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데일리메일] 진퇴양난 에릭센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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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8764381/Christian-Eriksens-trophy-winning-dream-Inter-Milan-turned-nightmare.html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일부 관계를 포기하는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인테르로 16.9M파운드로 이적했고 '이 곳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물론 내가 있었던 곳보다 기회가 크다. 내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아약스 때라 매우 오래 전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말들은 오히려 당신을 상처입힐 수 있다.

 

가레스 베일이 복귀했음에도 토트넘이 반드시 오랫동안 기다려 온 트로피를 얻을 수 있을거라곤 할 수 없다. 그러나 에릭센의 가치는 지난 9개월간 크게 하락했다.

 

그의 밀란에서의 시간은 재앙과 같았고, 그의 운이 더 나아질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에서 비달이 도착하면 인테르의 미드필드에서 에릭센이 뛸 수 있을 기회는 더 줄어들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1월에 콘테가 진심으로 원했던 선수는 에릭센이 아니라 비달이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심지어 에릭센이 PL클럽의 제의를 받았으나 관심이 없다는 보도와 함께, 인테르가 이적시장 종료 전 에릭센을 이적시키면 매우 기뻐할 것이라는 점이다.

 

토트넘의 팬들은 에릭센의 실패에 대해 고소하게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이것들 전부가 에릭센의 잘못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

 

콘테가 원하던 계약이 아니었기에 발생한 즉각적인 불이익이 있었다. 그가 처음 인테르에 오자 마자, 자신의 경기 리듬을 찾기 위한 기회가 코로나로 인해 날아갔다.

 

세리에 A 더 나아가 이탈리아 전체가 락다운 된 상황에서 그는 아이들을 위해 집을 찾아야 했고, 루카쿠나 애슐리 영에게 소파에서 잠을 잘 수 있는지 물어보려 하기도 했다.

 

중심가의 호텔이 문을 닫은 뒤, 인테르의 훈련장에 머물게 되었지만, 그의 동료들이 홈 트레이닝장을 이용하는 동안, 에릭센은 바깥에 나갈 수 없어 지하 주차장에서 뛰는 것이 전부였다.

 

"지하 주차장을 돌며 뛰었습니다. 35미터를 뛰어갈 수 있었고, 다시 돌아서 35미터를 뛰었습니다."

 

"마트에 가려고 하는데 경찰이 저를 불러세웠습니다. 저는 무엇을 하고 있고, 어디에 가는 중이고, 왜 집 밖에 나왔는지 설명해야 했습니다."

 

콘테가 1월에 비달을 원했다는 것은 에릭센이 현재 스쿼드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명확하다.

 

에릭센은 자신이 속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용서될 수 있다. 인테르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지만, 콘테는 이적 전 그와 단 한번 대화한게 전부이다. 그리고 그 대화가 더 중요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2월 초 이후 에릭센은 17번의 리그 경기 중 8번과 컵 대회의 1번만을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유로파 리그에서는 루도고레츠를 상대로 한 32강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그 이후 헤타페, 샤흐타르 등을 상대로 하는 경기에서 그는 작은 역할을 맡은 것이 전부이다.

 

세비야와의 결승전에서 3대 2로 밀리는 상황에서 그는 산체스, 모제스 등과 함께 상황을 구하기 위해 12분을 남긴 상황에서 투입되었으나 패배했다.

 

17경기에서 4골 3도움이라는 성적은 모두가 원하던 세계 최고 수준의 공미중 하나의 복귀라고 할 수 없다.

 

현재의 상황 역시 희망적이지 못하다. 피사와의 친선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지만, 그 후 비달의 도착이 발표되었다. 피오렌티나와 개막전에서 누가 선발일지는 추측할 필요도 없다.

 

33세의 비달은 에릭센보다 5살이 많다. 그러나 그는 콘테가 선호하는 박투박 미드필더이다.

 

콘테가 애착을 가질만한 요소가 있는데 유벤투스 시절 콘테의 지휘 아래 세리에 A의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더 많은 이적 권한을 요구하는 콘테는 비달이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에릭센은 이탈리아가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으나 과연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서열이 낮아졌기에,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시즌 자체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는 것은 에릭센의 이적 명세서이다. 그가 다른 곳으로 이적하려 한다면 인테르는 그에게 쓴 돈을 다시 찾기 바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인테르의 흥미가 거기에 있음을 가정한 것이다.

 

인테르의 새 시즌이 시작되면 에릭센은 애매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 뛰지도 못하고, 이적하지도 못하고, 단지 악몽의 끝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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