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사 [인터풋볼] 또 '미드필더야?'...맨유, 발렌시아 MF 라치치 제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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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은 15일(한국시간) "맨유가 발렌시아의 라치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라치치는 92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그러나 재정 위기 속에서 발렌시아는 3000만 유로(약 421억 원) 정도면 이적을 수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치치는 2018-19시즌 큰 기대를 받고 레드 스타에서 발렌시아로 둥지를 옮겼다. 어린 나이에 이적을 해온 만큼 곧바로 주전으로 기용되지는 않고 임대를 다녔다. 이번 시즌에는 라치치는 1군에 포함됐다. 지난 레반테와의 개막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했다. 193cm라는 출중한 신체조건에도 스타일은 전형적인 박스투박스형 미드필더다. 

발렌시아가 다니 파레호, 로드리고 모레노 같은 주축 자원을 대거 정리했지만 아직도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게 이번 이적설이 피어오른 배경이 됐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100만 유로(약 14억 원)에 데려온 라치치를 3000만 유로를 팔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