축구칼럼 [칼럼] 에버튼의 여름 시장 종료 및 2018/19 시즌 예상 라인업

* 평소에 칼럼을 작성하는 것을 좋아하고, 네이버에 깔짝하는 에버튼의 팬입니다. 팬심이 들어가서 과하게 표현하는 것도 있겠지만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이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비난이 아닌 비판은 수용합니다.

 

제목 에버튼의 여름 시장 종료 및 2018/19 시즌 예상 라인업

 

 

2017/18 시즌, 6명의 주전급 선수 영입 (픽포드마르티나클라센산드로루니)으로 주목받았던 에버튼이 또 한 번 상위 클럽으로 도약할 포부를 보여줬다.

 

 

2017/18 시즌에버튼의 대주주인 파하드 모시리와 함께 비상할 것으로 보였던 전 에버튼 감독 로날드 쿠만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에 이르렀고 소방수 샘 알라다이스가 팀에 부임하여 승점을 쌓게 되었다그리고 초반에 힘들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8위라는 만족스러운 성적표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하지만알라다이스는 에버튼의 야망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이에 에버튼은 2017/18 시즌 리그 초반왓포드에 부임하여 훌륭하게 이끈 후 에버튼 부임설에 맴돌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시켰다.

 

 

에버튼을 더 큰 구단으로 성장시킬 야망을 지닌 파하드 모시리 대주주 마르코 실바 감독 마르셀 브랜즈 디렉터는 조용히 행동으로 보여줬고결과는 이적시장 데드라인에 결정 났다.

 

 

에버튼의 여름 이적시장 종료

 

 

영입 -

 

 

1. 마르코 실바 (자유계약)

2. 히샤를리송 (왓포드에서 완전이적)

3. 뤼카 디뉴 (바르셀로나에서 완전이적)

4. 주앙 버지니아 (아스날에서 완전이적)

5. 베르나르드 (샤흐타르에서 완전이적)

6. 예리 미나 (바르셀로나에서 완전이적)

7. 안드레 고메스 (바르셀로나에서 임대이적)

8. 커트 주마 (첼시에서 임대이적)

 

 

방출 -

 

 

1. 호엘 로블레스 (레알 베티스으로 완전이적)

2. 호세 박스터 (올드햄으로 완전이적)

3. 다비드 헤넨 (계약 만료)

4. 라미로 푸네스-모리 (비야레알으로 완전이적)

5. 웨인 루니 (DC 유나이티드로 완전이적)

6. 루크 가버트 (옥스포드로 임대이적)

7. 헨리 온예쿠루 (갈라타사라이로 임대이적)

8. 샤니 타라샤이 (그래스호퍼로 임대이적)

9. 다비 클라센 (베르더 브레멘으로 완전이적)

10. 애쉴리 윌리엄스 (스토크 시티로 임대이적)

11. 안토니 로빈슨 (위건으로 임대이적)

12. 케빈 미랄라스 (피오렌티나로 임대이적)

13. 칼럼 코놀리 (위건으로 임대이적)

14. 톰 스컬리 (노리치로 완전이적)

15. 코너 그랜트 (플리머스로 완전이적)

16. 칼럼 다이슨 (플리머스로 완전이적)

17. 샘 브린 (계약 만료)

18. 루이스 그레이 (계약 만료)
19. 스테판 듀크-메케나 (볼튼으로 완전이적)

 

 

영입/방출 이적료 차액 : -£65.2m (약 939억 원)

 

모든 이적생.jpg

 

2. 에버튼의 이적생 (실바, 히샤를리송, 디뉴, 버지니아, 베르나르드, 미나, 고메스, 주마)을 알아보자

 

마르코 실바.jpg

 

1) 마르코 실바 (자유계약)

포지션 : 감독

생년월일 : 1977712

17/18 시즌 성적 : 23경기 7511

 

2014/15 시즌, 스포르팅에서 타사 드 포르투갈 우승 & 2016/17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어린 나이에 2의 무리뉴 별명을 얻으면서 주목받았다. 그 후, 20위인 헐 시티에 부임했지만 아쉽게 강등은 면하지 못했다. 하지만, 왓포드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17/18 시즌을 이끌었고 초반 15라운드까지 8645패 승점 22점을 기록했지만, 에버튼 부임설 이후에 마음을 잡지 못하면서 8경기에서 116패를 기록하며 경질되었다. 이에 에버튼의 보드진은 야망이 부족한 샘 알라다이스를 경질 후 계약 만료된 마르코 실바를 감독 자리로 앉혔다.

 

실바 감독은 4-4-2, 4-3-3, 3-4-3 등등 아주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이며, 강한 압박과 선수비-후역습으로 이어지는 빠른 전개를 추구하는 감독이다. 실바의 전술에서 제일 핵심적인 자리는 ‘6 수비형 미드필더고 에버튼에 부임 후, 항상 중요하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모르강 슈나이덜린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실바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안드레 고메스를 영입하면서 미드필더의 퀄리티를 한층 더 높였다.

 

헐 시티에서 한솥밥을 먹던 공격수인 우마르 니아세, 왓포드의 제자인 히샤를리송과 함께하게 된 실바 감독은 새롭게 디렉터로 부임한 마르셀 브랜즈와 아주 좋은 합을 보여주고 있다. 파하드 모시리의 대주주가 원하던 야망에 제일 잘 어울리는 감독으로 예상된다.

 

 

히샤를리송.jpg

 

2) 히샤를리송 (왓포드에서 완전이적)

포지션 : MF (LW-CAM-RW)

생년월일 : 1997510

17/18 시즌 성적 : 41경기 55어시스트

 

내가 실바 제일 잘 알아!” 왓포드에서 마르코 실바 감독과 최고의 활약을 보이면서 브라질 유망주로 급부상한 히샤를리송이 실바 감독의 첫 단추가 되었다.

 

왓포드에서 뛰어난 유망주임을 증명한 히샤를리송은 5000만 파운드 (744억 원)으로 5년 계약을 맺으며 에버튼에 이적했다. 그리고 이적이 성사된 후에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아니 실바 감독 부임 당시만 좋은 활약을 보인 유망주에게 5000만 파운드의 금액을 투자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는 많은 언론의 눈초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금액은 히샤를리송의 순수 이적료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2017/18 PL (프리미어 리그), 왓포드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던 마르코 실바가 로날드 쿠만 감독이 경질된 후, 에버튼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고 접촉을 했지만 왓포드는 강경한 태도로 실바 감독을 보내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에버튼은 왓포드의 강경한 태도로 영입에 실패하자 빅샘 샘 알라다이스를 소방수로 선임했지만 실바 감독은 휘말렸던 부임설로 인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다.

 

이에 왓포드는 실바 감독에게 불법 접촉한 에버튼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불법 접촉 건으로 소송을 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소송을 이어갔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취하되었다. 그리고 히샤를리송의 이적 과정에서 많은 언론은 에버튼은 왓포드의 마음을 식히기 위해서 히샤를리송의 이적료 5000만 파운드 (744억 원)에서 1500만 파운드 (216억 원)를 실바 감독의 위약금으로 지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버튼이 아무리 유망한 히샤를리송이지만 5000만 파운드의 금액을 투자했다고 하기엔 금액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왓포드는 끝까지 에버튼과 실바 감독의 불법 접촉에 대해서 자료를 모으고 소송을 준비하는 중이다.

 

1-2선에서 모두 활약이 가능하며 전형적인 브라질인 공격수들과 달리 기술과 피지컬,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는 히샤를리송은 에버튼의 새로운 크랙으로 커갈 것이다.

 

오버페이라고 언론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던 히샤를리송은 증명이라도 하듯,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첫 경기인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에버튼의 소중한 승점 1점을 얻게 해줬다. 히샤를리송은 잘 맞았던 감독인 실바와 함께 얼마나 더 성장할지 궁금해지는 유망주다.

 

루카스 디녜.jpg

 

3) 뤼카 디뉴 (바르셀로나에서 완전이적)

포지션 : DF (LB-CB)

생년월일 : 1993720

17/18 시즌 성적 : 20경기 12어시스트

 

릴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로마,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만년 로테이션 뤼카 디뉴가 에버튼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적을 했다. 이적료는 20.2m (264억 원)이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에버튼은 항상 주전 수비수인 레이튼 베인스의 백업 자원을 원해왔다. 하지만, 유망주였던 브라이언 오비에도, 타이터스 브라우닝, 루크 가버트 같은 자원은 모두 다 좋지 못한 활약을 보여주며 베인스가 홀로 혹사를 해야만 했다.

 

전 에버튼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로날드 쿠만과 같은 감독들도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좋은 모습을 보인 베인스 덕분에 그렇게 큰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7/18 시즌부터 베인스의 잔부상과 주력 & 민첩성에서 문제를 보이며 확실한 자원이 필요했고 셀틱의 키에런 티어니가 급부상했지만 구단과 이적료 협상에서 틀어지면서 주전 자리를 원하던 디뉴가 에버튼으로 향한 것이다.

 

디뉴는 공격 능력, 수비 능력을 골고루 갖춘 풀백이다. 179cm의 작은 키지만 똑똑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백3의 왼쪽 중앙 수비수로도 출전할 수 있다. 공격적인 베인스와 달리 수비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전술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음과 동시에 베인스의 장기적인 대체자에 알맞은 인물이라 생각된다. 리그 우승 경험, 월드컵 출전 경험은 앞으로 에버튼에서의 국제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로테이션 멤버로 꾸준히 출장해왔던 디뉴 또한, 경쟁을 이어나가 베인스의 대체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디뉴는 2018/19 시즌 울버햄튼전에 후반 교체 출장으로 데뷔를 했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디뉴가 들어옴으로써 백4 (베인스--홀게이트-콜먼)에서 백5 (디뉴-베인스--홀게이트-콜먼)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불안했던 수비진에 활력을 불러일으켜, 에버튼의 2018/19 시즌 첫 승점에 도움을 주었다.

 

후앙 버지니아.jpg

 

4) 후앙 버지니아 (아스날에서 완전이적)

포지션 : GK

생년월일 : 19991010

17/18 시즌 성적 : 22경기 32실점 6클린시트 (유스 리그)

 

아스날의 뛰어난 유망주로 평해있던 후앙 버지니아는 더 많은 출장횟수를 위해 에버튼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버지니아는 포르투갈 U19 대표팀의 일원으로 UEFA U19 유로피안 챔피언십에 출전해서 팀의 우승에 기여했던 경력이 있으며, 공을 다루는 발기술과 박스를 지키는 능력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8/19 시즌을 끝으로 레알 베티스로 이적한 호엘 로블레스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이며 데이비드 언스워스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 U-23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에버튼의 골키퍼 1순위 조던 픽포드, 2순위 마르텐 스테켈렌뷔르흐, 3순위 마테우츠 히웰츠에 도전할 것이며,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제임스 벤지 기자는 버지니아가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쳐도 2순위까지밖에 올라가지 못할 것이다고 개인적인 생각은 남겼다. 하지만, 축구판에는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버지니아의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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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베르나르드 (샤흐타르에서 완전이적)

포지션 : MF (LW-CAM-RW)

생년월일 : 199298

17/18 시즌 성적 : 29경기 104어시스트

 

2017/18 시즌 샤흐타르에서의 마지막 계약 기간을 끝으로 이적을 감행한 베르나르드는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같은 클럽을 제치고 에버튼으로 향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베르나르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와 같이 작지만 훌륭한 경기 조율 능력을 지닌 플레이메이커다. 샤흐타르에서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의 일원으로 큰 대회를 치르는 등 많은 중요한 경기에서의 경력이 있다. 2선에서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지니고 있고 많은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최악의 영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 생각된다. 이유는 바로, 164cm 57kg의 작은 체구다.

 

PL (프리미어 리그)의 특징상 기술이 뛰어나도 기본적인 피지컬을 요구하는 편인데, 베르나르드는 너무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다. 에버튼의 2017/18 시즌에 영입되었던 산드로 라미레스도 이러한 이유로 최악의 이적을 꼽았는데, 역시나 피지컬적인 문제로 리그 적응에 실패하고 있다.

 

하지만, 전 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나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드 실바와 같이 특유의 부드러움과 패스 능력으로 피지컬적인 능력을 극대화하지 않아도 성공을 했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베르나르드가 에버튼에서의 실패가 보장되었다고 장담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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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리 미나 (바르셀로나에서 완전이적)

포지션 : DF (CB)

생년월일 : 1994923

17/18 시즌 성적 : 6경기 01어시스트

 

에버튼의 불안한 수비를 잠재울 대형 수비수가 에버튼으로 향하게 되었다. 미나 또한, 같이 이적해온 바르셀로나 트리오 뤼카 디뉴, 안드레 고메스와 같이 에버튼에 출전 경험과 마르코 실바 감독의 야망에 함께하고 싶어서 이적해온 수비수다.

 

파우메이라스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급부상 후, 바르셀로나에서 오래 커리어를 이어갈 것 같던 미나는 바르셀로나의 Non-Eu (아르투르, 말콤, 비달)에 밀려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에버튼으로 향하게 되었다. 미나의 이적 과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림피크 리옹과 같은 챔피언스리그 권의 팀이 제안했지만 미나는 에버튼을 택했다. 이는 마르코 실바 감독 & 마르셀 브랜즈 디렉터의 확실한 비전 제시, 야망을 보여줬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콜롬비아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미나는 H조 조별예선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 그리고 세네갈과의 경기에선 결승골을 기록하며 영국 언론지인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2018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195cm 94kg의 거구인 미나는 공중볼 장악 능력, 세트피스에서 큰 강점을 보여준다. 과거 에버튼의 뛰어난 수비수였던 실뱅 디스탱과 스타일이 흡사하다. 그리고 미나는 2017/18 시즌에 약점으로 평해있던 에버튼의 수비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하지만, PL (프리미어 리그)가 첫 무대인 만큼 필 자기엘카, 메이슨 홀게이트, 마이클 킨, 커트 주마와 같은 좋은 기량을 지닌 수비수와 경쟁을 해야 한다.

 

미나의 이적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 챔피언스리그 권에 충분히 이적이 가능한 미나가 에버튼으로 향한 것은 실바 감독 & 브랜즈 디렉터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동시에 에버튼이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구단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생각한다.

 

에버튼의 캡틴 필 자기엘카의 노쇠화가 눈에 띄는 가운데, PL (프리미어 리그)에 알맞은 스타일을 가진 미나가 꼭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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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안드레 고메스 (바르셀로나에서 임대이적)

포지션 : MF (CDM-CM-CAM)

생년월일 : 1993730

17/18 시즌 성적 : 31경기 01어시스트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에버튼으로 떠난 바르셀로나 3명의 트리오 (디뉴, 미나, 고메스) 중 마지막으로 합류한 고메스는 에버튼의 부족한 전진 능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바르셀로나로 이적 전, 발렌시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포르투갈 최고의 유망주 반열에 오른 고메스는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후보 자원으로 밀려났다. 이에 전환점이 필요한 고메스는 디뉴, 미나와 함께 에버튼으로 입단하게 된 것이다.

 

좋은 피지컬 능력과 전진성이 좋은 미드필더인 고메스는 2017/18 시즌, 창조적인 선수가 없던 에버튼의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전 미드필더인 이드리사 가나 게예의 파트너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으로는 3선 자원이 뛰어난 에버튼에 어림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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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커트 주마 (첼시에서 임대이적)

포지션 : DF (CB, RB)

생년월일 : 19941027

17/18 시즌 성적 : 37경기 10어시스트

 

2의 마르켈 데사이 프랑스와 첼시의 최고의 재능으로 알려진 커트 주마가 에버튼의 부족한 수비진을 채우기 위해 임대 이적으로 입단했다.

 

2015/16 시즌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빠르게 첼시에 자리 잡지 못한 주마는 부족한 빌드업 능력으로 인해 전 첼시 감독 안토니오 콩테에게 제외, 그리고 새로 부임한 현 첼시 감독 마우리시오 사리 또한, 빌드업 능력을 원하기 때문에 계획에서 제외되었다.

 

뛰어난 피지컬 능력과 속력을 지닌 팔방미인 수비수인 주마는 에버튼의 약점 요소였던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중앙 수비수가 최적의 자리지만, 때에 따라서 오른쪽 수비수에서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에버튼은 마지막으로 주마의 임대 이적을 마무리하면서 필 자기엘카, 마이클 킨, 메이슨 홀게이트, 예리 미나, 커트 주마라는 5명의 주전급 수비진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쟁쟁한 경쟁자 중 가운데 어떤 선수가 주전 수비수가 될지는 실바 본인만 알 것이며, 주마는 뛰어난 선수임을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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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8/19 시즌 에버튼의 예상 라인업을 알아보자

 

GK : 조던 픽포드 : 잉글랜드 국가대표의 자격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할 때에 크게 기여한 픽포드는 에버튼을 비롯하여 국가대표팀에서도 명실상부 1순위 골키퍼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박스안에서의 큰 존재감을 보이는 픽포드는 에버튼을 비롯한 세계가 주목할 골키퍼가 될 가능성이 높다.

 

LB : 레이튼 베인스 : 에버튼에서 근 10년 동안 왼쪽 풀백에 자리매김한 베인스는 2018/19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디뉴에 의해서 주전 자리가 확실치는 않지만, 주장 자기엘카처럼 큰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전 왼쪽 수비수가 예상된다.

 

CB : 예리 미나 :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미나는 손쉽게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좋은 피지컬과 세트피스 능력을 지닌 미나는 자기엘카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것으로 보이며, 5명의 주전급 수비수가 있는 만큼 PL (프리미어 리그)의 적응에 신경을 써야 한다.

 

CB : 마이클 킨 : 2017/18 시즌에 영입되어서 전반기에 최악의 활약, 그리고 후반기에 자기엘카의 뛰어난 조율 덕분에 좋은 파트너가 된 킨은 노쇠화로 기량이 하락하고 있는 자기엘카를 대신해서 주마, 미나, 홀게이트와 같은 새로운 자원과 발을 맞춰봐야 한다. 2017/18 시즌 전반기와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에버튼에서의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순 없을 것이다.

 

RB : 셰이머스 콜먼 : 베인스와 비롯해서 오랜 시즌 동안 에버튼의 오른쪽을 맡은 콜먼은 2018/19 시즌의 확고한 주전으로 예상된다. 2016/17 시즌에 발생했던 장기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한 콜먼은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주전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에버튼의 오른쪽 자원인 케니, 마르티나, 홀게이트, 주마와 같은 좋은 자원이 있기 때문에 안심해선 이르다.

 

CM : 이드리사 가나 게예 : 에버튼으로 이적 후, 꾸준히 수비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게예는 2018/19 시즌 또한, 마르코 실바 감독 체제 아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 전 에버튼 감독 쿠만 감독은 게예를 수비적인 역할로만 기용하기보단, 수비를 겸한 전진형 미드필더로 성장시켰지만 이젠 전진성이 좋은 안드레 고메스가 이적해왔기 때문에 수비적인 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실바 감독이 항상 언급해온 중요한 역할인 6번 롤의 선수는 슈나이덜린이 혼자라는 인터뷰를 남겼지만, 고메스가 전진성을 띄고 게예가 수비적인 요소를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

 

CM : 안드레 고메스 : 창조적이고 전진성이 좋은 미드필더의 영입이 필요했던 에버튼은 고메스를 임대 영입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고메스는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 자리에 데이비스, 슈나이덜린, 맥카시, 베시치와 같은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가 많기 때문에 PL (프리미어 리그)에 빨리 적응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만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LW : 아데몰라 루크먼 : 마르코 실바 감독의 핵심 멤버가 유력한 루크먼은 2018/19 시즌이 여러모로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월콧, 산드로, 볼라시, 베르나르드, 히샤를리송과 같은 기량이 좋은 윙어들이 경쟁자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꼭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018/19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이 예상되었지만,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해준 실바 감독은 루크먼을 주전으로 적극적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CAM : 질피 시구르드손 : 2017/18 시즌에 클럽 레코드로 입단한 시구르드손은 본격적으로 증명받는 시즌이 될 것이다. 뛰어난 킥력으로 세트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주력에서의 좋지 못한 문제를 보인다. 그리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기대하기엔 어려운 자원이기 때문에 전방 압박을 중요시하는 실바 감독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에버튼의 공격진에게 질 좋은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3선의 미드필더들이 수비 가담을 더 해주고 공격 가담을 더 요구해준다면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RW : 히샤를리송 : 2018/19 시즌에 에버튼의 월드 레코드가 된 사나이인 히샤를리송은 에버튼의 핵심 자원으로 기용될 것이다. 1-2선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어떻게든 주전으로 나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에버튼에는 좋은 자원이 있기 때문에 본인도 주전 경쟁에 노력해야 한다.

 

ST : 센크 토순 : 주전 공격수로 유력한 토순은 이제 새로운 감독인 마르코 실바 감독의 눈도장에 들어야 한다. 1선에서 등지면서 경기하기 좋아하는 토순은 많은 활동량을 베이스로 공격수에게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요구하는 실바 감독 체재 아래 주전 자리를 꿰찾기 힘들 수도 있지만,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라서 쉽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16

빈버튼 작성자 2018.08.16. 15:48
 엉덩국우루사
ㅋㅋㅋㅋㅋ 3명이나 훔쳐왔어요
댓글
우리현 2018.08.16. 16:15
이번시즌 에버튼은 몇위나 하실 것 같나여
댓글
빈버튼 작성자 2018.08.16. 17:28
 우리현
예상으론 최대 7위 아닐까 싶습니다. 8위만해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댓글
첼시 2018.08.16. 16:21
주마 좀 성장 잘 시켜줘
댓글
반커브 2018.08.16. 22:18
아이콘샵가서 에버튼콘 끼길
댓글
빈버튼 작성자 2018.08.17. 00:09
 반커브
여기 있는 분들은 완전 친절하시네요 .. 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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