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토트넘 - 로마] 아모림에게 영향을 받은 무리뉴?

축구 43번지 : [토트넘 - 로마] 아모림에게 영향을 받은 무리뉴?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84125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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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가 설욕에 성공했다. AS로마는 7월 31일 03시 15분 (한국 시각) 이스라엘 새미 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1 대 0으로 제압했다. 동시에 무리뉴는 지난 7월 20일 맞대결을 펼친 후벤 아모림의 시스템을 모방한 공격 전개 구조로 경기에 나섰다.

 

아모림에게 영향을 받은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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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무리뉴 3-4-3 시스템의 후방 공격 조립 구조 

/ 아모림 3-4-3 시스템의 후방 공격 조립 구조]

 

보통 무리뉴는 3-4-3 시스템으로 경기장에 나섰을 때, 위 그림과 같은 형태로 후방 공격 조립을 시도했다. RCB. 지안루카 만치니가 RB. 처럼 움직이고 RWB. 제키 셀릭이 높게 전진하는 구조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유럽 축구를 선도했던 무리뉴에게 지난 스포르팅 리스본전은 꽤나 충격이었나 보다. 강한 전방 압박을 효과적으로 벗겨내는 위 그림과 같은 아모림의 시스템을 토트넘 핫스퍼전 그대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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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토트넘 핫스퍼전 AS로마의 후방 공격 조립 작업]

 

AS로마는 실제로 위 그림과 같이 CCB. 크리스 스몰링이 전진하여 RCM.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와 동일 선상에서 공격을 조립하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매우 비슷한 구조로 토트넘 핫스퍼전을 소화했다. LCM. 로렌초 펠레그리니는 압박이 비교적 덜한 위치에서 공격 전개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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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LWB. 잘레브스키를 향한 반대 전환 패스]

 

동시에 공격력이 우수한 LWB. 니콜라 잘레브스키를 향한 반대 전환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실제로 AS로마의 공격 전개는 주로 우측에서 이루어졌으며, 종종 내려오는 RW. 파울로 디발라의 가세로 토트넘 핫스퍼의 강한 측면 압박을 이겨냈다. 또한 RW. 디발라를 따라 내려오는 LCB. 다빈손 산첸스의 이탈한 공간을 ST. 타미 에이브러햄이 이용하면서 토트넘 핫스퍼의 수비 간격을 계속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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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AS로마의 수비 구조]

 

무리뉴가 자랑하는 수비 구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에게 큰 힌트를 줬다. AS로마는 위 그림과 같이 ST. 타미 에이브러햄 → CCB. 에릭 다이어, LW. 니콜로 자니올로 → RCM. 피에르 에밀 - 호이비에르, RW. 디발라 → LCM. 이브 비수마를 압박했다. LCM. 펠레그리니, RCM. 크리스탄테는 5백 위에서 사이 공간 패스를 주로 차단하거나 종종 전진하는 RCB. 크리스티안 로메로, LCB. 다빈손 산체스를 견제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비록 친선 경기지만 무리뉴는 카라바오컵 결승전 직전 자신을 경질한 토트넘 핫스퍼에게 복수를 성공했다. 동시에 유럽 축구를 선도하던 과거의 자신 대신 유망한 감독들의 여러 전술적인 아이디어를 흡수하는 무리뉴를 기대하게 했다.

댓글 6

나스와제이지 2022.08.07. 13:05
님 혹시 축구계에서 일하시나요?

디테일이 남다르시네요

도움없이 혼자서 이정도에 이르신건가요?
댓글
축구43번지 작성자 2022.08.08. 01:58
 나스와제이지
아니요. 그냥 워낙 축구를 좋아하다 보니까..ㅎㅎ
댓글
축구43번지 작성자 2022.08.10. 04:38
 No.88이태석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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