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풋볼존] 이승우 VS 나카무라 케이토 VS 이토 타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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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1부리그 클럽 신트트라위던의 왼쪽 윙 포지션은 시즌 개막 시점에서는 공격수 나카무라 케이토와 미드필더 이토 타츠야가 경쟁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승우도 가세해 삼파전의 양상을 띄고 있다.
당초, 이 포지션의 1번주자로 여겨졌던 선수는 나카무라였다. 6월말에 감바 오사카에서 임대이적으로 신트트라위던에 이적한 뒤, 팀 합류 다음날인 7월 11일에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평가전에서 바로 주전조에 들어가 60분을 뛰었다. 그 이후에도 주로 주력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스타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8월 9일에 열렸던 헨트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당연하다는 듯이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이 흐름은, 제2라운드 안더레흐트전에서 급변했다. 퇴장자가 발생해 1명이 부족한 상황이 되어 2점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케빈 머스켓 감독은 나카무라를 빼고 조나탄 부아투를 투입했다. 이 경기 이후, 나카무라는 2경기 연속 벤치에도 못 앉게 된 반면, 그를 대신하여 이승우가 왼쪽 윙으로서 기용되고 있다.
프리시즌에서는 왼쪽 윙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플레이하던 이승우를 나카무라 대신 왼쪽 측면에 발탁한 케빈 머스켓 감독의 결단에는 조금 놀랐지만, 최근 2경기만 본다면 이 선수기용에 의해 팀 공격은 확실히 개선되었다. 왼쪽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최전방의 공격수 스즈키 유마와 공격형 미드필더와의 콤비네이션 플레이에 의한 찬스메이킹, 거기에 스즈키 유마의 로빙 패스에 반응해 상대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 들어 아까운 슛을 쏘았던 제3라운드 오스텐데전의 전반 3분처럼, 동료로부터 활용되어 스스로 득점을 노리는 것도 가능한 이승우의 존재는 신트트라위던의 공격에 이전보다도 풍부한 바리에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나카무라의 선발탈락의 이유로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주위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일 것이다. 프리시즌 경기까지 포함해 선발로 출전한 6경기에서 득점은 단 1골에 불과했다. 플레이의 내용면에서도 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는 찬스와 엮인 장면이 전혀 없었는데 즉시전력으로서 선발출전을 계속해 온 선수로서는 부족함을 느끼는 퍼포먼스였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스타팅 멤버에서 갑자기 벤치에도 못 앉게 된 것은 교체요원으로서 나카무라와 이토를 비교했을 때, 케빈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만큼 다채로운 플레이는 못해도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존재감을 뿜고 있는 이토 쪽이 나카무라보다도 강력한 비장의 수가 된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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