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공홈] MSK 질리나, 2020년 4월 1일부터 파산 절차 돌입

https://www.mskzilina.sk/clanek.asp?id=MSK-Zilina-a-s-v-likvidacii-od-1-aprila-2020-13918

MŠK Žilina, a.s. v likvidácii od 1. apríla 2020

​Futbalový klub MŠK Žilina patrí nielen k tradičným, ale aj najúspešnejším slovenským klubom posledný...

MŠK Žilina - humans.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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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클럽 MSK 질리나는 최근 몇년간 성공적이었던 전통적인 슬로바키아의 축구 클럽이었다. 우리의 장기적인 플랜은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성인 선수로 성장시켜 축구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현재 예측할 수 없게 되어버린 이 상황은 잠시 축구를 제쳐두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의 생존이 우선시되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회 전체가 받는 이 영향으로 인해, 우리 MSK 질리나의 운영에도 이 상황이 반영되었다.

우리 구단의 주요 자금 조달 방법은 선수를 매각함으로서 생기는 수익이다. 클럽의 마지막 이적이었던 로브 보츠닉은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이적료 수익을 발생시켰지만 우린 아직 그들에게서 1/10밖에 이적료를 받지 못했다. 2020년 구단의 예산은 선수 이적료에 의존한다. 현재, 여름 이적료 수익 발생은 0이다.

클럽 운영비 중 가장 큰 부분은 프로 선수들의 연봉이다. 클럽은 현 상황으로 인해 개별적으로 선수들에게 임금삭감에 대한 이메일을 보냈고 각 개인에게 이 비상사태 기간동안 기본급의 일시적인 삭감을 제안했다.

현 상황에서 프로계약을 한 선수들은 구단 내 훈련에 기여하는 사람들에게 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 클럽은 클럽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비상사태에서 50여명에 달하는 구단 내 직원들에게 책임을 느낀다.

우리는 학교가 휴교되고 MSK 아카데미의 축구 프로그램이 전부 중단되었기 때문에 우리 트레이너들이 Ryba Zilina(찾아보니 질리나 근처에 마트임)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게 해줬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린 일단 일을 할 것이며, 비상사태가 끝난 뒤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우리 구단 경영진은 어느 정도의 제약을 걸고 선수들의 임금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협상에 대해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얀 무차 축구협회장에 의해 A팀의 리더(현 질리나의 주장인 미로슬라프 카체르)가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클럽은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 클럽의 공정성 측면에서 이는 매우 부당하고 불공평한 처사이며 클럽의 미래가 걸린 상황에서 이는 구단을 청산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질리나의 구단주인 요제프 안토시크는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질리나의 구단주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새롭게 임명된 라티슬라프 오트루바는 현재 클럽의 자산 운영에 최적화된 판단을 내릴 것이다. 동시에, 연봉이 높은 선수들과 여름, 혹은 겨울에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에게 통보를 하고, 아직 통보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연봉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그들은 대부분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방출당할 선수들은 수익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단 대부분의 수입은 슬로바키아 정부가 정한 선수 연봉보다 4배에서 10배까지 높다. 이 상황은 클럽이 현재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클럽이 미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선수들에게 한 행동에 대해 법적 분쟁의 여지가 있는지 조사해본 결과 파산 절차에 돌입한 회사의 경우, 지금 행하는 일들에 대한 제약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단은 가능한 한 수입이 적은 팀 내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을 지키고 싶다. 압박 속에서는 축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란 매우 어렵다. 이 파산 과정은 우리가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제약을 보다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축구가 곧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