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19/20 바이에른 뮌헨 전반기 REVIEW

해피노이어.jpg

[해피 노이어]

 

17/18시즌도 여기서 전반기 뮌헨의 리뷰를 썼던거같은데, 그때랑 상황이 비슷합니다.

그때도 안첼로티가 전술적인 면과 선수단 장악 모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추레하게 쫓겨났고,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바치 역시 선수단 장악, 전술적인 면 모두 뮌헨정도의 클럽을 맡기에는 허접한 수준이었고

결국 경질 직전 사임계를 내며 제발로 나가는 명예는 지킵니다.

 

첼로티때는 경질후 주인하인케스가 복귀하며 말 그래도 팀이 수직 상승하지만 

이번시즌 첫 감독직을 맡은 한지 플릭은 그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S - 리그를 씹어먹는 선수

A -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B - 좋으나 약간 아쉽습니다

C - 평범합니다.

D - 창놈끼가 있습니다.

F - 창놈입니다.

N - 평가불가

 

 

1. 이적시장

 

IN

뱅자맹 파바르 - 35M

뤼카 에르난데스 - 80M

얀 피에테 아르프 - 3M

이반 페리시치 - 5M(임대)

필리페 쿠티뉴 - 8.5M(임대)

미카엘 퀴상스 12M

 

OUT

마르코 프리들 - 3.5M

하피냐 - 자유계약

프랑크 리베리 - 자유계약

아르연 로번 - 은퇴

마츠 훔멜스 - 38M

하메스 로드리게스 - 임대종료

헤나투 산체스 - 20M

 

파바르, 뤼카를 데려오며 수비진을 잘 메꾼것 같았으나, 코바치의 만행으로 훔멜스가 팔려버리고...

수미 자리를 메꿔줄 로드리를 놓치고 대안이던 마르코 로카까지 협상 결렬로 실패, 결국 퀴상스를 데려오나 경기에도 잘 못나오는 상태.

로베리가 떠난 공격진은 여름 내내 사네 바짓가랑이 잡고 헛좆질 하다가 실패하고 급하게 쿠티뉴와 페리시치를 임대로 데려왔습니다.

일잘하기로 유명하던 뮌헨 보드진이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한숨만 나오는 이적시장이었습니다.

 

보드진 평가 - D

 

2.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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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져]


니코 코바치- F

 

유동적인 전술 변화, 적절한 선수 기용, 선수단과 좋은 관계 유지

 

상기한 내용은 코바치가 가지고 있지 못하던 것들입니다.

힘 빡잡고 전술을 준비해와서 전반전을 압도적으로 이기는 모습이 왕왕 있었습니다만

항상 후반전에 상대감독의 유동적 전술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동점을 처먹히거나 역전을 당했습니다.

 

그렇다고 선수들과 잘지냈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뮐러, 하비 등 선수단의 핵심 고참들과 척을 졌거든요.

 

희한하게도 코바치를 동정하는 뮌헨 팬들도 많은 편입니다만, 이건 아무래도 와꾸때문입니다.

사람은 잘생기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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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 B

 

감독 대행을 시작한 후로 쭉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수단과의 사이가 두터운것 또한 플러스 요소.

코치 때부터 선수들과 신임을 쌓아왔고, 코바치 체제에서 불만이 있었던 선수들의 불만도 잘 해소해줘서 선수단의 지지가 단단합니다.

 

또한 쥘레, 뤼카의 부상으로 반파되어버린 수비진을 알폰소 - 알라바 - 하비 - 파바르 라는 신박한 수비 기용을 통해

원활한 후방 빌드업을 구축해 냈습니다.

 

다만 아직 감독 짬밥이 적고, 선수 용병술이 아쉽다는 점입니다.

이건 뭐 경험이 쌓여야 되는 문제라....

 

3. 선수

 

1.png

 

NO .1 마누엘 노이어 - A

 

주장 노이어 입니다.

다리 양쪽에 철심을 박고 여기서 끝인가....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만,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였습니다.

사실 노이어는 노이어지 별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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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 니클라스 쥘레 - D

 

리그 8라운드 아우구스부르크 전에서 십자인대, 반월판까지 박살나버리며 그대로 시즌 아웃 되어버렸습니다.

뮌헨과 독일의 차세대 수비 거목이었으나 이대로라면 복귀후도 전처럼 활약할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

시즌을 날려버렸지만 8라운드 전까지 활약은 좋았습니다....

 

2.png

 

NO. 5 뱅자맹 파바르 - B

 

이적 초기에는 수비능력에 상당한 불안함을 보이는 동시에 원더골만 몇번씩 적립하는 것을 보고 뮌헨의 차세대 세탁기로 점찍혔으나...

쥘레와 뤼카가 부상으로 날아가버리고 강제로 노예 기용당하다보니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출장 시간 4위)

발리슛 하나는 일품입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인 원더골만 이번시즌 두번정도 꽂았습니다.

 

6.png

 

NO .6 티아고 알칸타라 - C

 

코바치 시절부터 수비적인 임무를 주로 떠안고 있는데, 그와 함께 공격적 영향력이 줄어들어버렸습니다.

뭐 여전히 나쁘지는 않고 못하지도 않으나......

워낙 잘하던 선수니 더욱 아쉬울 뿐. 스탯 생산력까지 내려앉아 버렸습니다.

 

8.png

 

NO .8 하비 마르티네즈 - D

 

코바치 시절 주전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호펜하임전에서 가족이 모두 직관왔는데 선발을 뛰지 못해 벤치에서 슬퍼하는 모습에 가슴이 절절했습니다.

코바치 경질과 뤼카 쥘레 증발 이후부터는 알라바와 함께 센터백 듀오를 이뤘습니다만,

괜찮나 싶다가도 노쇠화로 인한 속도 저하는 어쩔수 없습니다...

슬슬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해야 할때.

 

9.png

 

NO .9 레반도프스키 - S

 

시즌 31골

No Doubt.

 

10.png

 

NO .10 필리피 쿠티뉴 - C

 

기복왕.

시즌 초반에는 오오~ 할만한 폼을 보여줬습니다만 또 10월 부터는 폼이 떨어지고...

솔직히 경기 내에서도 기복이 왔다갔다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순간순간 번뜩이는 장면은 많습니다만.....

플릭 부임 이후로는 뮐러가 더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완전영입에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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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미카엘 퀴상스 - N

 

경기에 나와야 뭘 평가합니다

 

14.png

 

NO .14 이반 페리시치 - D

 

세탁기

한시즌 잘 때우다 무사히 잘 돌아가길 빕니다.

 

15.png

 

NO .15 얀 피테 아르프 - N

 

경기에 나와야 뭘 평가합니다 2

 

17.png

 

NO .17 제롬 보아텡 - F

 

불안한 태클, 그로인한 카드수집, 치명적인 실수들.

전성기의 보아텡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13년부터 15년까지의 보아텡은 정말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세계 최고의 선수였는데....

이렇게 되버린것이 가슴이 아픕니다.

 

18.png

 

NO .18 레온 고레츠카 - F

 

얘가 도저히 뭘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괜찮다 할만한것이라고는 패널티박스 침투해서 노리는 슛인데, 그건 미드필더의 주 목적도 아닙니다.

뭘 잘하는지도, 뭘 시켜야 할지도 애매한 선수. 샬케시절에 비교하면 완벽하게 망했습니다.

산체스의 이적으로 해체된 좆망주 트리오 고톨산의 일원.

 

19.png

 

NO .19 알폰소 데이비스 - A

 

뮌헨 우측 풀백의 새로운 희망.

팀내에서 가장 빠른선수고, 드리블 또한 굉장히 좋은편이기에 풀백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

프라이부르크에서 측면 돌파 후 만들어낸 선제골 어시스트는 알폰소의 이번시즌 하이라이트.

윙자리에서 뛰는걸 더 선호 한다는데, 이대로 풀백에 정착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1.png

 

NO .21 뤼카 에르난데스 - F

 

클럽레코드를 찍고 와서 위대한 주장 필립 람의 등번호를 받은 선수가 온갖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려먹었습니다.

경기를 출장했을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클럽 레코드가 이정도 활약이면 먹튀소리가 나올수밖에.

특히 뤼카가 부상을 당했음에서 프랑스 국대에 소집한 데샹의 만행에 치가 떨리는데, 

웃긴건 파리가 요청하자 음바페는 복귀를 시켜줬으나 뮌헨의 요청은 무시하고 

뤼카는 다리 한쪽으로도 뛸 수 있다 라는 개 좆박은 소리를 지껄였습니다.

데샹 개씨발새끼

 

22.png

 

NO .22 세르주 그나브리 - B

 

솔직히 아직까지도 세탁기짓을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분명히 예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빈공간을 파고드는 라움도이터의 모습으로 발전하기로 갈피를 잡은듯.

 

24.png

 

NO .24 코랑탱 톨리소 - F

 

좆망주 그룹 고톨산의 일원

바이에른 원조 세탁기

빨리 꺼졌으면.

 

25.png

 

NO .25 토마스 뮐러 - A

 

현재 분데스리가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코바치 체제에서는 선발로 나오지 못하며 불화를 낳고, 이적설까지 돌던 뮐러였으나...

플릭 부임과 함께 부활했습니다.

엄청난 활동량과 공간침투, 전만한 득점력은 없으나 과거의 그 공간 활용능력이 어느정도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다신 이적설 나는일 없이 종신했으면...

 

26.png

 

NO .26 스벤 울라이히 - N

 

좋은 모습 보여주다가도 노이어가 복귀하니 군말없이 백업으로 돌아간 고마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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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7 다비드 알라바 - B

 

뤼카 쥘레의 증발 이후 센터백 자리를 도맡아 출전하고 있습니다.

뮌헨 팬 입장에서는 폭삭 내려앉은 수비진에 울며 겨자먹기로 앉힌 중앙 수비수 자리였습니다만,

후방 빌드업의 핵심축이 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28.png

 

NO .28 샤프리트 싱 - N

 

경기에 나와야 뭘 평가합니다 3

그나마 한번 교체투입되며 분데스에서 두번째로 뛰어본 뉴질랜드인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29.png

 

NO .29 킹슬레 코망 - C

 

언제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윙어이지만 토트넘전에서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며 또 한동안 아웃...

유리몸중의 유리몸.

뮌헨팬들은 이제 반쯤 해탈해서 코망을 놓아주다 시피 하였습니다.

 

32.png

 

NO .32 요슈아 키미히 - C

 

월클 풀백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미드필더로.

풀백에서 정점을 찍었음에도 선수 본인은 항상 미드필더로 뛰기를 바랬고, 플릭 체제 이후로 그렇게 쓰이고 있습니다.

플릭 또한 키미히를 미드필더로 보고있다고 발언.

적어도 이번시즌은 미드필더로 나오는 키미히가 더 많을듯.

풀백 미히를 바라는 뮌헨 팬들은 그저 답답하고 원망스러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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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5 조슈아 지르크제이 - (기대감만큼은)A

 

리그 단 두경기 교체 출전일 뿐입니다만, 그 두 교체출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박아넣었습니다(...)

뭐 평가하기 좀 그런 경기수지만

뮌헨팬들의 유망주뽕은 차오를대로 차올라버렸고...

팬심을 가득담아 기대감만큼은 A.

 

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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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디로 향하는지 몰랐던 코바치호.

그대로 침몰하나 싶었지만 임시 감독 한지 플릭이 배의 조타수를 가까스로 정상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박살난 수비진과 미드진에 영입이 필요한 상황...

회네스의 은퇴, 올리버 칸과 하이너의 보드진 합류로 새로워진 보드진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IA SAN MIA!

 

댓글 18

Aritz 2020.01.03. 00:30
젭알...우리 누녜스는 가져가지 마세오 ㅠㅠ
댓글
마누엘노이어 작성자 2020.01.03. 00:36
 Aritz
닉 아리츠 아두리스임?
나 피온 격수 아두리스 5카쓰는디ㅋ
댓글
Aritz 2020.01.03. 00:39
 마누엘노이어
아리츠 아두리스의 그 아리츠 맞읍니다 저도 피온에선 갓두리스씁니다
댓글
Crud 2020.01.03. 00:32
여기도 맨시티 못지않게 악재가 어마어마하네요
댓글
박메건 2020.01.03. 00:33
고레츠카 망했다는게 진짜 충격적이네
댓글
보멜라 2020.01.03. 00:34
혐바치 어우;;

데이비스는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던 전반기였고 레비도 그야말로 신급의 활약이었지만... 스쿼드도 얇고, 기량 하락이 보이는 선수들도 있고, 고톨같은 기대 이하인 친구들까지 있어서 참 예전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는...
댓글
트위치 2020.01.03. 00:36
수비진은 뭐 시발 나왔어야 뭐라고 말이라도 할텐데... 보아텡 이제는 그만 보자 우리 행복했던 시절만을 추억으로 남겨두고 이제 서로에게 안녕을 고하자
댓글
마누엘노이어 작성자 2020.01.03. 00:39
 트위치
휴 전성기 시절 제일 빨아제끼던 선수가 보아텡이었는디...ㅠ
댓글
트위치 2020.01.03. 00:40
 마누엘노이어
난 트레블 결승때 보아텡 롱패스가 아직도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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