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김원일] 김민재는 빛났으나 불안했던 이유, 수비는 팔할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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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경기 내내 느껴졌던 불안함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가장 먼저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2실점을 하며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봤다. 분명 김민재를 통해 한국 축구의 막강한 수비력을 보았고, 권경원과 김영권 역시 개개인으로 기량을 충분히 펼쳤다고 생각했다. 내가 마주한 불안함은 뛰어난 개인이 아니라 긴밀한 조직의 부재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다.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어야 한다. 적어도 수비에서는 특정 수비수의 플레이보다 촘촘하게 잘 짜인 수비 조직이 잘 보였으면 했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만드는 경기는 개인에게 압도될 수는 있겠지만 조직력 있는 팀의 경기로 비추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https://m.blog.naver.com/kim11_football/222892309209?isInf=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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