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레반테 21-22 이적시장 결산 : 똥 싸고 휴지 없어서 양말로 닦은듯한 기분

 

 

 

0. 레반테가 보강했어야하는 포지션

 

지난 시즌 14위 9승 14무 15패를 기록. 46득점 57실점이라는 수비가 활짝 열렸던 팀이었습니다.

 

불안한 수비진을 잠재우기 위해서 레반테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을 필수적으로 생각했어야 했고

 

변비마냥 꽉 막혀버린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 또한 레반테의 이적시장의 큰 숙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레반테의 중축인 호세 캄파냐, 지난 시즌 굉장한 활약을 해준 호르헤 데 프루트스의 이적설이 들리면서 레반테는 이 선수들을 잡을 수 있을지가 귀추가 모이게 되었습니다.

 

-레반테의 이적시장 목표-

1. 수비진 보강

2. 정통 스트라이커

3. 팀 내 주요 선수들 붙잡기

 

 

 

1. 영입&방출

 

영입

 

 

 

로베르토 솔다도(前 소속팀 그라나다) - 이적료 €500Th

 

정통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레반테는 36살의 스페인 공격수를 그라나다로부터 데려오게 됩니다. 세르히오 레온을 베티스에서 데려오던 것처럼 데려왔으나 시즌 개막하고 바로 누워버려서 잘하는지 못하는지 아직 판가름하긴 어렵지만 오자마자 누워서 기분이 몹시 불쾌합니다. 틀딱련

 

 

 

 

에릭 프랑퀘사(前 소속팀 비야레알) - 이적료 €750Th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레반테는 자유계약으로 많은 선수들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레프트백인 토뇨 선수를 붙잡지 않고 내보냈습니다. 그의 대체자로 비야레알로부터 프랑퀘사를 데려오게 되었고 주전 레프트백 클레르크와 함께 경쟁체제에 들어갈듯 보입니다.

 

 

 

 

 

로헤르 브뤼헤 (前 소속팀 힘나스틱) - 자유계약영입

 

 

힘나스틱에서 뛰던 브뤼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윙어가 주포지션인데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겠는데, 라리가 데뷔전도 치루지 못하고 세군다의 미란데스로 임대되었습니다.

 

 

방출

 

루벤 로치나 (그라나다로 이적)

- 지난 시즌 후반기에 갑자기 퍼지더니 폼이 촥 내려앉으면서 계약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레반테를 떠날 생각을 내비쳤던 로치나가 자유계약을 통해 그라나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레반테 입장에선 미드필더 포화상태에서 로치나의 이적은 감사할 따름이라고 봅니다.

 

 

토뇨 가르시아(에이바르로 이적)

- 지난 시즌 클레르크의 이적과 동시에 토뇨 가르시아의 자리를 아예 사라져버렸습니다. 클레르크의 월등한 폼을 따라가지 못한채 벤치만 달구다가 에이바르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체이크 두쿠레(레가네스로 이적)

- 레반테를 떠나 우에스카로 임대를 갔으나 거기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임대 복귀를 해서 지난시즌 후반기에 부상 복귀했으나 교체선수로 몇번 나오고 말았던게 끝입니다. 레반테는 도의적인 책임으로 두쿠레의 치료가 끝날때까지 훈련을 참여를 해줬고 두쿠레는 부상을 털고 레가네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세르히오 레온(레알 바야돌리드로 이적)

- 레온을 데려온건 레반테에게는 큰 패착이었고 실수였습니다. 전혀 공격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고 수비수 한명이 서있는 기분이었으나 그래도 드디어 세르히오 레온을 바야돌리드로 보내준건 좋은 방출이라고 봅니다.

 

 

코케 베가스(상호해지)

- 서드 키퍼였던 다니 카르데나스의 급부상으로 세컨이었던 코케 베가스는 마요르카로 임대를 갔으나 거기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 복귀를 하면서 레반테는 코케 베가스의 미래를 생각해 상호해지하에 풀어주었습니다. 레반테에서 골키퍼 장갑을 끼고 몇경기 치루지 못했지만 다른 팀가서는 주전 자리 꼭 먹었으면 합니다.

 

 

 

2. 이적시장 평가

 

이적시장이 열릴때마다 나오는 호세 캄파냐의 이적설, 호르헤 데 프루토스의 이적설, 에니스 바르디의 이적설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을 다 막아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중앙 수비수 후엥 베주 또한 이적설이 나왔었는데 이것도 막아내서 만족합니다.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로베르토 솔다도는 1라운드 카디스전에서 근육 부상으로 아직까지 누워있는 상태이고 프랑퀘사는 동 포지션의 경쟁자인 클레르크의 폼이 좋기때문에 벤치에서 있다가 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 교체로 라 리가 무대를 밞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도 시작부터 2무 1패로 승리가 없는 상태이기에 안좋은 분위기지만 빨리 털고 일어나서 좋은 모습을 펼쳤으면 합니다.

 

 

 

PS

 

레반테는 독일 중앙 수비수인 슈코드란 무스타피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