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BBC 칼럼] 아스날에서 외질이 설 자리는 불투명한가? 첼시에게 캉테는 난문제인가?

칼럼 : 前 아스날 수비수, 매튜 업슨 (Matthew Upson)



아스날은 일요일 본머스를 이긴 후, 17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다음주 주말의 북런던 더비로 향할 것이다.

하지만 다시 살아난 아스날은 그들이 본머스를 이긴 새로운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여 토트넘을 상대할 것인가? 그렇다면, 본머스 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에서 제외된 메수트 외질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아스널의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는 상대편에 따라 팀과 전술을 바꿀 의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반면 첼시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사리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4-3-3 포메이션을 바꾸는 것은 보기 힘들다.

첼시는 토요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패배로 무패의 기록을 잃었지만, 그들은 은골로 캉테의의 롤을 바꿔서 사리가 원하는 수비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까?

MOTD2(Match Of The Day 2)의 권위자, 매튜 업슨(Matthew Upson)은 두 감독의 옳고 그른 것, 그리고 그들이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다음에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본다.



1. 외질은 어느 포메이션에 잘 맞는가?

104484788_arsenalmidfieldermesutozil.jpg

 

(외질은 이번 시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스날의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많은, 20번의 기회를 창출했다. 그는 2018-19 시즌에서 1,170분 중 825분을 뛰었고, 41.25분마다 기회를 창출하여 해당 순위에서 16위에 올랐다. 외질은 영국에서의 다섯 시즌 동안 각각 상위 5위 안에 들었고, 다른 누구보다 분당 두 배나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2015-16 시즌에는 20.9분마다 기회를 창출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었다.)



업슨 : 아스날의 3-4-3 포메이션은 일요일에 그들의 팀에 있었던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했지만, 그 전술에 맞지 않을 수 있는 한 사람은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사용되지 않은 교체 선수였던 외질이었다.

외질은 아스날에서 가장 뛰어난 10번 선수지만, 이런 포메이션으로 경기할 때는 10번이 없다. 문제는 에메리가 미드필드에서 그를 다른 곳에서 기꺼이 뛰게할 것인가이다.

에머리는 왜 외질이 본머스 전에 뛰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피지컬적으로 격렬한, 매우 힘든 시합"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질은 지친 상태가 아니었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 소집에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11월 11일 울버햄튼과의 무승부 이후 경기를 하지 않았다.

그가 목요일 보르스클라와 경기하기 위해 휴식을 취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는 이번 시즌에 유로파 리그에서 단 한 분도 뛰지 않았고, 아스날은 이미 그들의 본선 진출을 확신했다.

그래서, 만약 내가 외질이라면 나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감독이 그와 같은 경험이 있는 선수가 이번 경기에 출전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심각한 발언이다.

일요일 토트넘과의 경기의 선발 라인업만이 에메리와 외질이 정확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해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아스날 선수가 경기에서 빠진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스날의 감독이 된 지 불과 4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에메리는 이미 자신의 주요 선수들에 대한 그러한 결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그의 전임자인 아르센 벵거가 그런 상황에 대해서 접근하는 방식과 매우 다르다.

벵거는 아스널이 누구와 경기하든 상관없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을 고수할 가능성이 더 높았고, 이런 상황에서 외질 같은 선수를 제외할 사람은 분명 아니었다.


2. 왜 3백은 아스날에 잘 들어 맞았는가

104484655_arsenalxivbournemouth.png

(이번 일요일 전에, 아스날은 이번 시즌 단 한번 3-4-3 포메이션으로 10월 초 아제르바이잔의 카라바흐와의 원정 경기를 치렀다.)

업슨: 일요일은 아스널이 프리미어 리그의 에메리 하에 있는 세 명의 센터백으로 경기한 첫 번째 날이었다.

우리는 그가 본머스에 대처하기 위해 이 포메이션을 특별히 선택했는지, 아니면 자주 사용하기 시작하기를 원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효과가 있었다.

그가 그것을 고수할 수 있을까? 에머리가 가지고 있는 센터백 조합을 보면, 지금까지 눈에 잘 띄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나는 에메리가 3백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그의 상황에 대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머스를 상대로 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한 엑토르 베예린과 세아드 콜라시나츠도 풀백이 아닌 윙백으로 경기할 수 있다.

이것은 그들이 수비적인 책임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더 많이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둘 다 그들의 오버래핑으로 인해 본머스에 많은 문제를 발생시켰다.

104484792_arsenalwing-backs.jpg

(아스날 윙백 엑토르 벨레린(왼쪽 사진)과 세아드 콜라스나츠(오른쪽 사진)의 터치를 보여주는 사진. 두 선수는 본머스를 상대로 141번의 터치가 있었는데, 이중 오직 49번만 본인들의 진형에서 터치했다. "아스날의 포메이션은 그들이 양쪽 측면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했다."라고 업슨이 설명했다. "이것은 아스날이 볼을 가졌을 때 양 윙백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게 했고, 그들은 또한 공을 되찾기 위해 더 높게 올라갔다. 예를 들면, 콜라시나츠의 패스로 제퍼슨 레르마가 자살골을 넣기 전에 베예린이 경합에서 이겨 볼을 탈취한 것이 있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알렉스 이워비를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했고, 본머스에게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본머스의 레프트백인 찰리 다니엘스는 그가 원하지 않는 롤이었던 윙어인 라이언 프레이저를 남겨두고 미키타리안을 쫓아야 했으며, 베예린의 속도로 측면에서 뒤떨어져서 그를 따라가야했다.

수비적으로도 그랬다. 그들은 주말에 4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팀과의 경기에서 원정 경기한 것을 고려할 때, 꽤 탄탄했다.

나는 본머스가 그들의 장면이 있었고 조슈아 킹은 골을 넣어 1-1을 만들어 내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하지만 그 외에는 그와 칼럼 윌슨은 매우 조용했다. 우리는 조슈아 킹과 칼럼 윌슨이 이번 시즌에 다른 팀들에게 어떤 일을 했는지 보았다.

에메리는 그가 경기를 더 잘 통제하기를 바라고 있고 아스날은 그렇게 했다. 확실히 이건 매우 인상적인 승리였고 또한 순위에서 아스날 바로 밑에 있었던 팀에게 중요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3. 캉테는 전진적인 롤(advanced role)보다 중원의 사령관 역할(engine room)을 더 선호한다.

104484653_chelseaxivtottenham.png

업슨: 에메리와는 대조적으로, 첼시 감독 사리는 그의 전술에 훨씬 더 엄격해 보인다. 하지만 나는, 이번 주말 일이 있은 후 미래에 그가 전술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지 궁금하다.

사리가 웸블리에 갔을 때 조르지뉴가 캉테와 같은 선수와 뛸 때 레지스타(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계속 뛰는 것이 꽤 흥미로웠다.

우리는 캉테가 얼마나 수비를 잘 하는지 알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 그는 마테오 코바시치와 함께 조르지뉴를 뒤로 하고 더 앞으로 뛰라는 요청을 받았다.

첼시는 이번 주말 전까지 무패로 경기를 마쳤지만, 이러한 전술의 결함 중 일부는 토트넘에 의해 드러났는데, 토트넘은 조르지뉴가 경기를 조율하는 것을 막기 위해 델리 알리를 이용했고 또한 첼시 선수들 사이의 공간으로 공격했다.

Maurizio-Sarri.jpg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리는 전술을 뒤집어서 캉테와 조르지뉴가 그들 앞에서 뛰는, 말하자면 바클리와 함께 짝을 지을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왜 바클리가 토트넘을 상대로 선발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는 컨디션이 좋았고 팀에 그를 데리고 있으면 캉테가 그가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캉테는 더 전진해서 더 높은 곳에서 볼을 받는 것과 반대로, 공격에 가담하는 것 보다 태클을 따내거나 볼을 빼앗는 걸 더 선호하기에 나는 캉테가 "중원의 사령관"으로 뛰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4. 누가 4위 안에 들지 못할 것인가?

Unai-Emery-732955.jpg

업슨: 첼시는 토요일에 좋지 못했고, 많은 비난을 받아왔지만, 나는 그 경기가 사리의 잘못된 점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조르지뉴는 그들이 경기하고 싶어하는 방식에 따라 경기 템포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나는 그를 멈추는 것이 첼시를 멈추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너무 많은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만약 토트넘이 알리에게 하게했던 것처럼 그를 압박한다면, 그들은 다른 곳에 빈 공간을 남겨둘 것이고, 대부분의 경우 첼시는 그것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이번 주말에 그렇게 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토트넘이 너무 훌륭했기 때문이었다. 그날은 토트넘이 유난히 점유율 조절을 잘 했기에(치고 빠지는데 능했기에), 그들이 그것을 완전히 멈추기에는 힘든 날이었다.

104484651_premierleague-top.png

 

아스널과 함께, 세 개의 구단 모두 4위 자리를 놓고 싸우고 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너무 우세하기 때문에, 그들 중 한 팀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누가 될 것인가? 팀의 힘과 선수들 측면에서 볼 때, 나는 현재 아스날이 첼시와 토트넘에 약간 뒤쳐져 있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결과를 얻는다는 측면에서 볼 때, 그들은 분명 4위 경쟁을 함께 하기 충분하다.



에메리는 거기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 그에게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술적으로 그는 너무 능숙해서 아스널이 경기하는 상대가 누구든, 그들은 항상 찬스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bbc.co.uk/sport/football/46339216

댓글 10

에비야 작성자 2018.11.26. 18:15
 발베르데감독님
댓글
에비야 작성자 2018.11.26. 18:16
 발베르데감독님
말을 최대한 부드럽게 할려고 의역 좀 했고 오타좀 있을겁니다.
댓글
발베르데감독님 2018.11.26. 19:10
 에비야

와 ㄷㄷㄷㄷ 해외 칼럼 번역해오시는 분들이 제일 대단하신듯; 저는 엄두도 못내겠던데.. 혹시 펨네미디어에 올려도 될까요?

댓글
에비야 작성자 2018.11.26. 20:13
 발베르데감독님
댓글
TJM 2018.11.26. 18:40
엄청난 정성..
댓글
다이아 2018.11.26. 19:29

뭐 사실 양 윙백 중 베예린은 킬론소 한테 암살 시도 당한 이후 축구력 뒤졌고 콜라시나츠는 수비가 원래 장점인 선수가 아니라 3백이 어느 정도 이상적이긴 함 

몬형은 그냥 잘하고..
 
다만 수비가 원래 믿음직스러운 팀이 아니었던지라...
댓글
에비야 작성자 2018.11.26. 20:41
 다이아
베예린은 이번시즌 전성기의 60%정도는 회복함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이벤트 해축백일장 수상작 발표 (8, 9회차 공동) 3 Giallorossi 266 9
이벤트 야근에 찌든 이벤트 주최자로 인해 또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 승무패 이벤트(~7/24 22:00) 4 Giallorossi 4556 11
츄또공지 해외축구갤러리 츄르토토 규칙+츄사장 명단 3 Giallorossi 1655 11
공지 CHUGGU 해외축구갤러리 공지사항 20240615 1차 개정판 42 강미나 10323 56
인기 이새끼들 후반에 왜 걸어잠근다고 ㅋㅋ Giallorossi 10 2
인기 유버지 마ㅍㅐ박는다고 쇼무처쓰셨네 1 Giallorossi 7 2
인기 유로파리그 매치데이1) 토트넘:카라박 토트넘 존슨 선제골!! Koinu 7 2
축구칼럼
이미지
프리드 124 14
축구칼럼
이미지
강미나 385 34
축구칼럼
이미지
varclub 481 9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78 4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234 5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233 6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521 6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88 7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172 4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208 10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70 5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86 6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260 9
축구칼럼
이미지
뚜따전 304 20
축구칼럼
이미지
프리드 264 24
축구칼럼
이미지
뚜따전 406 5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210 3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267 4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375 14
축구칼럼
이미지
포르테 26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