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PL 공홈] 2R 맨유 대 크리스탈 팰리스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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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는 맨유의 선발 라인업에서 강점 중 하나인 부분을 더욱 강화시켜줄 수 있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이다. 그는 아약스로부터 합류했으며, 3명의 미드필더 조합에서 공격적으로 전진하기를 좋아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이다. 또한 그는 투볼란치 내지는 10번 역할로도 충분히 편안하게 뛸 수 있다. 솔샤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능력을 증명한 탑클래스 수준의 선수를 영입한 것이다. 2020/21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맨유의 첫 경기에서 가장 큰 궁금증은 바로 반 더 비크가 어느 위치에서 뛰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이다.

포그바와의 경쟁?

솔샤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비크가 토요일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그는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는 훌륭한 성격을 가진 놀라운 친구입니다.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매일 모두에게 미소를 선사하죠. 그는 아스톤 빌라와의 친선 경기에서 잘 뛰었기 때문에 아마 첫 경기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 더 비크의 플레이스타일로 인해서 그는 선발 라인업에 들기 위해 폴 포그바와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될 수도 있다. 맨유는 최소한 한 명의 안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필요로 하는데, 핵심 플레이메이커로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입지는 확정적이다. 그렇다면 반 더 비크는 일단 포그바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성실하게 수비가담을 해주며 수비적인 역할을 보다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중원에서 지휘자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아직 발전이 필요한 영역이다. 포그바는 아약스 시절의 반 더 비크보다 대략 2배 정도의 경기당 패스를 기록했다. 특히 홈에서는 반 더 비크보다 볼에 보다 많이 관여하기를 요구받을 것이다.

반 더 비크 vs 포그바

창조성 측면에서는 두 선수 모두 위협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27번의 선발출장 경기에서 10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적절한 타이밍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데 있어 전문가이며, 준수한 마무리 능력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포그바는 환상적인 패스나 개인 기술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보다 능한 선수이다.

고민되는 선택

맨유는 전도유망하며 곧 전성기를 맞이하는 반 더 비크를 잘 영입했지만, 솔샤르 감독에게는 고민거리가 생겼다. 보다 강한 팀들을 상대로 맨유가 점유율을 적게 가져가는 경기에서는 반 더 비크가 더 나은 옵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와 같이 맨유가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에서는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포그바의 능력이 더 필요해보인다. 세 명의 공격수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반 더 비크, 포그바, 페르난데스를 계속해서 동시에 선발출장시키는 것은 어렵다. 이들을 모두 한 라인업에 집어넣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앙지향적인 4-4-2 다이아몬드 전형이나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측면으로 넓게 벌리는 4-1-3-2 전형을 활용하는 것이다. 다가오는 몇 주 동안 솔샤르 감독이 그와 같은 전형들을 실험해보더라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