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축알못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시장 정리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IN

 

외부영입

 

후벵 디아스 (from 벤피카) 68m

나단 아케 (from 본머스) 45.30m

페란 토레스 (from 발렌시아) 23m

파블로 모레노 (from 유벤투스) 트레이드

얀 쿠오투 (from 쿠리치바) 6m 

이사 카보레 (from 메헬런) 4.50m

 

임대복귀/승격

 

토미 도일 (from U23팀)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from U23팀)

잭 스테픈 (from 뒤셀도르프)

필리프 산들러르 (from 안더레흐트)

패트릭 로버츠 (from 미들즈보로)

 

 

OUT

 

이적/방출

 

레로이 자네 (to 바이에른 뮌헨) 45m

니콜라스 오타멘디 (to 벤피카) 15m

토신 애더러바이오요 (to 풀럼) 1.65m

알레시 가르시아 (to 디나모 부큐레슈티) FA

클라우디오 브라보 (to 레알 베티스) FA

다비드 실바 (to 레알 소시에다드) FA

펠릭스 코레이아 (to 유벤투스) 트레이드

 

임대

 

파블로 모레노 (to 지로나)

얀 쿠오투 (to 지로나)

말로스 모레노 (to 롬멜 SK)

루카 일리치 (to 트벤테)

아랴네트 무리치 (to 지로나)

메시노 료타로 (to 히우 아브)

안테 팔라베르사 (to 헤타페)

페드로 포로 (to 스포르팅)

잭 해리슨 (to 리즈 유나이티드) 

다니엘 아자니 (to 위트레흐트)

이사 카보레 (to 메헬런)

이타쿠라 코 (to 흐로닝언)

스콧 카슨 (to 더비)

 

 

IN 평가

1) 지난 시즌 시티가 무너진 최우선적 원인이었던 붕괴한 센터백진을 후벵 디아스와 나단 아케라는 어리면서도 즉전감으로 쓸 수 있는 매물들로 알차게 보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단 아케의 경우 왼발 센터백에 레프트백까지도 볼 수 있는 자원이며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생각 이상으로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후벵 디아스는 이적하자마자 출장한 리즈 전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앞으로의 시즌에서 시티의 수비진을 책임질 자원으로 여겨집니다.

2) 시끌벅적한 인터뷰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페란 토레스의 영입은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고 주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이 아닌 왼쪽 측면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아 해당 포지션에서 얼마나 빨리 적응하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우측면 경쟁자가 다른 사람도 아닌 지난 시즌 좋은 퍼포먼스로 주전자리를 굳힌 리야드 마레즈기에, 계속해서 왼쪽에서 기회를 부여받을 것 같습니다.

3) 유망주 라이트백인 얀 쿠오투와 이사 카보레는 올해로 서른 줄에 접어든 카일 워커의 장기적 대체자로 염두에 둔 영입으로 보입니다. 단기간내에 퍼스트팀에 들긴 어려울 것이고, 예상대로 임대를 떠났습니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유스팀에서의 활약으로 유명했던 유망주 포워드 파블로 모레노 역시 성인무대 경험이 많이 부족한 유망주이기 때문에 임대로 장기간 성장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OUT 평가

1) 역시 가장 중요한 방출은 레로이 자네의 바이언 이적입니다. 작년만 해도 100m 유로 이상의 금액을 요구했고 주요 언론들도 거대 규모의 이적으로 예상했으나, 선수 본인의 바이언 선호, 장기 부상, COVID-19로 인한 이적시장 위축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예상과 달리 45m유로+옵션 11m유로 옵션조항이라는 싼(?) 가격에 이적이 성사되었습니다.

 거금을 들여서 사오는 것에 비해 염가 방출을 일삼던 시티 치고는 아쉽긴 하지만 꽤 나쁘지 않은 가격에 팔았다는 생각입니다. 선수가 마음이 떠났는 데 붙잡을 수도 없고, 전체적으로 많은 팀들이 돈주머니를 싸맸던 20-21 이적 시장을 생각해보면 나름 장사를 잘 한 셈이죠. 안타깝게도 또 부상으로 누웠지만... 바이언에서는 좋은 활약을 하길 바랍니다.

2) 5년간 시티에게 헌신했던 니콜라스 오타멘디 또한 벤피카로 이적하였습니다. 별개의 딜이지만 결과적으로는 53m 유로 + 오타멘디로 후벵 디아스을 사온 셈입니다. 어쨌든 폼이 많이 죽었던 오타멘디를 나쁘지 않게 처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좆타멘디니 뭐니 욕은 많이 했지만 나름 시티에서 고점도 찍어본 선수라서 벤피카에서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3) 시티팬들에게 애증... 아니 증오만 남겨주었던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결국 스페인 무대로 리턴하게 됬습니다. 가끔 나와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때도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잼라보'의 시티 이적은 잼라보 본인에게나, 시티에게나 안타까운 결과만 남게 된 셈입니다. 베티스에선 다시 옛날 폼을 되찾길 바랍니다.

4) 시티의 리빙 레전드였던 '마법사(El Mago)' 다비드 실바의 스페인 복귀는 시티의 한 시대가 저물었음을 상징하는 이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고향팀인 라스 팔마스도, 친정팀인 발렌시아도, 이적 직전까지 갔던 라치오도 아닌 소시에다드로 행선지를 정한건 조금 의외다 싶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라치오의 통수를 후려치며 라치오 단장 타레를 화나게 하기도 했지요. 어쨌거나, 아무튼 위대한 팀을 만들어주었던 마법사에게 무한의 감사와 사랑을.. Adios! El Mago!

5) 일단 나오면 나름대로 준수했고, 임대이적했던 블랙번에서도 지난 시즌 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토신 애더러바이오요는 싼 가격에 풀럼행을 결정지었습니다. 하위리그 팀도 아닌 엄연한 PL팀인데도 불구하고... 물론 클럽들의 재정상황이 썩 좋지않은 이번 이적시장을 감안하면 이해하지 못할 부분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나단 아케에 후벵 디아스까지 사온 상황에서 앞으로도 토신의 자리는 마뜩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6) 알레시 가르시아는 개인적으로 팀에서 가장 기대를 했던 유망주였는 데... 어느새 부큐레슈티까지 가게 되었네요.

 

 

스쿼드 현황

 

GK

31. 에데르송 모라에스 / 13. 잭 스테픈 / 33. 스콧 카슨

 

DF

2. 카일 워커 / 3. 후벵 디아스 / 5. 존 스톤스 / 6. 나단 아케 / 14. 에므리크 라포르트 / 

22. 벵자맹 멘디 / 27. 주앙 칸셀루 / 34. 필리프 산들러르 / 50. 에릭 가르시아 / 78.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MF

8. 일카이 귄도안 / 11. 올렉산다르 진첸코 / 16.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 17. 케빈 더 브라이너

20. 베르나르두 실바 / 25. 페르난지뉴 / 26. 리야드 마레즈 / 37. 토미 도일 / 47. 필 포든 / 80. 콜 파머

 

FW

7. 라힘 스털링 / 9. 가브리에우 제수스 / 10. 세르히오 아구에로 / 21. 페란 토레스 / 48. 리암 델랍

 

 

골키퍼

변함없이 에데르송 원톱 체제입니다. 불안불안했던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내보내고 세컨 키퍼를 차지한 잭 스테픈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어필해 종종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수

역시나 가장 이상적인 플랜은 나단 아케 - 에므리크 라포르트 - 후벵 디아스 - 카일 워커로 보입니다. 이번 이적시장의 목표가 무너진 센터백 뎁스의 보강이었고 이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레스터전 참사의 원흉 중 하나이자 바르샤로 보내달라고 투정부리는 에릭 가르시아, 계속되는 폼 하락으오 신뢰를 잃은 존 스톤스는 이제는 그다지 중용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연일 빈약한 레프트백 뎁스 상 벵자맹 멘디는 포백이든 쓰리백이든 꽤 자주 출장은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부상 중인 올렉산다르 진첸코가 복귀하면벵자맹 멘디와 경쟁하겠지만, 이쪽 또한 여자친구의 인터뷰로 펩에게 분노를 산 상황이기에... 여러모로 시티의 좌측면은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미드필더

 변함없이 축신축왕인 케빈 더브라위너가 기본으로 1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본적으로 필 포든과 로드리가 3미들 체제에서는 중용될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펩이 묘하게 아끼는 일카이 귄도안과, 비록 어느덧 30대 중반이 됬지만 여전히 제 몫을 해주는 페르난지뉴도 적잖은 출장 기회를 부여받을 것입니다.

 지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였으나, 더브라위너와의 공존 실패, 왼쪽 메짤라 적응 실패, 우측면 윙포워드 경쟁 패배로 너무나 힘든 지난 시즌을 보낸 베르나르두 실바는 올 시즌에도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공격수

현재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훈련 복귀해서 10월 중에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우측면에서는 현재는 톱으로 뛰고 있지만 역시 우측면 윙 포워드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라힘 스털링과, 지난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리야드 마레즈가 경쟁합니다. 아구에로 복귀 후에는 다시 라힘 스털링이 선발, 마레즈가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될 듯 합니다.

반면 좌측면 윙 포워드는 뎁스가 많이 얇은 걸 넘어 없는 수준이나 다름 없습니다. 계속해서 이 자리에 출전하고 있는 페란 토레스는 원래 우측면에서 뛰는 선수입니다. 다만 필 포든을 한 칸 올려 사용할 수는 있기에 레프트백 만큼 상황이 최악인 건 아닙니다.

문제는 톱인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뛰어줄 때는 문제가 없으나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장기적으로 그를 대체하고자 데려온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성장은 정체되었습니다. 결국 '인간 투석기' 로리 델랍의 아들인 17세의 리암 델랍을 콜업해 써먹어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상 베스트 11

4-3-3

 

토레스   -   아구에로  -  스털링

                   (포든, 스털링)     (제수스)   (마레즈, 토레스, 실바)

 

                               포든     -     로드리   -   더브라위너

                            (귄도안) (귄도안, 페르난지뉴)  (실바)

 

     멘디  -  라포르트  -  후벵  -  카일 워커

            (아케, 진첸코)    (아케, 스톤스, 가르시아)  (칸셀루)

 

 

 

 

 

 

 

 

 

 

 

 

 

댓글 13

EVERGLOW 2020.10.06. 20:03
 EVERGLOW
몇시즌째 수비에 얼마를 쓰는거야ㅎㄷㄷ
좀 부럽기도하네요.
댓글
복분자 작성자 2020.10.06. 20:04
 EVERGLOW
펩 부임 이후 5천억!
댓글
EVERGLOW 2020.10.06. 20:05
 복분자
이번 이적시장 포함해서인가요?
댓글
EVERGLOW 2020.10.06. 20:06
 복분자
그래도 쿠뎀그 셋보다 싸네...
그거면 됬지! 으응......
댓글
챠디 2020.10.06. 20:51
 EVERGLOW
부러워할 필요가없는게 저렇게 부어도 결과가 신통찮으니...
댓글
Bleoh 2020.10.06. 20:41
로드리도 불만족스러워서 뭐 영입 원한다고 하지 않았나유?
댓글
복분자 작성자 2020.10.06. 20:46
 Bleoh
저는 츠음 듣네요
물론 레스터전 개털린건 로드리도 원인제공 했지만 그래도 장점이 많은 선수라...
댓글
Bleoh 2020.10.06. 20:46
 복분자
언젠가 본 뉴스에서 기대했던 플레이가 아니라 누구 영입했던거 같기도 한뎅
그렇군요
댓글
복분자 작성자 2020.10.06. 20:48
 Bleoh
지난 시즌엔 센백진 초토화로 어쩔 수 없이 센백으로 뛰긴 했음..
댓글
Bleoh 2020.10.06. 20:48
 복분자
ㅋㅋ 센백 진짜 에바긴 했늠
지난시즌 시티가 ㅋ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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