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급격히 바뀐 바르셀로나의 태도 : 데 리흐트 말고 데 용으로(장문주의)

사실 몇 일 전까지만 해도 바르셀로나의 제 1타겟은 데 용이 아니라 데 리흐트였습니다.

물론 둘 다 최상위 타겟이죠

하지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진을 보유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로서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부상으로 나가리 된 움티티, 이번 년도가 마지막인 베르마엘렌을 제외한

랑글레, 피케 이 둘 만이 굴려지고 있는 수비진 특히 센터백이 훨-씬 급했기 때문이죠

보드진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데 용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데 리흐트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중이었습니다

라비오가 바르셀로나 행을 강력히 원한다는 사실 또한 데 용을 포기하는 것의 부담을 줄여주었구요

하지만 '라이올라'가 데 리흐트 딜에 끼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됩니다

이 적폐 돼지 에이전트가 데 리흐트의 주급으로 요구하는 것은 3억.

아무리 유망한 선수라고 해도 단언컨대 '파리 생제르망'외에는 낼 수 없는 금액입니다.

이러한 과도한 요구에 바르셀로나가 데 리흐트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 기사로 나오게 되었고

오히려 데 용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받게 되지만

'바르셀로나'라는 이름 아래에서 뛰기를 원한다는 사실 또한 기사에 등장하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대대로 센터백에 정말 적은 돈을 투자해왔던 클럽입니다.

움티티는 25M이며 랑글레는 35M에 이적을 해왔죠.

아약스가 데 브라더스에게 요구하는 금액의 최소치는 70M이며 

70M을 주고 센터백을 영입한다는 것은 바르셀로나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 될 겁니다.

그렇기에 주급 3억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더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구요.

더불어 네이마르 건으로 에이전트의 장난질에 학을 떼게 된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면 성의를 보여라'라는 태도를 강건하게 밀고 나가고 있기에

앞으로 데 리흐트, 데 용과 바르셀로나 사이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하나 확언할 수 있는 건 데 리흐트가 조건을 바꾸지 않는 이상

바르셀로나는 저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