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하비 그라시아"이강인은 특별한 재능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무조건 주전도 아닙니다"(첫 컨퍼런스)

- 발렌시아CF의 새 감독이 다가올 시즌에 앞서 첫 기자회견을 맞았다.

이번 화요일, 하비 가르시아는 어제 공식적으로 발렌시아CF의 감독으로 임명됨에 따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의 새 역할과 클럽을 위한 계획에 대한 다수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 없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야망을 가지기를 원하며, 경기를 이기기 위해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는 걸 원합니다. 그게 목표죠. 저는 그게 우리의 야심찬 목표라 말하고 싶으며, 적절한 기대라 생각합니다.”

 

“저는 발렌시아CF를 올해만 본 게 아닙니다.  라리가를 제가 스페인에 있을 때나, 해외에 있을 때나 빠짐없이 봤었죠. 발렌시아가 더 나아져야 한다는 것은 클럽의 이전 단계를 비판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뛰어난 감독들을 비판하고, 뛰어난 선수들을 비판하는 건 제게는 올바르지 않은 일처럼 보이네요. 저는 그저 팀이 긴장하길 원하고, 상대 팀 진영에서 공격적이길 바랍니다. 공을 소유하고 있든,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든요. 그리고, 저는 우리 팀이 심지어 볼 점유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지배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공수 밸런스를 중시하고, 그 공수 밸런스의 중요성은 곧 점수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를 기다리는 건 모두에게 불확실한 프리시즌이죠. 모든 팀이 선수들과 계약하려고 들 테지만, 중요한 건 우리의 의사입니다. 그건 다른 클럽에게도 달려있는 일이죠. 저는 지금 있는 선수들과 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좀 더 안정적이고 연속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시간과 많은 일이 필요한 이적보다는 지금 있는 멤버들과 일하는 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쉽다고 봅니다.”

 

“모든 감독은 다르고, 그들은 특별합니다. 제가 클럽에 몸을 담을 때는 그 전에 해당 클럽에 얼마나 많은 감독들이 있었는지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능력을 믿습니다. 제가 왓포드로 갔을 때는 저 이전에 있었던 발렌시아CF의 감독들 보다 더 많은 감독들이 클럽을 거쳐갔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시즌에, 저는 재계약을 맺었죠. 상황이란 변하기 마련이고, 그럴 때면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소한의 일들을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선수들과 클럽의 안정성을 달성하는 게 목표가 되겠네요.

 

“누가 남지 않을 건지에 대한 리스트는 없습니다. 저는 발렌시아가 다른 모든 클럽과 같이 이적 시장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는 걸 이해합니다. 저는 클럽이 이미 어떤 결정들을 내렸다는 걸 이해하고, 저는 팀에게 좋은 것이 뭔지에 대해서 의견을 전달할 겁니다. 합의와 의견 교환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클럽을 위해서 더 나은 결정에 도달하기를 바랍니다. 이거 하나는 확신합니다. 어떤 이적이 있든, 우리는 매우 경쟁적인 스쿼드를 가지게 될 겁니다. 제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끌어낼 책임이 있는 스쿼드를요.”

 

 
“아직 그와 대화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네요. 저는 미구엘 앙헬 코로나와 함께 클럽의 회장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러니, 피터 림과의 간접적인 대화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저는 제 선수들에게 최대한 공정한 기회를 주기위해 노력할겁니다. 확실히 말해드릴수있는건 제가 결단을 내릴 때는, 나이나 국적, 인종에 대해서는 따지지 않을 겁니다. 오직 그의 폼만 보겠죠.”

 

 
“그들이 아주 중요한 선수이길 바랍니다 그러나 그건 제 의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들이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달렸죠. 그 둘은 모두 뛰어난 재능이 있으니, 그들의 자리를 따내기 위한 경쟁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결단코 미리 판단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들이 매일매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죠. 하지만 걱정하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둘이 아주 좋은 선수란걸 알고있습니다.”

 

 
“두고 봅시다. 그건 클럽의 손에 맡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스쿼드는 8월 10일에 복귀할 겁니다. 그 뒤에야 판단할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논의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모두가 좋은 선수들이죠. 그들은 이미 중요한 성공을 거뒀고 트로피도 들어올렸습니다. 그것은 분명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중요한 변수는 재정입니다. 우리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지켜봐야겠네요. 우리는 중요 선수 몇몇이 다른 클럽과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안을 회장과 주요 주주들에게 전달할 겁니다. 그곳에서 결정들이 내려지겠죠. 그래도 이건 확실히 하고 싶네요. 어쨌거나 우리 팀은 경쟁력이 있을 거라는 사실을요.”

 

“감독은 언제나 그들의 일을 해낼 시간을 원합니다. 만약 감독에게 아무런 시간도 없다면, 팀을 위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보여줄 수 없고, 최소한의 결과를 내기 위한 시간도 없을 겁니다. 좋은 결과와 좋은 경기 사이의 밸런스를 잘 지켜야겠죠. 저는 클럽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 계약을 오랫동안 연장하고 싶습니다. 상위 순위권에 자리매김하고, 가능하다면 트로피도 노릴 수 있을 만큼요.”

 

“발렌시아와 저의 미팅은 몇 주 전에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미팅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죠. 저는 왓포드를 떠난 후 몇 개의 클럽과 연락을 가졌습니다. 여러 개의 옵션이 있고, 기회에 대해 고민할 충분할 시간이 있다면 해답을 알 수 있죠. 저는 발렌시아 CF로 오는 데 매우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클럽은 제가 올바른 사람이라는 결정을 내렸죠. 클럽과 저의 뜻이 맞았고, 우리는 오늘날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게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좋은 결정이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기대받는 위치에 있다는 걸 압니다. 저는 이 클럽에 올 수 있을 정도로 운이 좋았죠. 저는 이곳 이전에 커리어가 있었고, 예전 팀들을 이야기할 때 모든 팀들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 발렌시아CF를 감독하기 위해 왔고, 제가 이곳까지 와서 감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클럽과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제게 있어서, 발렌시아는 지금 제 팀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클럽을 지키고 싶습니다. 저는 팬들이 발렌시아의 프로젝트가 그들을 위한 것이라 믿길 바라고, 그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바랍니다. 우리가 당면한 문제인 코로나 바이러스도 곧 끝나길 바랍니다. 팬들과 우리가 다시 메스타야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요.”

 

출처 - 아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