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11년만에 다시 이탈리아의 왕이 된 AC 밀란 2021/22 시즌 결산
- 강미나
- 238
- 9
- 18
목차
- 이적시장
- 순위
- 선수 및 감독 평가
1. 이적시장
IN
거기에 어린 시절부터 로쏘네리였던 토날리와의 협상이 지지부지될 쯤 본인이 직접 연봉까지 삭감하면서 팀에 합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결국에는 합의했었던 금액보다 싼 이적료로 영입하게 되었다.
야신 아들리는 영입하자마자 보르도로 재임대되었고, 즐라탄의 부상과 나이로 인해 AC 밀란은 비슷한 역할이 가능한 지루를 데려왔다.
나머지 펠레그리, 발로투레, 바카요코는 걍 꺼졌으면 좋겠다.
OUT
2. 순위
시즌 내내 인테르와 우승 경쟁 끝에 마침내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기록.
덤으로 AC 밀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포트 진출까지 얻게 되었다.
3. 선수 및 감독 평가
S - 그저 "신"
A - 리그 탑급
B - 기복이 있으나 준수하게 해주는 선수
C - 로테이션 선수로 괜찮은 정도
D - 아쉬움만 있는 선수
F - 꺼져라
GK
No.1 치프리안 터터루샤누 - C
메냥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잠깐 나왔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본인만 괜찮다면 세컨 or 써드 키퍼로 남아도 된다고 본다.
미친듯한 반사신경으로 시즌 내내 슈퍼세이브를 만들어냈으며, -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빌드업 능력까지 보유하였다.
No.83 안토니오 미란테 - 평가 불가
잘생겼다.
그게 끝이다.
DF
로마뇰리에 뒤를 이을 새 주장이 될 칼푸다. 아바테 이후 AC 밀란의 우측 풀백 자리를 채워줬지만, 수비 능력은 많이 허접해서 욕도 자주 먹는다.
No.5 포데 발로투레 - F
뻐킹같은 폐급 쓰레기 활약으로 인해 테오만 혹사당했다.
암흑기에 입단하여 개같이 고생했으나, 결국 로마뇰리는 FA로 팀을 떠나기 전 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라치오로 이적하는게 거의 유력하며, 거기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다.
No.19 테오 에르난데스 - S
"신"
좌측 공격은 사실상 테오가 다 한다고 봐야한다. 그만큼 피올리 전술에서 테오가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크며, 위에 적힌 뻐킹같은 발로투레로 인해 혹사까지 당했다.
No.20 피에르 칼룰루 - A
키예르의 시즌 아웃, 로마뇰리의 폼 하락, 가비아의 성장 지연으로 토모리의 파트너가 마땅하게 없던 AC 밀란은 칼룰루를 기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풀백 출신답게 매우 빠른 주력을 보유했고 토모리와 함께 수비 안정화를 이끌었다. 다만, 키예르의 복귀와 보트만이 합류하게 된다면 다시 주 포지션인 풀백 백업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선 센터백까지 뛸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에서 보여준 모습때문에 이적해서도 잘할까? 라는 의문점이 있었다. 하지만, 토모리는 이에 답하듯 미친 활약을 보여주었고 어느 선수와 나와도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밀란의 몇 없는 30대 선수다.
키예르는 즐라탄과 마찬가지로 팀의 위닝 멘탈리티를 끌어올린 선수이며, 이 선수가 합류하고 나서부터 AC 밀란의 수비는 엄청나게 안정되기 시작했다.
올 시즌 역시 전반기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그리고 최근 모습들을 보면 왠 바이킹 전사가 되었더라...
No.25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 C
로마의 레전드이자 전 주장이 합류하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로테이션 멤버로서는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완전 이적료 역시 낮기 때문에 데려올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본래 4순위 센터백이였지만, 키예르의 부상과 로마뇰리의 폼 하락에도 칼룰루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 발전 가능성이 있는 나이라 다음 시즌에는 하위권 팀으로 임대가서 경험을 좀 쌓고 오면 좋을꺼 같다.
MF
지난 시즌의 모습에 비하면 매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완전 이적하면서 AC 밀란 중원에 핵심이 된 토날리와 네이션스리그 차출 및 잔부상으로 인해 폼이 좀 하락했다. 수비도 좋아졌고 원래도 좋았던 활동량은 큰 메리트지만 작은 신장은 계속해서 걸림돌이 될 것이다.
다만, 케시에가 나가게 된다면 토날리와 함께 중원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No.8 산드로 토날리 - S
아쉬웠던 지난 시즌 모습 속에서도 AC 밀란은 결국 완전 영입을 했고, 토날리는 이에 보답하듯이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미드필더로 발전했다.
거기에 계속해서 팀에 종신하겠다는 식으로 인터뷰까지 하면서 모든 AC 밀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냉정하게 말해 아버지가 아니였으면 이 팀에서 뛰기엔 많이 부족해보인다.
중간중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게 끝이다.
매우 구진 터치와 개같은 판단을 보고 있으면 입에서 욕이 마려울 정도다.
이번 시즌 그가 소화한 포지션은 무려 DM, CM, AM, LW, RW, ST, RB다. 그만큼 팀에 부족했던 자리를 다 채워주었으며, 심지어 후반기로 갈수록 실력까지 발전했다.
거기에 최근 "팀에 1분, 30분, 90분은 중요하지 않고, 주어진 역할 속에서 항상 팀을 위해 뛰겠다" 라는 인터뷰까지 하면서 언성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F"ucking
경기장에서 턴오버만 존나게 하다가 끝난다. 개씨발새끼
지난 시즌의 모습은 사라졌다.
많이 뛰는건 좋다. 하지만, 소녀슛과 아무나 받아라식의 크로스는 화만 날 뿐이다. 다음 시즌에는 다시 폼을 올려서 우측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전반기 그의 폼은 개씨발새끼 그 자체였다. 모처럼 뛰게 된 챔피언스 리그 탈락의 주범이 이새끼였으며, 지난 시즌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보여주던 케시에는 멀티버스 속에 두고 온 건지 이번 시즌 케시에는 그냥 흑인 1명에 불과했다.
그래도 후반기로 갈수록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꼭 망했으면 좋겠다.
FW
잘가라
강팀 상대로는 확실히 잘했다. 당장 그가 강팀 상대로 넣은 골만 해도 팀에게는 엄청 크게 득이 되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 보여준 병장 축구와 가끔씩 답도 없는 마무리 후 보여주는 탄식은...
그래도 이런 선수를 1m 주고 데려온건 엄청난 이득이다.
No.10 브라힘 디아스 - C
가끔씩 보여주는 움직임은 좋으나 역시 공미 위치에서 뛰기에는 피지컬이 매우 안좋다.
결국, 브라힘은 후반기 크루니치와 케시에한테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즐라탄의 유무는 팀에 엄청나게 크게 다가온다. 그만큼 팀에 엄청난 존재이며, 적은 출장 시간에도 불구하고 팀에 쏠쏠한 활약까지 보여주었다.
그리고, 어제 자신의 SNS에서 약 6개월 동안 ACL 없이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으며, 얼마나 우승을 간절하게 원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나오기만 한다면 1인분은 충분히 해줄 수 있지만, 부상의 기간이 너무 길었다.
공격 포인트가 적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레앙이 보여주는 경기력은 공격 포인트와 상관이 없다.
그의 미친듯한 주력과 드리블 능력은 상대 수비진들에게 매우 큰 혼란을 주었다.
프리마베라 경기에서 뛰어서 평가 불가
HC & TD
코로나브레이크 이전 피올리는 멀티버스 속 피올리다.
지금의 피올리가 진정한 본체이며, 매시즌 발전하는 왕이다.
돈, 찰, 케, 칼 모두 발전시켰고, 결국 팀의 리그 19번째 우승까지 이뤄냈다.
나 따위가 감히 평가할 분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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