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빅클럽들이 주목할 단일 클럽 선수들 [노리치 시티]

매년 이적시장이 찾아올 때면 많은 빅클럽들의 지갑은 분주해진다.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매꿔서 다가올 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클럽은 돈을 거하게 투자해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반면, 어느 클럽은 적은 금액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빅클럽들이 이적시장에서 노릴 만한 단일 클럽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다뤄보고자 한다.

 

노리치 시티.jpg

 

노리치 시티 – Norwich City

 

많은 축구팬들에게는 스티븐 제라드의 “위 고 노리치”발언으로 유명해진 클럽이 아닐까싶다.

 

챔피언쉽과 프리미어리그를 번갈아 오가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클럽이긴 하지만, 선수 육성에서 만큼은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이번 시즌 레스터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제임스 매디슨, 사우스햄튼의 특급 에이스 네이선 레드먼드 등 수많은 스타들이 이 클럽에서 활약하며 포텐을 터뜨렸고, 여기서의 활약을 기점으로 빅클럽으로 옮겨갈 수 있었다.

 

그만큼 선수 육성에 있어선 많은 강점을 가지고있는 클럽이다. 이번 시즌 역시대단한 선수들을 발굴해내고 있다.

 

토드 캔트웰, 맥스 아론스 등 젊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을 프리미어리그라는 무대에 제대로 각인시켰다.

 

하지만, 이런 좋은 선수들이 즐비함에도 시즌 초반부터 현재까지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1시즌 만에 2부 리그로의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렇게 강등을 당하면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지는 법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분명 수많은 클럽들이 노리치의 선수들을 타깃으로 삼을 것이다.

 

그렇다면 많은 클럽들이 어떤 선수들을 노리면 좋을지 정리해보겠다.

 

노리치 시티 에이스 토드 캔트웰.jpg

 

#1

 

토드 캔트웰 – Todd Cantwell

 

국적: 잉글랜드

출생: 1998년 02월 27일

소속: 노리치 시티

 

“이번 시즌 노리치 시티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누구인가?”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토드 캔트웰이라고 답 할 것이다.

 

이번 시즌 그가 보여준 포텐은 어마무시하다. 노리치 시티의 공격을 혼자 진두지휘한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부터 노리치와 함께한 그는 말그대로 노리치 성골 유스이다. 2018년 노리치 1군 데뷔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포르튀나 임대 생활을 해온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팀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이 레스터 시티로 떠나자 비로소 팀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시즌 초반엔 파르케 감독에게 많은 기회를 받았었다. 시즌의 딱 절반인 23R까지 14경기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동포지션의 오넬 에르난데스가 영입되자 그의 입지는 흔들려졌다. 후반기부터는 그의 출장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후반기 10경기 0골 0어시스트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다.

 

다행히 소속팀 노리치 시티는 챔피언쉽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었지만, 다음 시즌에 노리치에서 꾸준히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면 이적시장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합류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주전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인지했던 캔트웰이었다.

 

2개월의 프리 시즌이 끝나고 노리치 시티는 개막전인 리버풀 전을 대비하고 있었다.

 

많은 언론들이 오넬 에르난데스의 출전을 예상했지만, 파르케 감독은 정반대의 선택을 한다. 에르난데스를 후보에 두고 캔트웰을 선발로 내보낸 것이다.

 

모든 예측을 깨며 개막전에 출전하게 된 캔트웰은 90분을 뛰며 팀의 4-1 패배를 막을 순 없었지만, 팀 내에서 테무 푸키와 함께 가장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막강 수비에 수차례 도전했다.

 

리버풀 전에 보여준 번뜩임에 파르케 감독도 캔트웰을 계속 중용하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모든 리그 경기에 출장하며 6골 2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기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시즌 내내 공격 진영에서 측면과 중앙 가리지않고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을 보이자 상위권 클럽들이 벌써부터 캔트웰의 영입을 노리고있는 중이다.

 

현재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부족함을 느끼고있는 프리미어리그 최강 리버풀과의 이적설이 진하게 나는 중이다.

 

아직 캔트웰의 행보는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시즌 종료 후 노리치가 강등을 당한다면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캔트웰이라 할 수 있겠다.

 

#장점

 

캔트웰을 비유하자면 그라운드의 미친 개같다. 공격 진영을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상대팀 수비를 휘젓는다.

 

킥 능력도 준수한 편이며, 역습 시에 가장 빛을 발하는 선수다.

 

노리치 시티 에밀리아노 부엔디아.jpg

 

#2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 Emiliano Buendia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 1996년 12월 25일

소속: 노리치 시티

 

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산티 카솔라를 기억하는가? 부엔디아의 플레이를 보면 많은 사람들은 그를 제 2의 카솔라라고 칭하며 극찬을 아끼지않는다.

 

그와 플레이가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부엔디아는 카솔라가 보여준 창의성과 킥능력을 그대로 베낀 것처럼 플레이한다.

 

부엔디아는 2017/18시즌, 스페인 2부에서 보여준 미친 활약으로 시즌 종료 후 당시 챔피언쉽 소속이었던 노리치 시티로 전격 이적하게 된다.

 

부엔디아는 노리치 시티로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며 계속해서 출전을 했고, 이적 첫 해에 새로운 리그에대한 적응기라는 것도 없이 챔피언쉽 무대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10월 초, 더비 카운티 전을 통해 1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이 날을 기점으로 부엔디아는 미친 듯이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기 시작한다.

 

시즌 총 41경기 8골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적 첫 해부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이런 부엔디아의 활약으로 노리치 시티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승격 후 첫 시즌인 2019/20시즌에도 개막전인 리버풀 전부터 테무 푸키의 골을 어시스트하더니, 09월에는 리그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2승리를 거두는 대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노리치 시티의 행보는 상당히 아쉬운 행보를 보인다 할 수 있지만, 부엔디아는 팀 성적과 상관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벌써부터 이적설이 나고 있는 중이며, 리버풀, 맨유와같은 상위권 클럽과도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2선 자원이 절실히 필요한 리버풀에게는 부엔디아가 좋은 영입 대상이지 않을까싶다.

 

#장점

 

말 그대로 그냥 산티 카솔라라 보시면 될 것 같다. 플레이 스타일이 매우 흡사하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창의성과 킥력이 매우 강점인 선수다.

 

노리치 시티 벤 갓프리.jpg

 

#3

 

벤 갓프리 – Ben Godfrey

 

국적: 잉글랜드

출생: 1998년 01월 15일

소속: 노리치 시티

 

수비 보강이 절실한 팀에겐 이 선수를 추천하고싶다. 어린 나이에 엄청난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갓프리를 말이다.

 

1998년, 잉글랜드 요크에서 태어난 벤 갓프리는 어릴 때부터 고향 요크에서부터 축구를 배웠다. 지역 축구 클럽에서 축구를 배운 후, 2012년엔 요크 시티 아카데미팀에 들어가 본격적인 축구 선수로의 삶을 시작했다.

 

요크 시티 아카데미에서 3년 동안 활약하며 좋은 진전을 보이자, 2015년엔 요크 시티와 성인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른다.

 

2015/16시즌부터는 17세라는 나이에 팀의 주전으로 활약할 정도로 요크가 애지중지하며 키웠던 자원이였다.

시즌 전반기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갓프리는 17세라는 나이에 못지않게 미친 수비를 보여주었고, 이 활약이 계속되자 상위권 리그의 팀들이 갓프리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 중 당시 프리미어리그에 소속이었던 노리치 시티가 갓프리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결국 2016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갓프리를 영입하기에 이른다. 계약 기간은 3년 반.

 

갓프리는 노리치에 합류하자마자 2군에서 활약했고, 2016/17시즌, EFL컵 코번트리 전을 통해 노리치 1군에 데뷔하게 된다.

 

당시 25분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 그 과정 속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넣으며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다.

 

하지만 당시 노리치의 주전을 꿰차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2017/18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슈루즈버리 타운으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여기서 갓프리는 슈루즈버리 임대를 통해 대박을 치게되는데, 바로 수비형 미드필더로의 전환이었다.

 

갓프리는 슈루즈버리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이런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슈루즈버리도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가는 기염을 토한다.

 

시즌 종료 후 갓프리는 소속팀 노리치로 복귀했고, 이제는 노리치 1군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게되었다.

 

2018/19시즌, 시즌 초반까지만해도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갓프리지만, 시즌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팀의 새로운 주전으로 급부상했다.

 

노리치 시티에서도 여전한 활약을 펼친 갓프리는 시즌 총 36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소속팀 노리치도 승격을 이루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행을 확정지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내는 첫 시즌에도 갓프리는 기죽지 않았고, 자신의 능력을 변함없이 과시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런 활약 덕분에 상위권 클럽과 꾸준히 링크가 나는 중이며, 리버풀, 토트넘, 아스날과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수비 실력은 빅리그에서도 검증된 자원이기에, 수비 보강이 필요한 팀에게는 군침을 흘릴 만한 자원임이 틀림없다.

 

#장점

 

갓프리는 몸을 사리지않는 헌신적인 수비를한다. 수비하는 장면은 아스날의 소크라티스를 닮았다. 그만큼 도전적인 수비를 즐겨하는 스타일이다.

 

킥능력도 상당히 준수해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인다.

 

노리치 시티 맥스 아론스.jpg

 

#4

 

맥스 아론스 – Max Aarons

 

국적: 잉글랜드

출생: 2000년 01월 04일

소속: 노리치 시티

 

풀백계의 새로운 신성이 등장했다.

 

2000년 01월 04일,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아론스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굉장히 좋아했던 아이 중 한 명이었다.

 

축구를 하면서 축구 선수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고, 곧바로 루튼 타운 아카데미팀에 입단해 축구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다.

 

루튼 타운 유스에서 5년 동안 축구를 배우다 팀에서 나온 아론스는. 2년 동안 축구 선수로서의 휴식을 취했고, 2016년에 노리치 아카데미팀 눈에 띄어 노리치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노리치에 입단하자마자 아론스는 노리치 U-18에 합류했다. 그곳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차근차근 단계를 높여갔다.

 

U-18팀에 입단한 지 1년 만에 U-23으로 승격하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이곳에서도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아론스는 U-23승격 1년 만에 노리치 시티 1군으로 승격하는 영광을 얻게된다.

 

아론스가 노리치 시티 1군에서 맞는 첫 번째 시즌인 2018/19시즌, 누가 상상했을까. 1군에서 맞는 첫 번째 시즌에 이 어린 선수가 이리 대박을 칠 것이라는 것을.

 

시즌 시작 후 한 달이 지나서야 리그 데뷔를 치른 아론스는 풀타임을 뛰며 측면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 이후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자 아론스는 경쟁자들을 밀쳐내고 주전으로 급부상한다.

 

2018/19시즌 아론스는 43경기 3골 6어시스트라는 스탯을 쌓았다.

 

또, 1군 소속으로 첫 번째 시즌을 치룬 이 어린 선수가 리그 영플레이어상과 시즌 베스트 11을 싹쓸이하며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해주었다.

 

소속팀 노리치는 이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고, 아론스 역시 세계 최정상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노리치의 주전으로 계속 출전하며 빅리그에서도 자신의 능력이 통함을 입증하는 중이다.

 

하지만, 현재 리그 꼴지를 기록 중인 노리치는 이 유능한 풀백을 시즌 종료 후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벌써부터 아론스의 이적설이 솔솔 나는 중이라는 것이다. 현재 토트넘 핫스퍼와 아스날이 아론스를 갖기위해 경쟁을 펼치고있다. 여기에 리그 최강 리버풀역시 아론스를 노리고 있는 입장이라 노리치는 시즌 종료 후 전력 누수를 감당해야할 것이다.

 

#장점

 

수비 시에 태클 성공률이 굉장히 높은 선수이다.

 

수비에도 강점을 보이는 아론스는 공격에서도 많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오버래핑이 가장 큰 장점이며, 동료들에게 넣어주는 침투패스도 상당한 편이다.

 

* 노리치에는 위에 소개한 선수들 외에도 자말 루이스라는 유능한 선수가 존재한다. 하지만, 필자의 주관적인 입장으론 이 선수들 중에 포함될 만한 선수는 아니라 평가하여 포함하지 않았다.

댓글 12

악스날 작성자 2020.02.28. 11:00
긴 글보단 짧은 글을 원하실 것 같아서 최대한 짧게 내용 전달하려고 써봤는데, 문맥이 이상하게 나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또, 잘못된 정보도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신 분 시간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제주시촌놈 2020.02.28. 11:48
궁금한게 있는데요
갓프리라고 읽는게 맞나요 아님 고드프리라고 읽는게 맞나요?
댓글
A.C.Milan 2020.02.28. 12:05
캔트웰은 이적할듯 잘하더라
댓글
Terrtaa 2020.02.28. 12:47
수비시에 소크라티스같으면 안되는데
댓글
악스날 작성자 2020.02.28. 13:04
 Terrta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ㅇㅈ
댓글
colatak 2020.02.28. 13:04
캔트웰 아론스는 확실히 눈에 띔
댓글
첼시 2020.02.28. 13:23
부엔디아 첼시와라
댓글
리암 2020.02.28. 22:44
정말 정성글인데 제목이 너무 노래서 안보여요 ㅠㅠ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이벤트 해축백일장 수상작 발표 (8, 9회차 공동) 3 Giallorossi 281 9
이벤트 야근에 찌든 이벤트 주최자로 인해 또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 승무패 이벤트(~7/24 22:00) 4 Giallorossi 5294 11
츄또공지 해외축구갤러리 츄르토토 규칙+츄사장 명단 3 Giallorossi 1664 11
공지 CHUGGU 해외축구갤러리 공지사항 20240615 1차 개정판 42 강미나 10337 56
인기 [Fotmob] 이강인, 리그앙 기회 창출 2위 히꼬작가 26 4
인기 텐하흐 경질되면 누가 감독 후보군에 오르려나 4 비오는날우동 31 3
인기 펩빡이는 어떻게든 가진 자원에서 낼수 있는 최상의 답은 찾아내긴 하더라 1 프리드 22 3
축구칼럼
이미지
프리드 124 14
축구칼럼
이미지
강미나 385 34
축구칼럼
이미지
varclub 481 9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78 4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235 5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233 6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521 6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88 7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172 4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208 10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70 5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86 6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260 9
축구칼럼
이미지
뚜따전 304 20
축구칼럼
이미지
프리드 264 24
축구칼럼
이미지
뚜따전 406 5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210 3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267 4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375 14
축구칼럼
이미지
포르테 26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