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PL 공홈] 2R 첼시 대 리버풀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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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의 속도와 날카로운 움직임은 다가오는 일요일에 리버풀의 약점을 노출시킬 수도 있다. 지난 주말 리즈를 상대로 한 4-3 승리에서 리버풀의 수비진은 배후공간으로 넘어오는 볼로 인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리즈는 두 차례의 롱패스를 통해 리버풀의 수비수들을 자신들의 골문을 향하게 한 뒤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 또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릴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점에서 베르너가 첼시의 공격을 이끌기에 완벽하다. 그는 지난 시즌 RB 라이프치히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여 득점하는 습관을 길렀으며, 자신의 리그 28골 중 12골을 이러한 방식으로 넣었다. 특히 그 중에서 4번은 일대일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친 뒤에 득점에 성공했다. 따라서 지난 월요일에 브라이튼 원정에서 그가 역습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은 그리 놀랍지 않은 장면이었다.

브라이튼전 첼시 선수들 스탯

베르너는 비록 데뷔전에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모든 부문에서 인상적이었다. 끊임없이 활발히 움직이며 공간침투를 통해 브라이튼의 수비진을 위협했던 그는 첼시의 공격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줬다. 특히 그는 박스 안에서 다섯 차례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팀 내에서 그보다 더 많은 스프린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으며, 최고속력 역시 팀 내 1위였다.

뒷공간 공략

리버풀은 대부분의 프리미어리그 팀들보다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한다. 그들은 상대진영에서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과정에서 수비진과 알리송 골키퍼 사이의 공간을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패스를 통해 이 공간이 공략당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다가오는 일요일에 베르너가 엄청난 적수가 될 것이다. 만약 그의 팀원들이 제대로 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면 그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걱정스러운 부진

지난 시즌 리버풀의 성공은 단단한 수비 덕분이었지만, 올 여름에는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최근 7번의 공식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면서 리버풀의 수비진은 압박을 받았을 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 고메스, 버질 반 다이크 등은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첼시는 공격 시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박스 안으로 밀어넣으려고 할 것이다. 만약 리즈전과 같이 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들을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다면 첼시는 리버풀에게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야기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