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위기 맞이한 FC세종... 세종시 이후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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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재 유소년 축구교실 한 관계자는 “스포츠는 기업 투자가 들어가야 인프라 구축이 이뤄질 수 있는데, 사실상 세종에 있는 기업 중 스포츠 스폰서가 될 수 있는 굵직한 기업이 없다”며 “FC세종도 결국 구단주인 회사가 튼튼하지 않아서 무너진 사례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종시 축구협회도 어떻게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굵직한 기업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나서주지 않는 이상 유소년 선수들이 타 지자체로 유출되는 건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도 “FC세종 이후 축구팀 유치를 위해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절차는 없다”면서도 “2027년 실내체육관 완공 시기 즈음 배구나 농구 등 실내 스포츠 프로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