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어제 갔다 와서 오늘 쓰는 수원 대구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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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대구 두 팀 모두 강등 플레이오프 탈출이 절실했고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 였는데  두 팀에 차이를 만든 건 사소한 미스 였다.

 

특히 수원에 2골은 위치 선정이 좋았다면 내 주지 않아도 될 실점이여서 더 크게 다가온다.

 

첫 골은 세징야가 센터 서클에서 돌파 할 때 상대 수비가 3명이 붙었는데 2명이 위치가 겹치며 어수선 한 사이 문전에서  프리 상황이던 고재현 에게 패스를 잘 넣어 줬고 가볍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뒤 늦게 수비수 1명이 막으려고 했지만 무용지물이였다. 

 

이 와중에 수원은 자기 진영에서 점유 하면서 문전 까지 파고 들려 했지만 라인을 끌어 올리고 3선 까지 정돈 된 대구의 2줄 라인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대구의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의 2선 라인에 당하는 모습도 간간히 나왔다. 전반전 수원이 75 대 25로 앞도적인 점유율에도 슈팅 수는 1대 5로 밀렸다. 여러모로 수원에게 힘든 전반전이였다.

 

후반에 수원은 박상혁 한석종 대신 마나부 사리치가 투입 되면서 포메이션이 4 2 1 3으로 바뀌며 공격의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사리치의  탈 압박.패스능력 과 마나부의 돌파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려 했었고 후반 초반 까지는 어느 정도 대구의 골 문을 위협 하였다. 이기제가 니어포스트 방향으로 올려 준 코너킥을 안병준이 헤딩으로 마무리 할 때만 해도 수원의 분위기는 좋았지만 여기 까지 였다. 마나부의 돌파의 의한 솔로 플레이 이후 수원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데 실패 했다. 세징야 골 이전에 득점 했다면 대구에게 쉽게 분위기를 내주진 않았을 것이다. 특히 안병준에게 결정 적인 찬스가 후반 기록한 골을 제외하면 전혀 오지 않은 게 더 아쉽다.

 

두 번째 골 역시 수원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은 골이다. 홍철이 측면에서 짧게 연결 된 패스를 크로스로 올려 준 동안 그를 방어 하려고 한 선수는 사실 상 김태환 뿐이다. 2명은 문전 앞에 남은 2명은 세징야를 보고 있었지만 길목을 막으려는 선수는 없었다. 전혀 하지 못한 커버 플레이와 애매한 위치 선정이 수원에겐 독으로 돌아온 셈이 되었다.

 

수원은 38점에 머물렀다. 반면 대구 44점 서울 43점으로 5-6점 까지 벌어 졌다. 2경기를 모두 잡았다면 43점으로 잔류가능성이 높았지만 이 걸 놓치며 힘든 상황으로 가게 되었다. 이제 수원 더비와 김천 원정 경기 만이 남았다.  두 경기 에서 미끄러 진다면 최대 11위로 떨어 질 수 있는 수원이다.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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