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Know What? 정답은 짧고 굵은 인생을 살다 간 룩셈부르크의 레전드, 귀스티 켐프

1917년에 태어나 니더코른, 메츠에서 뛰며 빼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던 선수. 46-47 시즌에는 무려 30골을 몰아넣으며 프랑스 1부 득점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도 팀을 이끌었으며, A매치 기록은 21경기 15골로 역대 득점 2위. 득점 자체는 역대 최다 득점자인 레온 마르트에 1골 뒤지지만, 경기 당 득점으로 따지면 귀스티 켐프가 더 높습니다. (마르트는 24경기) 

그러나 1948년,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기에 교통사고로 명을 달리합니다. 향년 31세. 현 시점에도 충분히 룩셈부르크 역대 최고 공격수를 뽑으라 하면 세 손가락에 뽑히는 분인데. 요절하지 않고 계속 커리어를 이어나갔더라면 어땠을까, 적어도 룩셈부르크 A매치 최다득점자 자리는 그의 차지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비운의 공격수, 귀스티 켐프가 정답이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