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익스프레스] 흔들리는 지단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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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페를랑 멘디, 토니 크로스 없이 발렌시아 전에 나선 지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 순위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 둘을 빼놓고 나선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발렌시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한 후 불만의 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멘디와 크로스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을 믿을 수 없었다.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를 4대1로 격파했다. 세 차례나 PK를 내준 충격적인 결과는 지단을 압박하고 있다.
이번 결과로 레알 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에 승점 4점 뒤진 4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벤제마가 선제골을 넣어 리드를 가져가게 된 이후 바스케스, 마르셀루, 라모스가 PK를 내주며 경기를 망쳤다.
라파엘 바란 역시 최근 불만이 나오는 가운데 기이한 자책골을 내주며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레알 선수들이 크로스와 멘디가 제외된 것에 놀랐다고 한다.
이 둘은 우에스카와 리그 경기에서 배제된 반면, 인테르와 경기에서는 빛나는 선수였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내부에서는 지단의 결정이 계속 기복 있는 결과를 보이기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AS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은 발렌시아전 이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첫 30분은 잘 했습니다."
"골 이후 팀이 무너졌고, 주도권이 넘어갔습니다. 모든 것이 일어났습니다. 3번의 PK, 1번의 자책골."
"변명도 자기합리화도 없습니다."
"발렌시아가 우리보다 전술적으로 낫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우리가 좋은 시작을 했지만, 골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그들이 골을 넣은 후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습니다."
한편 발렌시아 감독 하비 그라시아는 이번 결과로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네, 저는 행복합니다. 이 승리를 팀을 위해 일하는 이들과 격려를 하기 위해 찾아온 베테랑들에게 바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이는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이 승점 3점을 그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