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바샥셰히르 vs PSG 경기 중단 사태

개요

한국시간으로 12월 9일 새벽 5시에 펼쳐진 PSG와 바샥셰히르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결국 하루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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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UCL에서는 2013년 12월 11일 갈라타사라이(터키) vs 유벤투스 경기 중 엄청난 폭설로 인해 경기가 하루 연기되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 PSG와 바샥셰히르 경기는 이런 자연재해 때문이 아닌 당시 경기 대기심인 콜테스쿠 대기심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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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해 바샥셰히르 선수들은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기 싫다며 보이콧을 선언하며 경기장을 떠났고 PSG 선수들 또한 이런 행동을 옹호하며 같이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언론에서 예상한 사건의 정황

우선 이 경기 주심과 대기심은 루마니아 출신 사람들이며 이 사태에서 문제의 발언 속 Negru는 루마니아어로 단순히 '검은색'이라는 것을 알고 가야 이 사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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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순으로 정리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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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샥셰히르의 코치 웨보가 판정에 불만이 있었고 이를 대기심 콜테스쿠에게 항의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둘은 격한 언쟁을 펼침

2. 이를 본 주심이 대기심에게 다가와 누구에게 카드를 주어야 하냐고 물어봄

3. 대기심은 "저 흑인코치"라고 말하였고 이 과정에서 Negru라는 단어를 씀

4. 이에 흥분한 웨보는 심판진들에게 격하게 반응을 하였고 벤치에 있던 뎀바 바까지 나와 심판진들에게 "당신들은 '이 백인'이라고 말한 적 있어? 아니잖아 그냥 사람이라고 하잖아 근데 왜 우리한테는 '이 흑인'이라고 말하는거야?"라고 말하며 항의를 함

5. 그러고는 뎀바 바를 필두로 바샥셰히르 선수들은 이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말하며 보이콧을 선언, 경기장을 나감

6. 동시에 이 소식을 들은 PSG의 킴펨페가 "진짜야? 들어가자. 끝났어. 우리 이거 들어가야 돼"라고 동료들에게 말하였고 PSG 선수들 또한 바샥셰히르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나감

7. 결국 경기는 한국시간 7시가 넘도록 진행되지 않았음

이후

사건 이후 바샥셰히르 측에서 UEFA에 대기심 퇴출을 요구했으나 UEFA에서는 대기심과 VAR 주심을 바꾸는 건 어떠냐라고 제시하였고 이에 바샥셰히르 회장은 대기심 퇴출 전까지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선언을 하였고 결국 경기는 하루 연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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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이 사건을 두고 웨보 코치를 옹호하는 글을 SNS에 게시하였고, 터키 대통령은 "UEFA가 신속한 조치를 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스포츠와 삶 등 모든 영역에서 인종차별 아니 모든 차별에 무조건적으로 반대하여야 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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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2월 10일 새벽 2시 55분에 남은 76분 가량을 주심은 네덜란드의 대니 마켈리로 대기심은 바르토츠 프랑크우스키로 2번째 부심은 마르친 보니엑으로 바꾸어 진행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프랑크우스키와 보니엑은 이틀 연속으로 심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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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사자인 콜테스쿠 대기심은 "우리 루마니아에서 Negru는 단순 검은색을 지칭하는 말이며 인종차별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말하였으나 축구 팬들은 UEFA에서 관장하는 경기의 심판이 영어를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저건 비겁한 변명이다라며 콜테스쿠 대기심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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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콜테스쿠 대기심과 오비디우 하체간 주심에 대한 조사가 들어갈 예정이며 신속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