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 "이재원 빼면서 백 스리 가동한 게 패인, 내 불찰"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 차이가 확연했다.

상대가 후반전에 좀 더 공격적인 선수들인 툰가라 등 스피드 있고 돌파가 가능한 선수들을 측면에 넣으면서 흔들렸다. 그리고 이재원에 몸이 이상이 있어서 뛰기 어렵다고 했다. 이재원은 90분을 뛴 적이 없다. 교체 투입이거나 전반전을 뛰고 나오는 등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재원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등 하지 않았던 임무를 하니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대체한다고 대체했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경기 전부터 플랜은 전반전에 타이트하게 하고 후반전에 3-4-3 형태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가 잘 돼 4-2-3-1 그대로 갔다. 후반전에 생각만큼 되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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