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수비 병신이란게 뭔지 보여주겠다 2021/2022 도르트문트 결산

 

챔스 조별딱

 

유로파 광탈

 

포칼 광탈

 

보다시피 화려한 광탈을 이팀은 이번시즌동안 보여주셨다. 조별은 단 한경기만 무승부 했었도 되는거였고 레인저스에게 원정에서 무참하게 찢기는 쌩쇼도 보여주셨다. 장파울리와의 경기또한 중원을 아주 시원하게 먹혀주시며 광탈을 하였다. 수비 붕괴, 스쿼드 불안 다 알겠다. 근데 작년 진짜 팀이 씹창을 넘어 가루가 되어가는 위기에도 곤충박사는 일단 조별은 뚫었다. 근데 로제는 무엇을 했는가? 레인저스는 유로파 준우승을 했던 이번시즌 막강한 전력의 팀이다. 장파울리 또한 마지막까지 2부에서 승격싸움을 했던 만만치 않은 팀이다. 근데 객관적인 전력을 봤을때 우리가 이렇게 허무하게 패할 경기였나? 난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쿼드가 부실하고 다 알겠는데 그럼에도 이건 말이 안되는 결과란 것이다. 

 

2. 팀의 문제점

우리팀에 수비수란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 전쟁사에 보면 병력이 부족하니 허수아비에 옷을 입혀 기만 전술을 펼치는 사례가 있지 않은가? 우리 수비진은 그런 개념으로 보면 된다. 그냥 있으나 마나 하다. 그러다보니 클린시트 경기가 리그내에서도 꼴찌에 더 가깝고 대부분의 수비지표가 엉망이다. 상위팀들과 비교했을때 실점도 52실점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물론 골도 많이 넣었다. 오죽하면 그렇게 처먹혔는데 코벨에겐 찬사가 쏟아졌다. 물론 먹혀도 먹힌만큼 골을 넣어 상대를 짓누르면 문제가 없다. 근데 이병신팀은 상위팀, 하위팀 가릴거 없이 처먹혀주시고 상위팀 상대로는 공격도 제대로 못해보고 처지는 경우가 많았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칼럼에서 기회가 된다면 다루겠지만 이런 수비 불안 문제를 풀어내지 못한다면 걍 다음 시즌이든 다다음 시즌이든 볼것도 없다.

 

 

3. 선수 평가

 

그레고어 코벨 B+

전반기만 보면 S도 노려볼만 했지만 후반기에 잔실수가 많아졌다. 가끔씩 튀어나오는 급발진만 줄이면 더 발전할거라 본다.

 

마빈 히츠 C

나온 경기가 많지 않은데 나온 무난무난한 활약이었다. 사실 나온경기에서 수비진이 개병신이었어서 뭘 해보기 힘들긴 했을거다.

 

로만 뷔어키 N/A

떠나는 선수고 깔끔한 인터뷰로 잘 정리했으니 더 할말은 없다. 잘가.

 

마츠 훔멜스 C

나오면 잘하긴 한다. 피지컬적인 부분(특히 스피드)에서 상당히 힘들어 하지만 역시 영리한 선수다. 근데 이번 시즌 부상이 너무 많았다. 다음 시즌엔 좀 쉬면서 개선 되지 않을까 싶다.

 

마누엘 아칸지 C+

전반기 개지랄같던 수비진을 먹여살린 살림꾼이다. 근데 재계약 파동 이후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마음이 떠난것 같다. 돈 내놓고 꺼져.

 

단 악셀 자가두 F

자유계약 신분이 됐으니 더 할말은 없다. 어디 가서든 잘하길 빈다. 그래도 좆같이 못한건 못한거다.

 

마린 폰그라치 D

솔직히 조금 애매하다. 근데 상대비교해봤을때 F는 가혹해보인다. 어차피 임대였으니 크게 할말은 없다.

 

엠레 찬 D

가끔씩 터지는 뽀록 중거리는 볼만하지만 그게 다이다. 경기장에서 투지 넘쳐보이지만 그냥 지혼자 급발진해서 옐로우 받는게 다이다. 맨날 인터뷰에서 위닝 멘탈리티 이야기 하는데 걍 리더 호소인일뿐이다. 가자 9번을 넘는 가짜 투지형 선수. 정작 팀이 수비중에는 보이지도 않는 선수. 나가라.

 

니코 슐츠 FFFFFFFF

정말 이새끼를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더이상 욕하기도 애매하다. 제발 눈앞에서 사라졌음 좋겠다.

 

라파엘 게헤이루 D

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근데 진짜 그게 끝이다. 피지컬적인 능력이 너무너무너무 떨어졌다. 활동량 스피드 모든게 확 떨어졌다. 몸관리를 존나게 못한다는 기사도 나온거 보면 그냥 지가 노력을 안하는것 같다. 인터뷰 보면 지자식 교육때문에 남아있는 느낌이다.

 

펠릭스 파슬락 F

개인적으로 내가 아픈손가락이라 뽑는 선수가 있는데 그중 한명이다. 유망주 시절 역대급 재능과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는데 이정도밖에 못하는게 아쉬웠다 항상. 그런데 이젠 깨물어도 아프지가 않다. 험한말은 하고 싶지 않으니 이제는 좀 나갔으면 한다.

 

마르셀 슈멜처 SSS

이제 떠나는 레전드인데 안좋은 이야기를 해서 좋을게 뭐가 있을까. 무엇을 하든 잘하길 바란다.

 

토마 뫼니에 B

저번시즌 축구선수인지 의심 가던 놈인데 개과천선했다. 벨기에 베컴이란 별명은 내가 지은게 아니다. 해외 팬들과 동료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무시무시한 얼리크로스를 통해 좋은 기회도 많이 만들었을뿐 아니라 큰키를 드디어 이용해서 헤딩도 곧잘 따기 시작했다. 수비도 부지런하게 해주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민첩하지 않아서 그런지 부족해보인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이정도면 감지덕지라 본다.

 

마리우스 볼프 B+

의외의 발견. 풀백, 윙어, 공미 안가리고 나왔다. 케밥좌의 후계자다. 물론 케밥좌랑 비교해서는 많이 딸린다. 기본적으로 돌파가 막 좋다는 느낌은 없다. 그러나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가 좋았으며 수비 가담도 괜찮았다. 그런 와중에 득점도 곧 잘했다. 괜찮은 스쿼드 자원으로 남을것 같다.

 

악셀 비첼 D

나이가 많이들었고 그런 상황속에서 민첩성이나 스피드가 많이 떨어져 있던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 하도 수비가 씹창나있던 상황이라 경기에 나오면 과부하가 너무 많이 걸렸다. 사실 생각해보면 저번 시즌에 세대교체를 해줘야 했는데 팀이 해주질 못했다. 이번 시즌에 떠나니 어디 가서든 행복하길 바란다.

 

마후무드 다후드 C

잘 긁히는 날은 보급형 티아고의 맛을 보여준다. 갑자기 나오는 대지를 가르는 패스나 빌드업 시발점 역할을 해주는 모습을 보면 이 선수가 능력이 있다는걸 느낀다. 볼 간수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그러나 일단 잔부상이 이번시즌 너무 많았고 보급형은 역시 보급형일뿐이다. 장기적으로 브란트, 다후드 모두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기에 스쿼드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벨링엄 A+

만능 플레이어. 2003년생이지만 난 이미 완성된 선수라 생각한다. 일단 볼키핑 능력이 매우 좋고 좋은 패스 선택지를 고르는 판단력도 훌룡하다. 몸은 여리여리한데 또 버티는 능력도 상당하다. 위에 판단력이 좋다고 했는데 이게 그런거다. 드리블이 막 엄청 뛰어나다 할순 없지만 자기가 드리블로 돌파가 가능할지, 패스를 해야할지 이런 판단이 좋으니 엄청난 창의성과 천재적인 감각이 있진 않아도 잘 돌파하고 패스도 훌룡하게 가는 느낌이다. 문제점이 없는건 아니다. 활동량도 좋고 부지런하지만 수비능력이 뛰어나진 않다. 수비를 효과적으로 하는법을 모르니 일단 덤비고 보는데 그러다보니 카드 수집도 많다. 또 볼키핑 능력이 좋지만 그렇다고 빌드업 연결고리를 해줄만큼 뛰어난건 아니다. 이런건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율리안 브란트 B

스탯은 좋다. 단점은 스탯만 좋다.  풀경기 보면 기복도 존나 많고 턴오버도 심하고 위치 잡는것도 뭐하는 새낀가 싶은데 이상하게 골장면에서 어시스트, 기점, 스코어링 역할을 한다. 전형적인 유튜브 하이라이트형 미드필더. 이번에 키커에서 수비 가담 관련해서 인터뷰를 하셨는데 로제 경질후 팀단위 압박 전술이 어쩌고 인터뷰를 하셨던데 이새끼가 그런말을 하니 참 병신같다.

 

토르강 아자르 F

부상? 그래 다른 애들도 부상 당하는데 당할수도 있지. 경기력? 그래 뭐 시발 좆같다 해도 못할수도 있지. 그렇다 치자. 근데 아갈질은 못참지. 마치 자기가 부상만 아니면 풀주전에 대우 받아야 하는 선수인데 그렇지 못한 감정을 느낀다는 인터뷰는 선을 넘었다. 도르트문트가 잘못했네~~~ 멀리 안나간다 꺼져

 

마르코 로이스 A

돌고돌아 로이스.... 이 좆망팀은 로이스가 없으면 공격 기점을 해줄 선수가 없다. 바이언전만 보더라도 두명정도 압박을 해도 유려하게 그 공간을 빠져나와서 공격작업을 풀어주는 선수가 로이스밖에 없다. 참 우습다. 로이스의 대체자를 찾자고 한게 몇년째인가. 

 

지오반니 레이나 C

이번 시즌 너무나도 운이 없었다. 뭔가 잘해보려고 하면 부상 부상 부상...... 시즌 초반 플레이는 좋았다. 활동량도 전체적으로 늘어나고 공격시 자신감도 넘쳐서 슈팅이나 패스 퀄이 나쁘지 않았다. 부상으로 나가면서 펑펑 울던데 멘탈 갈리지 말고 으쌰으쌰 해서 돌아오길 바란다.

 

도니얼 말런 C

첫시즌이니 엄청 가혹하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 전반기는 많이 헤맸다. 내가 패스를 줘야할지, 슈팅을 해야할지 판단을 잘 못하는 느낌도 들었고 선수들과 호흡을 많이 안맞춰봐서 포지션을 잡을때도 누군가 패스 주기 어려운 위치를 잡는 문제점이 있었다. 후반기에 조금은 개선되고 득점도 곧잘 기록하며 폼을 올리나 했지만 부상.... 이번 시즌 부상을 진짜 레전드다.

 

엘링 홀란드 B-

전반기만 보면 S도 노려볼만 했다. 그러나 엄청나게 길었던 부상기간과 물론 부상때문이겠지만 기복이 보이는 플레이 스타일은 이선수의 점수를 갉아먹었다. 앞으로 발전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달려들어갈 뒷공간이 없으면 이선수의 장점은 많이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그런지 막판에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이적 관련해서 아갈질을 조금 시전했으나 결과적으로 좋게좋게 나갔으니 이쯤에서 그만하자. 굿럭

 

헤이니에르 N/A

왜 데려왔던걸까.... 아직도 궁금하다. 의심스러울정도로 경기에 나오질 못했다. 그래서 뭐 평가를 할게 없다.

 

유수파 무코코 C

공격수의 자질을 보여주기는 한다. 순간적으로 돌파하는 능력이나 어려운 위치에서도 마무리는 일단 하는 능력, 나쁘지 않은 슈팅과 킥 정확성, 재능은 재능이다. 그러나 이번시즌 잔부상도 많았고 기복도 조금 있었다. 기회를 못받으면서 아갈질이 조금 있었다만 이제 테어지치도 돌아왔으니 재계약 박고 축구에 전념하길 바란다.

 

+ 내년이 기대되는 선수

 

제이미 바이노 - 기튼스

유스 경기를 오래 지켜보신분들 말에 의하면 이미 그레벨에선 상대가 가능한 선수가 없다고 한다. 그 말은 이미 유스 레벨은 아득히 넘어선 선수라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빠르고 돌파력이 매우 훌룡한 선수이다. 전에는 드리블할때 신체 밸런스가 아쉬웠는데 그 동안 무슨일 있었는지 지금은 피지컬적으로도 잘 잡혀 있다. 실제로 성인무대 나와서 하는 플레이를 보면 일단 드리블로 상대 공간을 찢어 들어가는 시도를 자주 하지만 패스를 하거나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면 영리한 면도 보인다. 

 

톰 로테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선수이다. 실제로 경기력도 준수했다. 장 파울리에서 데려온 선수인데 풀백이지만 키가 커서 공중볼에도 강점이 있고 키가 크다보니 약간 둔한면도 있지만 그리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역시 유스레벨의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크로스 퀄리티가 좋다고 모두가 칭찬하고 있다. 풀주전은 어렵지만 좋은 백업 자원으로 천천히 올라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다음 칼럼 예고

사실 다음 시즌 전망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다음 칼럼도 작성하려고 한다. 다음 칼럼의 주인공은 다음과 같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