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스쿼카] 그 누가 '말디니 가문'에 대적할 수 있을까?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가문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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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말디니 가문'에 대적할 수 있을까?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가문들에 대하여!

by. 무하마드 버트

 

 

 

다니엘 말디니가 그의 1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득점함으로써, '위대한 말디니 가문'의 유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니엘이 그의 아버지 파올로와 조부 체사레가 이룩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조에 발자취를 남기게 되었다. 이미 말디니 가문이 축구 역사에서 쌓아온 금자탑의 위용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대단하지만, 다니엘 또한 말디니 가문의 영광을 축적하는 데 일조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말디니 가문'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가문이 맞는걸까? 혹시 다른 위대한 축구 가문들이 말디니 가문에 대적할 수 있을까? 선수로써 남긴 위대한 업적들을 기준으로 하여, 우리는 이하 6개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축구 가문들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단순히 2세대(부자 관계)에 걸친 정도가 아닌, 적어도 3세대(조부-부-자 관계)에 걸친 선수들에 한해서 비교 대상들을 선정하였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아이유 가문, 슈마이켈 가문, 마누엘, 마놀로 산치스와 같은 표본들은 제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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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디니 가문>

 

구성원: 체사레, 파올로, 크리스티안, 다니엘

메이저 트로피: 18

전체 트로피: 30; 세리에A (11), UEFA 챔피언스리그 (6), 코파 이탈리아 (1),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5), UEFA 수퍼컵 (4), 인터컨티넨탈 컵 (2), FIFA 클럽 월드컵 (1)

 

체사레 말디니는 60년대 유럽을 정복한 위대한 AC 밀란의 구성원이었다. 그의 아들인 파올로 말디니는 80년대 후반 레프트백으로써 AC 밀란에서 데뷔하였고, 장장 20년 간 AC 밀란 수비진의 굳건한 기둥이 되었다. 일곱 번의 세리에A 우승과 다섯 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거두면서 말이다.

 

파올로 말디니의 장남인 크리스티안은 훌륭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그는 현재 프로세스토 칼초에서 뛰고 있다.) 차남 다니엘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득점하면서 그가 원하던 바(AC 밀란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를 얻어내었다. 그의 아버지와 조부가 (말디니 가문에 대한) 기대치를 무척이나 높이 올려놨지만, 다니엘은 말디니 가문의 위대한 유산에 자신만의 족적을 남기길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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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란 가문>

 

구성원: 후안 카를로스 코라쪼, 파블로, 디에고

메이저 트로피: 15

전체 트로피: 22; 프리메라 디비지온 (8), 프리미어리그 (1), 홍콩 프리미어리그 (1),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 FA컵 (1), UEFA 유로파리그 (1),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3), 캄페오나투 가우슈 (1), 커뮤니티실드 (1), UEFA 수퍼컵 (1), 인터컨티넨탈 컵 (1), 코파 아메리카 (2)

 

후안 카를로스 코라쪼는 선수로써는 위대한 족적을 남기진 못했으나,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써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재임기에 우루과이는 코파 아메리카를 두 차례 우승했고, 두 번째 우승 당시엔 훗날 사위가 되는 파블로 포를란이 그의 선수로 있었다. 파블로는 선수로써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페냐롤의 4연패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에 일조하며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다.

 

파블로의 아들인 디에고 포를란은 힘들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지나 스페인으로 향하면서 그의 전설을 만들어냈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거뒀고, '자블라니 마스터'가 되었으며 우루과이를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끌며 포를란 가문의 유산을 빛냈다. 무려 3세대에 걸친 남미 챔피언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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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가문>

 

구성원: 마르코스(1933), 마르코스(1959), 마르코스(1990)

메이저 트로피: 17

전체 트로피: 19; 라리가 (6), 프리미어리그 (1), UEFA 챔피언스리그 (6), 코파 델 레이 (2), FA컵 (1), UEFA 유로파리그 (1), UEFA 수퍼컵 (1), 인터컨티넨탈 컵 (1)

 

3대가 모두 '마르코스 알론소'이다. 마르코스 알론소 이마스(1933), 일명 '마르키토스'는 전설적인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5연패 시절의 일원이었다. 그의 아들인 마르코스 알론소 페냐(1959)는 부친이 뛴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팀인 아틀레티코와 FC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마르코스(1959)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의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얻어내는 데는 실패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마르코스 알론소 멘도사(1990)는 잉글랜드의 볼턴 원더러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첼시에서는 한 번의 리그 우승과 유로파리그, 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까지 획득해내며 그의 아버지인 마르코스(1959)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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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가문>

 

구성원: 토마스 발카사르, 하비에르(치차로), 하비에르(치차리토)

메이저 트로피: 10

전체 트로피: 12; 프리메라 디비지온 (4), 프리미어리그 (2), 코파 MX (1), UEFA 유로파리그 (1), 커뮤니티실드 (1), FIFA 클럽 월드컵 (1), CONCACAF 골드컵 (1), CONCACAF컵 (1)

 

토마스 발카사르는 C.D 과달라하라에서만 뛴 멕시코의 전설적인 축구선수였고, '엘 캄페오니시모'라고 불리던 과달라하라의 최전성기에 일조하였다. 또한 FIFA 월드컵에서는 멕시코를 대표하여 프랑스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마스의 아들 하비에르, 일명 '치차로'는 테코스 FC와 클루브 푸엘라(그가 더블을 기록했던)에서 이름을 날렸으며, 멕시코의 1986 월드컵 8강을 이끌기도 하였다.

 

치차로의 아들 또한 하비에르로, 우리에게는 '치차리토'로 익숙하다. 발카사르의 손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컬트 히어로'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두 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그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길이 남을 순간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그의 조부가 그랬듯, 22살의 나이로 프랑스를 상대로 하여 득점한 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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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위버르트 가문>

 

구성원: 케네스, 패트릭, 저스틴, 루벤

메이저 트로피: 7

전체 트로피: 11; 호프트클라세 (2), 에레디비지 (3), 라리가 (1), UEFA 챔피언스리그 (1), UEFA 수퍼컵 (1), 인터컨티넨탈 컵 (1)

 

클라위버르트 가문의 시작은 케네스 클라위버르트가 수리남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는 SV 로빈후드에서 2차례의 호프트클라세(수리남 축구 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가 네덜란드로 이주하고 나서 태어난 아들 패트릭은 고작 18살의 나이에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고, 블라우그라나의 암흑기에 놀라운 활약을 펼쳐보이며 이름을 날렸다.

 

그의 아들들인 저스틴과 루벤은 그들만의 족적을 남기고 있다. 저스틴은 아약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로마, 라이프치히, 그리고 현재는 니스에서 축구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루벤은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로 향하여 그의 부친과 조부의 족적을 따르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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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렌테 가문>

 

구성원: 파코 헨토, 라몬 그로쏘, 파코, 마르코스

메이저 트로피: 38

전체 트로피: 45; 라리가 (23), UEFA 챔피언스리그 (8), 코파 델 레이 (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 인터컨티넨탈 컵 (1), FIFA 클럽 월드컵 (2)

 

마침내, 요렌테 가문의 순서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에선 이들을 '헨토 가문'으로 부르고자 할 테지만 말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유일하게 여섯 차례나 우승한 남자이며, 라리가 우승 또한 12회나 거둔 파코 헨토는 참말이지 비현실적인 선수다. 그 중에 네 차례는 라몬 그로쏘와 함께 거뒀고, 파코 헨토의 은퇴 후 라몬 그로쏘는 세 차례 더 우승을 일궈냈다.

 

헨토의 조카인 파코 요렌테는 헨토와 그로쏘만큼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레알 마드리드를 잠시 떠났다. 그러나 훗날 1987-88 시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와, '독수리 오형제(킨타 델 비트레)' 시대에 일조하며 라리가 3연패라는 성과를 거뒀다. 파코 요렌테는 마리아 앙헬라라는 여성과 결혼했으며, 그녀는 바로 라몬 그로쏘의 딸이었다.

 

파코 요렌테의 결혼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두 전설적인 선수가 한 집안 사람이 될 수 있었고, 그 결실은 마르코스 요렌테가 되었다. 마르코스 요렌테는 레알 마드리드의 하얀 유니폼을 입을 운명이었으나, 대신 라이벌팀인 아틀레티코의 선수가 되었다. 요렌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벤치 멤버로써 우승을 거두었지만, 도시를 가로질러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라리가 우승 타이틀을 주역으로써 얻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말디니 가문에 대적할 수 있는 가문을 단 하나 꼽자면, 그건 다름 아닌 헨토-요렌테 가문이 될 것이다. 그들이 차지한 위대한 업적은 단연코 '섹시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이 축구사에 남긴 거대한 충격은 3세대에 걸쳐 오늘날까지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댓글 3

예절이 2021.10.06. 02:30
이천수 가문에서 정리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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