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맨더비 전반전 - 맨유의 전방압박을 무력화 시키는 시티의 더블 볼란치 변화
- 축구물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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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티는 이런식의 포진으로 빌드업하는 팀임
싱글 볼란치를 쓰면서 좌우에 인버티드 풀백의 지원
따라서 맨유는 오늘 저 표시한 지역에서의 볼 탈취 및 숏카운터를 목표로 하며 경기에 들어갔을 것
근데 오늘 시티는 이런 맨유의 허를 찔렀음
평소에 쓰던 싱글 볼란치가 아닌 귄도안-더브라이너의 더블볼란치를 가동, 후방 숫자를 6명으로 늘려 맨유의 전방 압박을 무력화함
최대 5명까지 올려도 숫자싸움에 밀리는 맨유는 압박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애매한 높이에 멈춰있을 수밖에 없음
그리고 베실바, 홀란이 맨유의 전방 5명과 수비라인 사이 공간에 위치하면서 패스를 받기 위해 이리저리 포지셔닝
위와 같이 한번이라도 패스가 빠지면 1대1이 좋은 맨시티 사이드 요원에 의해 맨유 수비라인은 뒤로 쭉 밀리게 되고 미드필드진의 지원이 없는 상태로 위험 상황을 맞이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