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정몽규 회장 "바그너 포옛 면접 마친후 홍명보 감독이 가장 적합하다고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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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 홍명보’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대표팀 사령탑직을 공개적으로 거절하고, 대한축구협회(KFA) 감독 선임 프로세스에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KFA는 자신들을 저격한 홍명보 감독이 난파선으로 비유하는 A대표팀 사령탑에 꼭 필요한 리더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종 결정권자인 정몽규 회장도 마찬가지 이다.
KFA 정몽규 회장은 이런 현상과 비판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정 위원장을 대신해 감독 선임 작업을 맡긴 이임생 위원장에게 권한을 위임하면서 최종 견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이임생 위원장은 유럽 출장을 떠나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등 후보 면접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앞서 높은 평가를 받은 홍 감독이 대표팀 현실에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