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움짤/영상 서사포의 포항 직관
- 김석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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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작개가 없어진 걸 완전히 체감했음, 원래라면 오른쪽엔 가방자리 왼쪽엔 음료자리인데 사람들 꽉곽 들어찬 상태에서 살짝 낀 채로 관람함
근데 골 넣으니까 사람 꽉 찬 상태에서 같이 열광하는데 너무 재밌고 짜릿하더라..
2. 전반전에 동점골 먹고 킥오프 하기전에 포항선수들끼리 경기전에 하는 것처럼 동그랗게 서서 이야기 하는 거 보고 뒤집겠다는 생각했음
후에 득점에도 대기선수들 다 뛰어와서 열광하는 거 보면서 팀 분위기 진짜 좋다는 걸 느낌
3. 3년만에 상암에서의 승리, 너무 짜릿했음 너무 오랜만이라 믿기지가 않더라
메인서포터측에서 이기고 밥송 부르던데 우리가 서울 이기면 밥송 부른다는 사실도 나 처음 알았음 (최진철 빼고 포항 축구 계속 봄)
4. 다른 자리에서는 모르겠지만 승기 잡고 나서 우리 응원소리 되게 크게 느껴졌음
5. 동해안 더비보다 이기고 싶었던 김기동 더비, 승리해서 너무 다행
졌으면 인사왔을 때 진짜 혈압 터졌을 거 같음 강상우 김기동 권완규 팔로 일류 인사와주긴 했는데. 이게 덜 온거라니... ㅋㅋ ㅠ ( 임상협 , 이승모 명제)
6. 태하볼과 기동볼의 차이가 서로 붙으니까 확연히 느껴졌음. 기동볼은 '높은 위치에서' 볼을 지속적으로 돌려가면서 선수들 위치를 원하는 위치로 서서히 끌어올리는데, 태하볼은 '낮은 위치에서' 볼을 돌리고 한번 찌르기 시작하면 공격을 위해 계속 뻗어나가는 느낌이라 장단이 확연히 느껴졌음
포항은 영원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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