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스카이스포츠] 시즌 프리뷰: 웨스트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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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두 번째 기회는 잘 찾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는 웨스트 햄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그가 2017/18 시즌에 팀을 잔류시켰을 때, 그는 마누엘 페예그리니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팀의 기반을 만들어나갈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가 선임되었을 당시 모예스는 자신의 기록과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이 팀의 좋은 시대를 열 의지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단 팀을 잔류시켜야 한다는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으며, 2020/21 시즌에는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현재 상태
시즌 마지막 7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웨스트 햄은 좋은 경기력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애초에 이 팀이 왜 강등권 근처에 위치해 있었는지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첼시, 노리치, 왓포드전에서의 승리를 통해 강등권에서 안전하게 멀어졌고 맨유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그들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줄 수 있었다.
최종전에서 아스톤 빌라와 무승부를 기록한 뒤 모예스 감독은 이번 여름에서 큰 규모의 지출은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구단 안팎에서는 그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데리고 충분히 더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만약 그들이 지난 시즌 재개 이후의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다면 말이다.
주요 영입/방출
영입
토마시 소우체크
방출
알비안 아제티
안토니 스컬리
제레미 은가키아
강점
지난 시즌 웨스트 햄은 데드볼 상황에서 6골을 넣었으며, 이는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의 수치였다. 그 중에서 로버트 스노드그라스가 4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이사 디오프는 자신의 3개의 리그 득점을 모두 그로부터 넣었다. 하지만 소우체크의 합류로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웨스트 햄의 능력이 더욱 향상되었다.
이번 여름에 새로운 선수영입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미 잘하고 있는 부분들을 확실하게 지속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마도 데드볼 상황에 대해서 많은 훈련이 이루어질 것이다.
약점
지난 시즌 웨스트 햄보다 더 많은 실점을 한 팀들은 아스톤 빌라, 본머스, 노리치, 왓포드 밖에 없었다. 따라서 2020/21 시즌에 순위 상승을 목표로 한다면 반드시 더욱 단단한 수비를 구축해야만 한다.
더욱 뼈아팠던 것은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많은 실점을 했다는 점이다. 특히 그들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승점 26점이나 잃었는데, 이는 리그 내 최다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데클란 라이스를 센터백으로 전환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분명 수비라인의 수준을 높여줄 수는 있겠으나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그의 능력을 대체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사실, 비단 수비라인뿐만 아니라 경기장 전체에서 팀의 수비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아군 수비 지역에서는 볼을 따내는 데 능숙했지만,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즉, 내려앉아서 상대의 공격을 기다리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57골을 내줬으며, 이는 노리치에 이은 2위의 수치였다.
핵심 선수
라이스가 여전히 웨스트 햄의 최고선수이다. 그는 태클과 인터셉션 부문에서 리그 탑5 안에 들었으며 첼시가 다시 그를 데려오려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혀 놀랍지 않다.
하지만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은 골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웨스트 햄은 순위 상승을 위해서 충분히 의지할 수 있는 득점자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들이 지난 2012년 1부 리그로 복귀한 이래로 단 한 명의 웨스트 햄 선수도 리그에서 12골 넘게 득점하지 못했다.
혹시 미카일 안토니오가 그 선수가 될 수 있을까? 그는 시즌 재개 이후 환상적인 폼을 보여주며 9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여기에는 노리치를 상대로 넣은 4골도 포함되어 있다. 이제 그는 드디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걸까? 아니면 그저 짧은 일시적 폼이었을까? 두고 볼 일이다.
주목할 선수
만약 웨스트 햄이 1월에 임대로 데려온 소우체크를 시즌 내내 데리고 있었다면 훨씬 더 일찍 강등권에서 벗어났을 수도 있다. 소우체크는 이제 완전영입되었으며 웨스트 햄의 팬들은 다시 그의 놀라운 박스투박스 퍼포먼스를 지켜보길 원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첼시, 뉴캐슬, 왓포드를 상대로 아주 중요한 득점을 해내며 그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하는 위협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또한 아주 강인한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운동능력과 신체능력을 앞세운 엄청난 활동량도 보여준다. 25살의 나이에 이제 전성기에 돌입하는 소우체크는 잉글랜드에서 인상적인 첫 풀 시즌을 보내게 될 것이다.
2020/21 웨스트 햄에게 성공이란?
바로 지지난 시즌에 웨스트 햄은 10위로 마쳤지만 그러한 성과는 당시에 구단의 분위기에 잘 반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10위권의 성적이 큰 발전으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투자 없이는 유로파리그권에 도전하는 것은 모예스 감독에게 너무 어려운 요구가 될 수 있다. 차라리 컵대회를 통해서 트로피에 도전하는 것이 더 실현가능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최소한의 요구사항은 어떻게든 강등을 피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