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마이클 베일리] 완벽한 실패: 노리치 시티는 왜 강등되었는가?

*의역 많고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 기사(유료)

https://theathletic.com/3284500/2022/04/30/a-complete-failure-the-story-of-norwich-citys-relegation-from-the-premier-league/

 

빌라 파크의 홈 팬들은 딘 스미스의 인사를 원했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노리치 시티의 팬들을 격려하기 위해 관중석으로 향했다.

 

번리는 토요일 오후 경기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82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거뒀고, 노리치 시티는 일요일 경기에서 딘 스미스의 이전 구단인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0 패배를 당했다. 추가시간에 나온 두 번째 골은 지난 여름에 노리치 시티에서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 에미 부엔디아가 기록했다.

 

Sweet Caroline(애스턴 빌라의 응원가)이 스피커를 통해서 나오기 시작했다. 홈 팬들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응원가를 매우 크게 틀었다. 그러나 노리치 팬들 중 또 다시 한 시즌만에 강등되어 우는 팬은 없었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팬도 없었다. 그들은 거의 아무런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다.

 

이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생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그들은 강등을 확정지었고, 완벽히 실패했다. 3년간 챔피언쉽 우승컵을 2번 들어올렸고 – 첫 번째 우승(18-19 시즌)은 빌라 파크에서 결정되었다 – 그들이 배운 것을 명심했음에도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이번에는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노리치 시티는 PL 30년 역사에서 6번째 강등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짓게 되었다. 이는 최근 9년간 4번째, 3년간 2번째 강등이다.

 

어쩔 수 없는 강등은 어쩔 수 없지만…

 

 

의심은 이미 캐로우 로드의 락커룸에서부터 느껴지고 있었다. 이런 식이어서는 안됐다. 5경기가 지난 후, 이는 더 확실해졌다.

 

노리치 시티의 모든 스탭들과 선수들은 그들이 PL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다; 경쟁력이 있음을, 적어도 19-20 시즌 무기력하게 꼴찌로 강등을 당했을 때 배운 것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노리치 시티는 5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패배했다. 그들이 무려 4개월이나 먼저 승격을 확정짓고 지난 시즌 챔피언쉽에서 승점 6점을 앞선 그 팀이게 말이다. 그들은 야유를 받았고, 이는 몇몇을 좌절하게 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쉽 승리와 승격의 기쁨은 이미 온데간데없었다.

 

이 잔혹한 역사는 19-20 시즌에 노리치 시티에 있었던 선수들에게만 반복되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 두 시즌간 베르더 브레멘에서 강등을 피하기 위해 처절하게 싸웠지만 결국은 강등을 피할 수 없었던 조쉬 사전트(Josh Sargent)와 밀롯 라시차(Milot Rashica)에게도 반복되었다.

 

왓포드전의 패배는 노리치 시티의 스탭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는 가져서는 안될 감정이었다.

 

노리치 시티는 뒷걸음질치기 일쑤였다. 이는 승격을 확정지은 순간부터 계속되었으며, 그들은 결국 나아가는 데 실패했다.

 

그 경기에 관련된 사람들은 왓포드전을 좀 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치렀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경기 이후 다니엘 팔케는 선수들에게 단단한 수비를 요구했고, 서포터들이 단순히 승리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게 하고 싶었다.

 

노리치 시티는 그들이 잔류하고자 하는 믿음을 가지고 싶었다. 그러나 몇몇은 이미 개막전 리버풀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의 3-0 패배에서부터 내부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느꼈다.

 

승리만이 불신론자들을 돌려놓을 수 있다는 것은 그들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왓포드전 패배는 절박한 투쟁의 참혹한 시작을 알렸다.

 

이는 단순히 개막 후 연패를 당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아스널이라는 개막 후 어려운 일정을 제외하고서라도, 그들은 프리시즌을 완전히 망쳤다.

 

노리치 시티는 원래 프리시즌을 독일에서 치렀지만, 이번 여름에는 코로나19때문에 취소할 수밖에 없었고, 대신 Peak District(맨체스터와 셰필드 사이에 있는 국립공원)에서 치러야만 했다. 그들의 수정된 계획은 챔피언쉽 구단인 코벤트리 시티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가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호텔에서의 첫날 밤 이후 팀 내에서 11건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팀은 패닉 상태였고, 몇몇 선수들은 자신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에 팀 훈련을 거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친선 경기는 취소되었고, 노리치 시티는 노리치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자가격리를 했고, 훈련은 접촉을 최소화하며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PL 사무국의 압력으로 인해 개막전은 계획대로 치러져야만 했다.

 

이로 인해 노리치 시티의 프리시즌은 리그 1(잉글랜드 3부 리그) 개막 4일 전 질링엄과의 친선전, 그리고 뉴캐슬과의 친선전에서의 무기력한 패배로 대폭 축소되었다. 이에 노리치 시티의 개막 후 첫 4경기는 유사 프리시즌으로 언급되었으며, 5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의 중요성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 시점에서 노리치 시티는 팬들의 항의로 인해 많은 돈을 받기로 한 도박 업체 BK8과의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해지했다. COO 벤 켄셀(Ben Kensell)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났다 – 그는 이후 팀을 떠날 많은 스탭들 중 1명이었고, 그는 그 시작을 알렸을 뿐이다.

 

BK8과의 스폰서 계약은 몇몇 서포터들과 구단의 유대를 약하게 했다. 또한 스폰서가 바뀌게 되면서 구단의 자금력이 약해졌고, 결국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왜 노리치 시티가 강등되었는지 토론하면 언급할 수밖에 없는 주제가 있다 – 바로 여름 이적 시장이다.

 

 

그들이 19-20 시즌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팔케가 영입하고자 했던 선수 목록만 보더라도 이를 알 수 있다.

 

비록 그 스쿼드로 챔피언쉽을 우승하기는 했지만, 팔케는 스쿼드의 한계를 알고 있었다. 지난 몇 년간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선수들 – 톰 트리불, 마리오 브란치치, 오넬 에르난데즈, 모리츠 라이트너, 그리고 마르코 슈티퍼만 – 이 챔피언쉽에서 그들의 커리어 하이를 보냈다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더 높은, PL 수준의 선수가 필요하는 뜻)

 

팔케는 PL 경험이 있는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뛰어난 센터백이 1순위였고, 올리버 스킵(Oliver Skipp)을 충분히 대체할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그 다음이었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은 팀의 척추를 구성하는 일이기 때문에 필수적이었다. 선수 수와 전술을 좀 더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측면 자원들과는 다르게 이 포지션에서의 퀄리티 부족은 팀을 위기에 빠트릴 것이다.

 

그리고 에미 부엔디아(Emi Buendia)의 대체자를 마련하는 문제도 있었다: 20-21시즌 중요한 골을 넣고 수준이 다른 활약을 보인 에이스 말이다. 코칭 스탭들에 따르면 부엔디아와 스트라이커 테무 푸키 간의 이해도는 텔레파시에 가까웠고, 그의 영향으로 노리치 시티의 공격은 매우 날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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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 부엔디아는 시즌 내내 너무나도 그리웠다 – 그리고 애스턴 빌라가 노리치 시티의 경질을 확정짓는데 기여했다.

 

스포츠 디렉터 스튜어트 웨버는 부엔디아의 애스턴 빌라로의 3300만 파운드짜리 이적을 빠르게 확정지었고, 그가 남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했다. 언론에 따르면 승격 후 구단을 떠나기로 한 합의는 없었지만, 그는 이미 이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부엔디아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했던 사람들도 빌라가 지불한 금액은 그의 가치를 뛰어넘는다고 발할 정도였다.

 

하지만, 여전히 부엔디아를 팔기로 한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승격한 구단인 브렌트포드와 왓포드는 각각 아이반 토니와 이스마일라 사르에 대한 이적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팔케는 부엔디아를 판매하여 벌어들인 돈을 센터백, 홀딩 미드필더, 그리고 부엔디아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구단은 부엔디아 판매 수익으로 모든 여름 이적 활동을 해야만 했다.

 

이 시점에서,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졌다.

 

노리치 시티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총 9건의 영입을 했다 – 20년 여름에 벤 고드프리(Ben Godfrey)와 자말 루이스(Jamal Lewis)를 대체하기 위해 임대로 영입한 벤 깁슨(Ben Gibson)과 디미트리스 얀눌리스(Dimitris Giannoulis)를 완전 영입한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초기의 계획은 선수단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것이었다. 노리치 시티는 2014년과 2016년에 같은 감독으로 승격한 후 지난 5년간 잔류에 성공했던 번리의 성공을 재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팔케의 훈련 체제는 부상이 염려되게 했고, 노리치 시티는 궁지에 몰렸다.

 

지금 구단은 그들이 너무 많은 선수를 영입했고 그들의 예산을 너무 나눠썼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절반의 영입이 1000만 파운드와 1500만 파운드 사이의 가격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노리치 시티는 그들의 스쿼드가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2년 전과는 다르게 최우선 목표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이 인내심이 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게 하기를 빌었다.

 

그러나 이는 실패했다.

 

노리치 시티는 네덜란드 국적의 마인츠 센터백 예레미아 세인트 유스테(Jeremiah St. Juste)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마인츠 측에서 요구하는 금액인 2000만 유로에 도달하기까지 협상이 계속해서 끌렸다. 다른 분데스리가 팀인 쾰른에서 또 다른 센터백 세바스티안 보르나우(Sebastian Bornauw)의 영입 또한 추진했지만 구단 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그는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게 되었다.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William Saliba)의 임대 또한 추진했으나 그의 주급 요구액 때문에 좌절되었고, 그는 프랑스의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나게 되었다. 개리 케이힐(Gary Cahill)은 PL 강등권 경쟁을 원하지 않았다. 대신 본머스와 승격 경쟁을 더욱 하고 싶어했고, 더욱이 그가 9년동안 뛰었던 첼시가 있는 런던과 가까운 것에서 뛰고 싶어했다.

 

또 다른 목표는 크리스토퍼 아예르(Kristoffer Ajer)였다. 아예르는 셀틱과의 이적료 협상이 교착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만 해도 노리치 시티로의 이적이 확실시되어 보였다. 노리치 시티는 선수 당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1000만 파운드로 정해놓았고, 셀틱은 이보다 많은 금액을 원했다. 그러자 노리치 시티는 그의 계약이 마지막 해인만큼 1월까지 기다렸다가 보스만 룰에 의한 영입을 하는 선택을 했지만, 그럴 새도 없이 브렌트포드는 아예르에 대해 1300만 파운드를 제의했고, 셀틱은 만족했으며, 아예르는 브렌트포드로 떠나게 되었다.

 

결국 노리치 시티는 샬케에서 오잔 카박(Ozan Kabak)을 1300만 파운드 선택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1시즌 임대 계약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이 계약이 오래 걸린 것은 그가 전 시즌 리버풀로 임대를 갔던 만큼 더 좋은 구단이 그에 대한 임대 제의를 하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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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박은 너무 늦게 도착했고, 이로 인해 구단에 합류했을 때 그의 경기력은 떨어져있었다.

 

그러나 결국 카박은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오는데 동의했고, 그는 3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카박은 샬케에서 과한 주급 때문에 방출 명단에 올라있었고, 이로 인해 그는 프리시즌을 치르지 않았다. 그러나 팔케는 그가 경기를 뛰었으면 했고, 놀랍게도 왓포드전 선발 센터백으로 카박을 지명했다. 그리고 그는 17분에 엠마누엘 데니스(Emmanuel Dennis)를 향한 크로스 상황에서 벌어진 공중볼 경합에서 지고 말았고, 실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나머지 73분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카박의 완전 영입 옵션은 지난 여름에 영입한 그 어떤 선수보다 비쌌다. 몇몇은 리버풀에서 초반에는 고전했음에도 결국 좋은 평가를 받으며 떠난 만큼 노리치 시티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믿음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에 실패했다.

 

다른 이들은 그가 그렇게 뛰어난 리버풀 선수들과 같이 뛰면서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그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양상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서도 반복되었다.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은 더 중요했다. 이는 그들이 구단에서 오랫동안 헌신한 알렉스 테테이(Alex Tettey)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놓친 선수 중 한 명은 우니온 베를린의 로베르트 안드리히(Robert Andrich)였다. 노리치 시티와 우니온 베를린은 구단 간 합의에 이르렀지만, 안드리히는 6만 파운드의 주급을 요구했고, 이는 구단 최고 주급에 맞먹는 주급이었다. 노리치 시티에게 이는 난제였다.

 

이후 레버쿠젠이 안드리히를 영입했으며, 안드리히는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3위라는 성적을 기록하는 동안 주전으로 뛰었으며, 우리는 아마도 내년에 그를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가 노리치 시티에 합류했다면, 우리는 그가 프리시즌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대신, 노리치 시티는 8월이 끝나기 전에 노르웨이 국가대표 마티아스 노르만(Mathias Normann) 영입을 마무리짓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그의 소속 구단인 로스토프의 요구가 계속해서 계약을 지연시켰지만, 다른 러시아 구단 제니트가 그에 대해서 제의를 하자 로스토프는 그가 노리치 시티로 떠나는 것을 허락했다.

 

노르만은 카박과 비슷한 형태, 그리고 같은 완전 이적 옵션 가격으로 이적했다. 또한, 그의 주급은 안드리히가 요구한 것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팔케는 카박처럼 노르만 또한 왓포드전에 처음으로 선발로 투입했다. 노르만은 전반전에 푸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지만, 그의 도박은 후반전을 망쳐버리고 말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현재를 위한 영입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그들은 잉글랜드에서 뛴 경험이 부족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말할 것도 없었다. 경험이 많은 라시차피에르 리스멜루(Pierre Lees-Melou)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고, 조쉬 사전트크리스토스 촐리스(Christos Tzolis)와 같은 유망주는 포텐을 터뜨리기까지 몇 년은 걸릴 것이다.

 

그리고, 빌리 길모어(Billy Gilmour)가 있다.

 

빌리 길모어는 이번 노리치 시티의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영입이었다 – 적어도 PL 내에서는 말이다. 이 영입은 유로에서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경기를 치른 다음 주에 이뤄졌다. 그러나 뉴캐슬과의 친선전에서 보였듯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하는 노리치 시티와 길모어는 잘 맞아보이지 않았다.

 

가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그는 공을 점유하고자 했고,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 이는 길모어가 노리치 시티에서 좋은 경력을 쌓고 갈 것이라고 확신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는 몇몇 팬들이 이전의 다른 임대생들과 같이 길모어를 응원하는 이유였다.

 

8월 말, 구단과 팬들 사이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는 흥분감이 흘렀다. 그러나, 이 영입들은 기대 이하였다. 선수들은 제각기 다른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지속적인 활약과 생산성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시즌에 출장 시간이 가장 긴 6명의 선수들은 모두 지난 시즌 챔피언쉽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다.

 

또한, 작년 8월에는 영입 담당자 키어런 스콧(Kieran Scott)이 사임했다. 그는 노리치 시티의 디렉터가 되는 것을 기다리기보다는 미들즈브러의 디렉터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자 했다.

 

그가 시즌 종료 후 떠날 것이 확실시되면서, 웨버는 그 파장을 최소화해야 했다 – 스콧은 지난 시즌 종료 후부터 재취업을 위한 유급 휴가를 떠나있었다 – 그리고 그가 몇 달 전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노리치 시티는 전에 비해 에이전트에게 더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더 많은 에이전트 수수료 지출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노리치 시티는 올 7월에 웨버와 팔케 모두가 팀을 떠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었다. 팔케가 재계약하며 하나의 문제는 사라지는 듯했지만, 그는 4개월만에 팀을 떠나고 말았다.

 

구단은 이적 시장에서 수비적으로나, 공격적으로나 잔류하기에 충분한 좋은 영입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즌이 끝에 다다른 현재, 이 영입은 실패였음이 판명났고, 팔케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대가로 경질당하고 말았다.

 

노리치 시티는 개막 후 무기력한 6연패를 기록했고, 이후 5경기에서 승점 5점을 얻는데 그쳤다 – 그리고 그들은 분명히 그것보다 잘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팔케는 경기장 위에 7명의 수비적인 선수들을 올려놓고 그저 사전트와 푸키가 서로간의 연계를 발전시키기만을 빌었고, 이는 2년 전 모습을 반복할 뿐이었다. 결과 또한 이를 증명했다.

 

10월 23일에 치러진 9라운드 첼시전에서 7-0이라는 참사를 맞이한 선수단은 2일간 휴가를 가졌다.

 

그리고 보드진은 그러한 상황을 용납할 수 없었다.

 

8일 후에 치러진 10라운드 리즈전 2-1 패배는 보드진이 팔케를 경질하는 결정을 내리게 했고, 팔케는 11월 6일에 치러진 11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2-1로 승리한 후 이를 통보받았다 – 이는 노리치 시티의 시즌 첫 승리였다. 웨버는 원정 락커룸에서 선수단과 스탭들이 모두 떠난 후 팔케와 면담을 가졌다.

 

몇몇은 그가 더 빨리 경질되기를 원했고, 다른 사람들은 그가 PL 수준의 코치진을 영입했으면 했다. 후임 감독으로 부임한 딘 스미스(Dean Smith)와 같이 팀에 온 수석 코치 크레이그 셰익스피어(Craig Shakespeare)의 존재감은 이를 더욱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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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케는 노리치 시티의 선수단이 잔류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느꼈다.

 

팔케는 그가 더 많은 인내와 로열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몇몇은 그가 떠난 후 팀의 정체성이 상실될 것을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일은 이미 벌어졌고, 그것은 그가 경질된 이유 중 하나였다.

 

팔케는 스쿼드가 잔류하기에 충분하지 못했다고 느꼈고, 몇몇 선수들은 이를 잠재의식적으로 느꼈다. 딘 스미스도 똑같은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생각은 결국 노리치 시티가 강등되며 옳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팔케의 훈련장에서의 작별 인사는 많은 이들을 감성적으로 만들었고, 많은 선수들이 개인적인 작별 인사를 남였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이 끝난 후, 관심은 자연스럽게 후임 감독으로 누가 선임될 지로 바뀌었다.

 

그리고 선수들은 딘 스미스가 도착했을 때 뛸 수 있기 위해 훈련장에서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다.

 

팔케가 경질된 다음 날 경질된 딘 스미스와 수석 코치 셰익스피어는 노리치 시티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고, 초반에는 유소년 팀에 대해서도 기대했다. 팀은 꽤나 평균적이었고, 공을 다루는 실력은 좋았으나, 피지컬적으로 부족했고, 지구력과 힘이 부족했다. 패배는 쓰라렸지만, 다음 경기가 시작되기 전 이 아픔은 너무 쉽게 잊혀졌다.

 

노리치 시티에는 PL에서 창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지난 시즌 챔피언쉽에서 엄청난 폼을 보여준 선수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토드 캔트웰(Todd Cantwell)이었다. 딘 스미스에게 있어 그가 다시 팀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

 

딘 스미스는 캔트웰과 긴 면담을 가졌다. 딘 스미스는 캔트웰과 어깨동무를 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고, 그가 여태까지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자극하기 위한 모든 방법과 수단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실패했다.

 

1월에 그는 챔피언쉽에서 승격을 노리고 있는 본머스로 잔류 시 선택 이적 옵션을 달고 임대 이적을 떠났다. 만약 그들이 승격하더라도 캔트웰의 영입을 원치 않는다면, 딘 스미스는 다음 프리시즌에 똑같은 상황을 또 한번 맞이할 것이다.

 

몇몇 선수들은 딘 스미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러한 선수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었다.

 

19세의 센터백 앤드류 오모바미델리(Andrew Omobamidele)는 등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을 것이다.

 

1월에 에버튼과 왓포드 상대로 2연승을 거두는 동안 21세의 스트라이커 아담 이다(Adam Idah)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이 시기 노리치 시티가 보여준 경기력은 이번 시즌을 통틀어서 가장 좋았다. 그의 발전한 볼키핑과 침투는 사전트와 라시차 또한 4-2-4 포메이션에서 살려내는 결과를 낳았다.

 

그렇기 때문에 2월 초 그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을 당한 것은 노리치 시티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딘 스미스는 그가 가진 자원으로부터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계속해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쉽지 않았고, 결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결과를 얻어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딘 스미스는 팔케가 4년동안 맡았던 팀을 맡았다. 딘 스미스의 겸손한 태도는 환영받을만 하지만, 그에게는 팔케와 같이 경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부족했다. 이는 딘 스미스 본인도 인정한 바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셰익스피어의 능력이 빛을 발했다. 딘 스미스는 그가 선수들에게 무엇이 좋고 나쁜지를 빠르게 피드백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해한다. 그의 업무 처리 방식과 정직함은 높이 평가된다. 그는 항상 어떤 모습을 요구하는지 알려준다.

 

딘 스미스가 현재 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적은 불평을 했는지와 어떻게 시즌이 진행되었는지를 살펴보며 딘 스미스의 선임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챔피언쉽을 앞두고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물론 실수도 있었다.

 

2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 이후 그가 터널에서 디렉터에게 가장 먼저 말한 것 중 하나는 길모어를 64분보다 빨리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였다. 디렉터 또한 경기 중 같은 생각을 했다.

 

딘 스미스의 초기 경기 계획과 부임 후 3경기 연속 무패는 그에 대한 믿음을 불러왔지만, 그들은 14라운드에 10명의 뉴캐슬을 상대로 1-1로 비기면서 기회를 놓쳤다.

 

12월에 그들은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 패배를 당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이는 3일 후 치러질 애스턴 빌라 전에서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그에게 묻는다면 그는 경기를 연기시켰어야만 했다고 말할 것이다.

 

4명의 선수들이 경기 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경기 후 고열 증세를 보였다. 이미 고열 증세를 보인 선수들은 격리중이었다. 선발로 나선 11명의 선수들 중 전반 종료 후 락커룸에서 구토 증세를 보인 선수도 있었다.

 

노리치 시티는 PL 사무국에 경기 연기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이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이 경기에서 샘 바이럼(Sam Byram)은 2년 간의 부상과의 사투 끝에 드라마틱한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직 복귀전을 치를 만한 상태는 아니었다. 그는 전반전에 부상을 당한 카박을 대신하여 투입되어서 단 한 번도 뛰어본 적 없는 포지션인 홀딩 미드필더로 경기를 치렀다. 후에 그는 그가 홀딩 미드필더로 뛴 적이 단 한 번도 없음에도 딘 스미스에게 뛴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고 인정했다.

 

노리치 시티는 이 경기에서 비참한 경기력을 보였고, 이 경기를 포함한 5연패는 딘 스미스 선임 이후 생겼던 긍정적인 분위기를 다시 없애버리고 말았다.

 

만약 번리가 잔류한다면, 같은 기간동안 코로나19로 경기를 연기하기로 한 결정이 무의미했다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딘 스미스는 노리치 시티와 감독직에 대해 협상하면서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웨버에게서 그가 팀의 스포츠 디렉터로 남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딘 스미스가 스포츠 디렉터로서의 역할까지 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딘 스미스는 겨울 이적 시장에 쓸 수 있는 돈이 없으며, 시즌 중 이적이 결정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노리치 시티가 겨울 이적 시장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캔트웰맥스 애런스(Max Aarons)를 괜찮은 가격에 살 의향이 있는 팀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길모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랜든 윌리엄스(Brandon Williams)의 임대 계약은 연장 조항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딘 스미스가 다른 선수의 임대를 원했더라도 쿼터 제한 때문에 이는 힘들었을 것이다.

 

노리치 시티는 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의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걸어 선수 생활을 재개할 기회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에릭센은 유로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이후 인테르에서 방출된 상태였다. 그러나, 또다시 주급이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에릭센은 런던에서 더 뛰고 싶어했고, 에릭센은 결국 브렌트포드로 합류했다. 이후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의 활약을 바탕으로 강등권에서 손쉽게 탈출했다.

 

그러나 사실 노리치 시티도 그가 이 계약에 관심이 크게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캔트웰의 본머스 임대 또한 주급 지출 상황을 크게 개선시키지는 못했다.

 

 

2월부터 강등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였고, 34라운드 뉴캐슬전 패배는 결정타를 날렸을 뿐이다.

 

그 패배는 큰 문제였다.

 

웨버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그랬던 것처럼, 보드진은 그의 2023년 에베레스트산 등산 계획을 지지해줬다. 웨버는 더 타임스(The Times)와의 인터뷰에서 계획의 세부적인 부분을 말했다. 그는 The Summit Foundation과 이 계획이 노리치 시티에서 그의 지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말했다.

(*The Summit Foundation은 스튜어트 웨버와 노리치 시티의 전무 조 웨버(Zoe Webber)가 설립한 재단으로, 등산을 통한 기금 모금 단체로 보임)

 

“제 삶은 노리치 시티의 팬들을 달래기 위한 삶이 아닙니다. 저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할 때 22년 여름에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이는 저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에 대해서 델리아 여사 부부(대주주)에게 이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만약 제가 충분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을 채용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인생의 다음 장을 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라고 말이죠. 그러나 그들은 제가 남았으면 했고, 저는 이에 대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https://cdn.theathletic.com/app/uploads/2022/04/30123052/WEBBER-SMITH-scaled.jpg

스튜어트 웨버는 딘 스미스를 데려왔지만, 그의 노리치 시티에서의 미래를 언급해 팬들을 화나게 했다.

 

이 인터뷰는 뉴캐슬전이 치러지기 이틀 전에 있었고, 이는 노리치 시티가 강등을 겪는 것만큼 좋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 그들은 현재 선수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인적인 실망감을 털어내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자면 앵거스 건(Angus Gunn)과 같은 선수 말이다. 앵거스 건은 팀 크룰(Tim Krul)이 부상당한 동안 좋은 활약을 보였음에도 크룰이 복귀하자 다시 세컨드 키퍼 자리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 조용했고, 그들이 잔류할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끝내 보여주지 못했다. 팀 동료들의 비판도 젊은 선수들에 의해 의도된 바와는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대화를 통해 신호를 보내야 하는 피치 위에서도 드러났다.

 

상황에 적절한 대화도 많았고, 대부분의 경기의 출발도 순조로웠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나도 안일하게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그들이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어이없게 골을 허용하기 전까지 말이다.

 

“PL에서의 노리치 시티에는 패배를 하더라도 ‘괜찮아, 괜찮아. 패배를 털어내고 다시 나아가면 돼’라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뉴캐슬의 분위기는 좀 다르죠. ‘아니, 이건 좋지 않아. 우리는 이것, 이것, 그리고 저것을 해야 해.’라는 분위기입니다.” – 이는 자말 루이스가 작년 8월에 뉴캐슬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고 벨파스트 텔레그래프(Belfast Telegraph)와 한 인터뷰다.

 

그리고 이는 딘 스미스가 이 곳에 오자마자 바꾸고 싶어했던 분위기이다.

 

PL에서 고전하는 선수들의 특징은 어이없는 실수와 집중력 부족으로 대표된다. 노리치 시티의 팬들은 최근 몇 년간 PL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수도 없이 많이 봐왔다.

 

때때로 딘 스미스와 셰익스피어는 29라운드 리즈전 패배 이후와 같이 선수들을 질책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순간은 드물었다 –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음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이 모든 것들이 결국 빌라 파크에서 강등을 확정짓는 요인이 되었다.

 

많은 선수들의 주급이 줄어들 것이다. 몇몇 선수들은 떠날 것이다 –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스 룹(Lukas Rupp)처럼 말이다. 어떤 선수들은 리빌딩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판매될 것이다. 이번 시즌의 실패와 웨버의 등산가로서의 야망을 고려하면 이 과정에서 딘 스미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브렌트포드는 작년에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승격했고, 이번 시즌 노리치 시티와 경쟁했다. 노리치 시티는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브렌트포드보다 부족한 실력을 내보였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왜 이렇게까지 실패했는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부정적이지는 않았다. 시즌권의 가격이 7% 올랐음에도 판매량에 큰 영향은 없고, 이다, 오모바미델리, 그리고 19세의 공격수 존 로우(Jon Rowe)와 같은 성인 무대에서 활약할 만한 실력을 갖춘 어린 선수들도 발굴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것이 잘못되었고, 제대로 된 것은 충분치 않았다.

 

구단의 자금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19-20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 그리고 이번 시즌의 브렌트포드만 보더라도 승격 시즌의 넷 스펜딩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노리치 시티의 이사회는 사람들이 자신이 맡은 일을 하는 신뢰할 만한 곳이다. 일이 잘 풀린다면 이는 선순환을 일으키지만, 어려운 순간에는 책임감의 부족, 때로는 보호의 부족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

 

노리치 시티는 또 다시 강등을 당했고, 이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이를 용서할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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