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가제타] 나폴리의 보물을 지켜라 :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의 재계약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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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oli, Kvara and Kim towards renewal: De Laurentiis locks his jewels - La Gazzetta dello Sport
 

나폴리는 2028년까지 김민재, 크바라츠헬리아와의 계약을 연장시키기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나폴리는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어하며, 특히나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제거하고 싶어한다.

 

 

 만약 올해 7월에 누군가가 현재 나폴리의 성적과 새 영입생들의 폭발력에 대해 예언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나폴리에서 미친 사람 취급을 받거나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친인척임을 의심받았을 지도 모른다. 이제는 마치 1세기가 지난 것처럼 멀게 느껴지지만, 그때는 태산같던 쿨리발리가 런던으로 떠난 것을 모두가 후회했다. 불과 4개월 전에는, 복잡한 택스 코드같은 이름을 가졌다고 놀림받던 크바라츠헬리아(이제는 경기장에서 모두가 문제없이 그의 이름을 부르지만), 유명한 담배 이름 아니냐고 놀림받던 김민재였다. 

하지만 이제 이 두 선수는 지운톨리 단장이 기를 쓰고 지켜내야할 두 개의 보물이 되었다. 심지어 그들이 영입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극한의 효율 - 다시 강조하지만, 이들은 극한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필드에서 보여주는 찬란함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지출한 비용조차 재정적으로 훌륭하다. 쿨리발리는 첼시로 이적하면서 4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남겼지만, 김민재는 그 이적료에서 고작 1800만 유로만 사용했다. 또한 쿨리발리는 이적 직전에 세전 11m, 세후 6m의 연봉을 받고 있었지만, 김민재는 세전 3.3m, 세후 2.5m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적료 규모와 연봉 규모를 놓고 보면 70% 가량을 아낀 셈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경우, 현재 2m도 안 되는 세전 연봉, 세후 1.5m의 연봉을 받고 있다. 전임자인 로렌초 인시녜가 세전 10m 가까이 연봉을 받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재정적으로 엄청난 영입이었음을 보여준다. 심지어 엄청난 몸값 상승폭으로 미래에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이적할 것을 배제한다해도 그의 영입은 재정적으로는 훌륭하기 그지 없다.

 

 

지운톨리의 전략 - 조금씩, 먼저 움직인다. 물론,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이니 일단 기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빅클럽들의 메가 오퍼로 선수들이 유출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확실한 연봉 인상과 현재 나폴리가 가고자하는 방향을 설득하는 것, 그리고 선수측 에이전트와 돈독한 관계를 맺으며 계약 연장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의 '그 조항' - 2022년 7월 김민재를 영입하던 시점에, 이미 렌과도 합의했던 김민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나폴리는 선수측이 원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조건부로 수락했다. 그 결과,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외국 구단과 연결되는 조그마한 창이 하나 열리게 되었다. 5천만 유로에 해당하는 이 바이아웃 조항은 상대 구단의 규모에 따라 금액이 변할 것이다(상대 구단이 돈이 많을수록, 나폴리가 더 큰 돈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연봉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그 조그만 창구마저 닫으려고 한다.

대신 크바라츠헬리아의 경우, 같은 연봉 조건으로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현재 바이아웃 조항이 없지만, 유럽 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그가 돈을 더 많이 받아야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으며 나폴리 역시도 그에게 김민재만큼의 대우를 해주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2028년까지의 재계약에 사인하는 것을 보려면 최소 내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다. 나폴리라는 도시, 데 라우렌티스라는 구단주에게 새로운 사이클을 선사해줄 가장 중요한 두 명의 선수가 여기에 있다. 데 라우렌티스에게 이 프로젝트의 결단력을 보여줘야할 순간이 왔다. 더 이상 아무도 김민재의 이름으로 농담을 하거나, 크바라츠헬리아가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이라고 툴툴대는 사람은 없다. 이제 연기가 걷혔고, 나아갈 길만이 남아있다. 마치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처럼.

댓글 1

육상천재방예나 2022.11.18. 23:25
아니 민재 그래도 베이징 때까지는 커여운 면도 조금 있었는데 나폴리에선 찍는 사진마다 깍두기마냥 우락부락이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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