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정보 [골닷컴] 알카세르, BVB에 미련 없고 감독과 사이도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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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 알카세르(26)는 얼른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팀에 미련이 없다. 루시앵 파브르 감독과의 분위기도 차갑다고 전해졌다.
도르트문트 9번 공격수 신세가 처량하다. 1년 반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중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와 뛰던 시절 28경기서 18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그가 마음에 든 도르트문트는 임대 기간이 끝난 후 그를 완전히 영입했다. 새롭게 맞이한 시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첫 4경기서 골을 넣으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 10월 초 부상을 입었다. 복귀 후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득점 소식도 뚝 끊겼다.
전반기가 종료된 후에는 잘츠부르크에서 엘링 홀란드(19)가 건너왔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에서 14경기 16골 6도움을 기록한 ‘괴물’ 공격수다. 자신의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고 6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믿었던 알카세르에 발등 찍히고 공격수 가뭄에 시달리던 도르트문트는 그를 냉큼 데려왔다.
하필 알카세르의 가족이 스페인에 향수병을 앓고 있을 때였다. 아내와 딸의 향수병이 심하다. 알카세르는 스페인으로 생각보다 일찍 복귀할 수 있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여기에 홀란드 영입까지 겹쳤으니 알카세르의 심정이 이해된다.
파브르 감독과의 사이도 좋지 않다. 전반기 막판 4라운드서 알카세르는 총 10분 뛰었다. 이 4경기 이후 그는 파브르에 감정이 좋지 않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는 전했다. 그러니 알카세르가 팀에 미련이 남아있을 리가 없다.
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다만 이적료가 문제다. 알카세르 계약기간이 2023년까지이기 때문에 그를 영입하려면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이적료는 최소 4,000만 유로(약 523억 원)라고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이적료 부담으로 임대 영입을 고려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이적료를 낼 의사는 있지만 아직 도르트문트 측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겨울 이적 시장은 1월 31일까지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그러나 알카세르는 하루빨리 팀을 떠나고 싶다.
- 요약 -
- 부상 이후 폼이 완전히 떨어짐
- 홀란드의 영입으로 3옵션까지 떨어질수 있음
- 가족들이 심한 향수병을 앓고 있음. 감독과 사이도 좋지 않음
- 발렌시아와 알레띠가 알카세르를 노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