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텔레그래프] 시즌 종료 후 울브스를 떠나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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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는 시즌 종료 후 울브스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의 4년간의 울브스에서의 감독 생활은 구단 소유주인 푸싱 그룹의 전격적인 조치로 막을 내리게 됐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아쉬운 시즌으로 인해 푸싱 그룹이 결정을 내림으로써 일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울브스를 떠날 것이다.

 

울브스의 성명서는 누누와의 이별이 상호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은 지난 몇 달간 물밑에서의 마찰 끝에 중국 구단주인 푸싱이 구단의 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울브스의 회장 제프 시는 이번 주 초에 누누와 함께 그의 거취를 논의하였고, 금요일 오후 선수들에게 소식이 전해진 다음 바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전 벤피카 감독 브루노 라즈가 누누의 후임으로 일찍이 떠오르고 있지만, 울브스는 임명이 곧 이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울브스는 프리미어 리그 복귀 이후 가장 낮은 순위로 이번 시즌을 마칠 것이고, 푸싱 그룹은 부진한 경기력과 결과에 좌절했다.

 

이적 정책과 누누와의 소통에 관해서도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그를 떠나보내는 결정은 여젆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2017년 5월 부임 이후, 누누는 울브스에게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 두 번의 7위, FA컵 준결승, 그리고 유로파 리그 8강이라는 성적을 가져다 줬다.

 

성명서에 따르면 누누는 이렇게 말했다. :

"우리가 울버햄튼에 도착한 첫날부터 우리의 목표는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었고,

저는 우리가 이걸 매일 해왔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고, 열정을 보였으며 함께 나아갔습니다."

 

https://twitter.com/Wolves/status/1395723705653858304

 

누누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라울 히메네스가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해 결장한 이후로 힘든 마지막 시즌을 견뎌왔다.

 

디오구 조타와 맷 도허티를 판매한 결정은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려 한 것이었지만, 이번 시즌 울브스는 득점력 부족에 빠지고 말았다.

울브스는 리그에서 35골밖에 넣지 못했다.

 

수요일 에버튼과의 1-0 패배는 이번 시즌 16번째 패배였고 이번 주말 그들은 12위의 순위로 맨유와의 경기를 치룰 것이다.

 

제프 시는 말했다. :

"누누 감독은 울브스에 절대 잊지 못할 굉장히 특별한 순간들을 가져다주었지만, 어떤 일이든 끝은 있기 마련입니다.

 

"지난 4년 동안 그가 보여줬던 충실함과 헌신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컸고,

어떤 말도 그가 울브스에서 이룬 발전에 대해 충분히 감사를 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요일은 원래부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못 들어왔던 팬분들을 다시 맞이하는 특별한 날이었지만, 

이제 이날은 울브스의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중요한 부분이 된 사람에게 어울리는 작별을 보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는 울브스 팬들에게 꿈 꿀 기회를 주었다.

 

 

"꿈을 꾸는 건 공짜다."라는 말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의 많은 유명한 인용구 중 하나였고,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는 너무나 많은 마법과 같은 순간을 우리에게 가져다주었다.

 

그가 2017년에 부임했을 때, 울브스는 폴 램버트 감독 아래에서 챔피언십 15위로 시즌을 마쳤고 당시 코너 코디는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이후 울브스는 성공, 숨 막히는 축구,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담은 신나는 롤러코스터를 탔고, 그 모든 것의 중심에는 훌륭했던 누누가 있었다.

 

그의 이탈로 인한 충격은 당분간 계속 느껴지겠지만, 울브스 서포터들은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필연적인 느낌을 갖고 있었다.

 

울브스는 프리미어 리그 복귀 이후 가장 낮은 순위에서 순위를 마칠 것이며,

올 시즌의 대부분의 시간은 즐거움이나 낙관적인 부분을 거의 찾을 수 없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부임 5주년을 앞두고 구단주인 푸싱 그룹은 인수 이후 가장 큰 결정을 내렸고, 그들이 야심이 있고 추진력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데에 감정이 있을 곳은 없다. 이것은 새로운 사이클을 만들기 위한 제프 시 회장의 계산된 결정이다.

 

힘들었던 지난 시즌에도 불구하고, 누누는 울브스의 최근 역사의 아주 중요한 인물로서 떠날 것이다.

 

 

nuno2.jpeg

 

2018년 승격을 축하하고 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그의 첫 훈련부터 그는 자신의 팀이 어떻게 뛰길 바라는지 충분히 보여줬고,

클럽을 바닥에서 정상으로 끌어올리며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을 정체성을 팀에 심어주었다.

 

그들은 분명 챔피언십에서 뛰었던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시즌이 시작되고 몇 주 안 되어서 맷 도허티는 인터뷰 전, 오프 더 레코드로 울브스가 승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것은 당시 선수단 내에서 흘러나왔던 자신감을 보여준다.

 

지금 생각해보면 후벤 네베스와 디오구 조타와 같은 선수들이 버튼 알비온이나 볼튼 같은 팀을 상대한다는 것이 말이 안 돼 보이지만,

당시에는 시즌의 중요한 부분이었고, 그들은 팀을 승격시켰다.

 

울브스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마치 PL에 오랫동안 뛰었던 팀처럼 뛰고 여러 빅 클럽을 사냥하면서 즉각적인 인상을 남겼다.

 

두 번의 7위와 FA컵 준결승이라는 성과가 잇따랐고, 이에 따라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따내게 되었다.

 

유럽 대항전의 잊지 못할 순간들에도 불구하고, 크루세이더스와 같은 작은 팀을 상대했던 예선부터 세비야를 만났던 8강까지의 여정은 몹시 힘든 일이었다.

세비야를 상대로 한 패배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울브스는 무려 383일 동안의 시즌을 보냈다.

 

이 이후 팀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누누는 항상 적응하고 상대보다 한발 앞서 가야 한다고 말했고,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 도박을 했다.

 

프리 시즌을 위한 시간이 거의 없었던데다 조타와 도허티의 매각이 잇따랐고, 누누는 더 많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접근법을 택했다.

 

11월 29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라울이 당했던 끔찍한 부상 이전에도, 그것은 전혀 효과가 없어 보였다.

 

팀 중심의 부재는 정말 심각했고, 해결할 수 없었으며, 1월에 소시에다드로부터 영입한 윌리안 주제는 부진했다.

3500만 파운드라는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10대인 파비우 실바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최전방에 투입됐다.

 

이런 상황에서 누누는 전 세계적인 판데믹 속에서 대부분의 가족이 있는 포르투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일해왔다.

 

그는 시즌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진이 빠지고 영감이 없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그는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코로나19 이후의 축구는 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자주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에도 불구하고, 그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줌을 이용하면서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은 개선되었는데,

누누는 노트북 화면에서 기자에게 말하는 것에서 좀 떨어져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것처럼 보였다.

 

금요일에 그는 구장으로 돌아오는 서포터들에 대해 정중하지만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텔래그래프 스포츠가 다음 주의 계획에 대해 묻자 일요일 경기에만 집중하자는 그의 반응은 좀 맞지 않게 느껴졌다.

 

한 시간이 채 안 되어서 공식 발표가 나왔고, 올 시즌 몇몇 일들에 대해 마찰이 있었다는 건 분명했지만 그래도 그 소식은 큰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그는 울브스를 다시 태어나게 했고, 서포터들에게 꿈을 꿀 기회를 준 감독으로 기억될 것이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1/05/21/nuno-espirito-santo-announces-will-leave-wolves-end-season/

 

오역 피드백 환영합니다.

댓글 1

벨로스터N 2021.05.22. 10:26
한 구단 장기 집권이 얼마나 힘든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봄.
좋은 감독이니만큼 좋은팀 찾아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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