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볼리비아전 직관 후기

우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사람이 이렇게나 많이 온걸 직접 본거는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4만 1000여명 정도 왔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힐듯 합니다.. 만 이천명 정도만 와도 너무 복잡한데 진짜 4만명은....

친구랑 같이 6시 좀 넘어서 버스 타고 이동해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까 경기 시작까지 1시간 40분 정도? 남아있었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드문드문 앉아있고 우르르 몰려있기도 했어요.

다른건 모르겠고 4만명이 다함께 애국가 제창할때 온몸에 국뽕이 차올라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ㄹㅇ루다가..

폰이 ㅂㅅ이라 사진이 너무 구린데 암전 상태로 모두 붉은 라이트 키고 있을때는 진짜 미친듯이 멋있었습니다. 이거도 중계에 잡아줬었나요? 진짜 두 눈으로 직접 보는데 감탄사만 몇번을 내뱉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솔직히 한 세 골 정도는 더 넣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아쉬워서 소리 질러대다가 목소리가 이미 가버려써요..ㅠㅠ

확실히 이승우 선수랑 손흥민 선수가 공을 잡으면 관중 반응이 미친듯이 뜨거웠습니다. 옆에 여성분들 앉아계셨는데 이승우 선수에 진짜 뜨겁게 반응들을 하시더라구요 

그릏게 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도라와쑵니다.. 넘모 힘드러요.... 국대 직관이 이캐 힘든거군하...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