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CIES] 세계 축구선수 통계 연구 : 15개의 리그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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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 월간 보고서는 관련된 선수들의 인구통계학적 성격의 시선에서 비유럽 10개 리그와 유럽 5대리그를 비교한다. 이 비교는 2021년 하반기 동안 국내 리그 경기에 출전한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분석 대상은 전체 286개 구단에서 7,617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이 연구에는 중남미 5개 리그(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북미 1개 리그(미국&캐나다), 아시아 3개 리그(일본, 중국, 대한민국), 오세아니아 1개 리그(호주&뉴질랜드)에 더하여 가장 경쟁력 있는 유럽 5개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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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수들의 연령

선발된 라인업의 평균 출전 연령은 최소 26.3세(프랑스 리게앙)부터 최대 28.6세(중국 슈퍼리그)까지 다양하다. 21세 이하 축구선수를 활용하는 비율의 경우 브라질(전체 출전시간의 9.4%), 아르헨티나(9.3%), 프랑스(9.2%) 3개국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또한 이 세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축구선수들을 수출하는 나라들이기도 하다.

 

클럽별 평균 연령을 보면, 뉴욕 RB의 23.4세부터 CD 팔레스티노(칠레)의 31.0세까지 다양하다. 또한 가장 어린 브라질 팀인 RB 브라간치누와 세 번째로 어린 팀인 RB 라이프치히까지 레드불 제국의 일부라는 점도 흥미로운 점이다. 완전 리빌딩이 진행 중인 FC 바르셀로나는 하반기 동안 U21 선수들이 가장 많은 경기 시간을 가졌던 팀으로 기록됐다(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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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클럽 홈그로운 선수들

클럽 홈그로운 선수들은 15세부터 21세까지 적어도 세 시즌 동안 계약된 클럽에서 뛰었던 축구선수들로 정의된다. 이 연구에서 다루는 15개 리그에 속한 홈그로운 선수들의 비율(출전 시간)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7.4%에서 아르헨티나 리가 프로페셔널의 29.4%로 차이가 난다. 또한 이 비율은 효과적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은 몇몇 클럽들이 있는 MLS의 경우 10%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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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홈그로운 선수들의 전체 경기 시간 중 3분의 2 이상을 뛴 클럽들은 콜롬비아의 엔비가도(71.5%)와 아르헨티나의 밴필드(70.3%), 로자리오 센트럴(69.3%)의 세 팀이었다. 반대로 20개 팀들이 한 경기도 출전시키지 않았는데, 그중 MLS 소속의 6개 팀과 이탈리아 세리에 A의 4팀이 있었다. 보카 주니어스는 15개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선수를 훈련시켰다(총 61,517분을 뛴 78명의 축구선수들 중 각 선수들은 보카 주니어스에서 12.3%, 아르헨티나 최상위 리그 팀들에서 58.4%, 해외 클럽들에서 29.3%를 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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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외 거주자들

국외 거주자(Expatriates)는 그들이 자랐던 곳에서 축구와 관련된 이유로 떠나 활동하는 축구선수로 정의된다. 캐나다 팀들에서 활동 중인 미국 선수들과 뉴질랜드에서 활동 중인 호주 선수들은 국외 거주자로 간주되지 않는다. 2021년 하반기 동안 국외 거주자들은 전체 경기 시간 중 34.7%를 기록했으며, 최소치인 칠레에서는 9.0%, 최대치인 이탈리아에서는 64.0%를 기록했다. 또한 세리에 A는 평균 1개  팀당 외국인 11.5명으로 가장 다국적인 클럽들임을 알 수 있다.

 

2021년 하반기 국내 리그 경기에서 이 7개 팀들은 단 한 명의 외국인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애슬레틱 빌바오(스페인), CD 과달라하라(멕시코), 아틀레티코 우일라(콜롬비아), 아소시아상 샤페코엔시(브라질), CA 사르미엔토, 아르세날 데 사란디, CA 플라텐세(아르헨티나). 반대로, MLS의 포틀랜드 팀버스의 경우 외국인 선수의 출전 비율은 85.9%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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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이번 연구 기간 중 가장 많은 해외파 선수들을 배출했고, 브라질과 프랑스, 우루과이, 콜롬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에 있는 246명의 아르헨티나 축구선수들은 하반기 동안 총 245,172분을 뛰었다. 해외 선수들이 가장 많았던 곳은 칠레(65명, 해외 아르헨티나 선수 중 26.3%)인 반면, 브라질 축구선수들의 주요 도착지는 일본(63명, 23.5%), 프랑스 축구선수들의 경우 잉글랜드(41명, 2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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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동성

또한 이 연구 대상 리그의 선수단 안정성에 대해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2021년 하반기 동안 콜롬비아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평균적으로 20개월 동안 1군 선수단에 머물렀다. 극단적으로 다르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중국 슈퍼리그의 선수들이 계약 클럽에 머무르는 평균 기간은 거의 두 배인 37개월이었다.

 

평균적으로 가장 길었던 체류 기간의 클럽은 중국의 상하이로 72개월이었다. 산둥 타이샨(62.5개월)과 레알 마드리드(60.0개월)가 포디움을 채웠다. 반대로 멕시코 3개 팀(아틀레티코 산 루이스, 클루브 네칵사, 케레타로 FC)과 웨스턴 시드니(호주), EC 주벤투데(브라질), 아틀레티코 부카라망가(콜롬비아)에 더하여 최근 창단된 MLS의 어스틴 FC(미국)에선 평균 체류 기간이 10개월도 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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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이 첫 번째 글로벌 축구 인구통계학적 연구는 4개 대륙의 15개 리그 팀들이 채택한 선수단 구성 전략의 비교 비전을 제공한다. 이는 2009년부터 CIES 축구 관측 연구팀이 31개 UEFA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를 보완한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현재 분석 분야에 포함된 10개의 비유럽 리그에 대한 동향 또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빅5 유럽 리그와 비교했을 때, 비유럽 10개 리그들은 클럽 홈그로운 선수에게 주어지는 경기 시간이 11.7%에 비하여 19.4%로 매우 차이가 난다. 반대로 해외파 축구선수들의 시간 비율은 빅 5 리그(51.6%)가 나머지 리그들(25.9%)보다 확연히 높다.

 

클럽 홈그로운이든, 해외파 선수든 MLS(미국&캐나다)는 다른 비유럽 리그들에 비해 예외이다. 실제로 기록적인 비율이 측정되었는데, 클럽 홈그로운 선수들의 경기 시간은 단 9.2%에 불과했고, 해외에서 영입되어 뛰는 축구선수들도 61.6%에 달했다. 48.2%의 외국인 선수들로 구성된 멕시코 리가 MX 역시 유럽 빅 5 리그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일부 사소한 변수들을 제외하면, 리그들의 경제적인 발전과 영입 네트워크의 국제화가 맞물려 선수들을 훈련시키기보다는 영입하는 구단들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어린 선수들이 가장 많은 경기 시간을 갖는 리그 역시 가장 많은 축구선수들을 배출하는 리그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프랑스라는 사실 또한 주목받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


 

오, 의역 ㅖ

출처: https://www.football-observatory.com/IMG/sites/mr/mr71/en/

 

 

댓글 5

2022.02.11. 11:21
개축은 들러리네
댓글
Ending 2022.02.11. 12:10
세리에가 외국인이 가장 많은건 의외네
댓글
이지금 2022.02.11. 13:16
MLS가 진짜 조용히 야금야금 선수들 잘 데려가
댓글
블루스 2022.02.11. 13:48
아프리카랑 중동도 한번 같이 해보면 또 어떨까....

여튼 좋은 양질의 글 추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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