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코파리베르타도레스 못지 않았던 헬조선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대회인데다 역시 처음으로 대회 규칙을 적용하는 대회여서 첫날부터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경기마다 심판의 판정에 대한 항의, 불복, 기권이 잇달았다. 대진표도 미리 짜 놓지 않고 경기에 앞서 제비뽑기로 정한 뒤 경기를 진행했고 임원, 선수는 물론이고 심판조차 경기 규칙에 어두웠으니 판정에 대한 시비는 당연한 일이 된 셈이다. 무엇보다 오프사이드에 대한 분란이 끊이지 않았다.

 

청년단 준결승인 서울 배재구락부와 평양 숭실구락부 후반전에 주심 서병희가 숭실에게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자 이에 불복, 양 팀이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 경기가 중단되고 응원단 간에 상스런 말과 주먹다툼이 오고가는 충돌이 일어났다. 수적으로 열세인 평양응원단이 쫓기고 말았지만 그 다음날에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청년단 경기는 물론 나머지 3개 경기가 기권으로 끝나 대회 창설의 의의도 살리지 못한 채 우승팀 없는 대회가 되고 말았다. 전조선축구대회는 1933년 조선체육회가 해체될 때까지 14회 동안 이어졌다.

 

http://naver.me/FH82GeoY

 

일제강점기이니 헬조선 맞습니다

댓글 6

Crud 2018.12.26. 15:31
우쨰 한반도는 헬이 아닌 적이 읎어
댓글
노리타 2018.12.26. 16:46
훌리건의 원조 조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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