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우루과이는 어떤 팀? 우루과이 특징 간략하게 보기
- 축구물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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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메이션 및 빌드업 포진
442(4231)를 메인으로 하면서 433(4141) 혼용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진급 선수들을 데리고 3백도 실험하였지만 본선에서 쓸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됨
442 사용시 빌드업 전형>
우리나라와 같은 포진을 씀
양쪽 풀백을 높이 올려놓고 2명의 센터백과 2명의 볼란치로 후방 빌드업을 시작
더블 볼란치를 사용할 경우 벤탄쿠르-발베르데 조합으로 선발을 꾸릴 가능성이 높음
433 사용시 빌드업 전형>
433 사용시 제주유나이티드와 같은 포진을 씀
역시 양쪽 풀백은 높이 올리고 중원의 3명의 미드필더들 중심으로 후방 점유를 가져감
2010년과 다르게 이번 우루과이는 중원 멤버들의 기술이 좋고 탈압박과 볼 점유를 매우 잘하는 편
예를 들면 이런식
중원에서 미드필더 3인이 점유하다가 반대편에 전진해있는 풀백에게 공간이 나면 크게 전환
2. 수비라인 높이
라인이 높고 간격이 컴팩트함
사실상 우루과이의 최대 장점이자 현 우루과이 대표팀의 아이덴티티
우루과이의 중원을 순수 숏패스만으로 뚫어내기는 어려울듯 함
우루과이가 가장 원하는 장면
상대 수비라인~골키퍼까지 압박으로 눌러서 인터셉트 후 숏카운터
다만 우루과이도 감독 재임기간이 길지 않아서 압박할 때 빈틈이 없는 것은 아님
후방에서 전환 플레이를 잘 가져가면 압박이 풀려버릴때도 있는 등 디테일에서 떨어지는 장면도 간간히 볼 수 있었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홈에서 하던 만큼 실수없이 빌드업 체계를 이어나갈 수 있으면 충분히 탈압박 및 우리 찬스를 만드는 것도 가능할 듯 함
결국 우리는
빌드업시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
후반까지 체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
그리고 약점인 세트피스 수비시 피지컬적으로 얼마나 안밀리느냐
이 세가지가 최대 관건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