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이창민, 이태희 등 즐비한 K리그 출신?' 거제 최고 스타는 '스페셜쿠' 구교철

경기 후 양 팀 선수단은 라커로 들어가 바로 퇴근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유독 한 선수만 라커에 들어가지 못하고 수많은 사진 요청을 받았다. 거제 선수단에는 워낙 많은 K리그 출신 스타 선수들이 많아서 생긴 현상으로 보였다. 곽윤호와 이창민, 조주영, 이태희 등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많다. 이들 모두 낮에는 사회복무요원 활동을 하면서 밤에 훈련하고 주말에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들 모두 나오지 않았다. 잔부상과 체력 안배 차원이라는 거제 송홍섭 감독의 설명이었다. 대신 많은 사진 요청을 받은 것은 수비수 구교철이었다. 구교철은 '스페셜쿠'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을 통해 자신의 '예능력'을 부각하고 있다. 이날도 어린 관중들이 그를 알아보며 사진 요청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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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물론 축구 선수만 했을 때와 다르게 조금 힘들기도 하다. 낮에 운동을 하다가 휴식을 취하는 것과 비교해 피로도는 더 크다"면서도 "일단 내년까지 군 복무를 수행하고 축구도 열심히 하면서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싶다. 사실 K리그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외 생활에 대한 욕망도 있어서 고민 중이다"라면서 "사실 유튜브를 하고 처음에는 이렇게 뜰 줄 전혀 몰랐다. 지금도 군 복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수익 창출 없이 운영하고 있다. 취미생활로 시작한 거기 때문에 그에 대한 목표는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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