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칼럼] 에버튼 공격의 희망이자 미래, 모이세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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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 켄 – Moise Kean
2000. 02. 28
국적: 이탈리아
소속: 에버튼
포지션: 공격수
신장: 182cm/72kg
2019년 8월, 에버튼은 유벤투스에서 활약중인 어린 공격수, 모이세 켄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당시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켄은 이탈리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팬들은 이런 유망한 선수를 데려온 에버튼에게 많은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켄이 보여줄 활약을 기대했다.
이탈리아 무대
모이세 켄은 코트디부아르 태생으로 2000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에 있는 작은 도시 베르첼리에서 태어났다. 그 후로 줄곧 축구를 배우며 실력을 쌓아가다가 이탈리아에서 명문 클럽이라 불리는 토리노 FC 유스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축구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토리노 FC에서 축구를 배우며 좋은 모습을 보이자 당시 명가의 재건을 노리던 유벤투스에 의해 자신이 12살이 되던 해인 2011년에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 유스팀에 입단하게 된다. 유벤투스 유스팀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치기 시작했고,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엔 이탈리아 U-15팀에도 차출이되어 알바니아 U-17팀을 상대로 80분을 뛰며 데뷔전을 가졌다.당시 레프트 윙으로 출전해 한 골까지 넣으며 팀의 1:3승리를 이끌었다.
그 후로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켄은 거침없이 성장했다. 이를 지켜본 유벤투스 구단은 켄의 가능성을 확인하여 2017년 7월, 결국 유벤투스 1군팀과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당시 유벤투스 1군팀엔 막강한 공격진들이 즐비한 상황이라 켄이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결국 켄은 임대 이적이라는 방법을 선택하였고, 당시 세리에 A로 갓승격한 헬라스 베로나로 임대를 떠나게 되었다.
우연스럽게도 그 시기에 대한민국의 이승우 선수도 헬라스 베로나로 둥지를 옮겨 이승우 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최근 켄은 한국팬들이 에버튼 구장에 찾아가 이승우를 알고 있나요?라고 묻자 알고 있다며 친분을 과시한 적도 있다.
켄은 헬라스 베로나 소속으로 9월 10일에 열린 피오렌티나 전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베로나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10월 1일에 열린 자신이 몸담았었던 토리노 FC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센터 포워드로 출전해 1골을 넣으며 베로나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켄이 이 시즌에 기록한 스탯은 20경기 4골 0어시스트. 많은 출전 시간도 부여받고. 괜찮은 스탯을 남기며 켄은 원소속팀 유벤투스로 복귀한다.
켄은 2018/19시즌에 유벤투스로 복귀하여 시즌 후반으로 넘어가는 기간까지 알레그리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영보이스 전을 통해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뤘으며. 후반기부터 알레그리 감독의 중용을 받기 시작할 때에는 리그에서 10경기 6골을 넣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준다.
켄이 이 시즌에 기록한 총 스탯은 661분 17경기 7골 0어시스트. 적은 출장시간을 계산해보면 나쁘지 않은 스탯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켄은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발돋움하여 유명한 클럽들의 타깃이 되었다.
잉글랜드 무대
2019년 8월, 에버튼과 진하게 이적설이 뜨던 모이세 켄이 결국 잉글랜드 행을 확정지었다. 5년 계약으로 5년간 잉글랜드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유벤투스에서 주전 경쟁으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켄이 단호하게 이적을 감행한 것이다.
에버튼 입장으로는 세계적인 유망주를 데려왔기 때문에 경사가 아닐 수 없었다. 리그 개막전인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교체 출전하며 잉글랜드 무대 첫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낯선 무대라 적응에 실패한 것일까. 켄은 현재까지 리그 11경기를 뛰고 있지만 아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어시스트도 겨우 1개 뿐이다.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켄의 잉글랜드 생활이 힘들고, 현재 성적이 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라며 이탈리아 복귀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의 AC 밀란과, AS 로마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켄을 영입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켄이 잉글랜드에서 잘 성장할지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지켜봐야 하는 대목이다. 과연 켄이 거친 잉글랜드 무대에서 적응을 잘 마칠 수 있을까.
플레이 스타일
원톱이 아닌 주로 센터 포워드 자리에서 활동한다. 장점이라고 하면 정확한 골 결정력과 드리블을 이용한 카운터 어택이라 할 수 있다. 역습 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자원이다.
단점이라고 하면 약한 제공권과 부정확한 패스, 약한 수비 가담 등이다. 이러한 부분만 잘 개선된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번외로 모이세 켄의 시그니처 세리모니가 있다. 손을 여러번 흔들며 동작을 취하는데, 굉장히 인상적이다. (동영상을 넣고 싶었으나, 용량 초과로 넣지 못하였습니다. 시간 나시면 한 번 찾아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글을 마치며
요즘 관심가지며 보고 있는 모이세 켄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유벤투스 시절부터 굉장히 인상 깊게 보았던 선수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모이세 켄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며 칼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5
그런데 FFP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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