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패배에도 응원가 부른 전북 팬들...티아고 "고개 들기도 죄송, 팬들 위해 힘내겠다"[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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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09/0005116852
이날 티아고는 박진섭이 퇴장당한 뒤 장난스레 주심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주심이 내게 와서 주장에 대한 농담을 했다. 먼저 장난을 쳤다. '내가 캡틴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하라고 드렸다. 둘이 얘기하는 도중 장난스럽게 나온 행동이다. 잘못 비춰졌을까 조심스럽다"라고 밝혔다.
비록 대패였지만, 전북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부르며 힘을 보냈다. 티아고는 "항상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오늘도 궂은 날씨에 오셔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오늘 대패했고, 순위가 밑에 있다. 하지만 매 경기 끊임없이 와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더 힘을 내야 한다"라며 다짐했다.
또한 그는 "너무 죄송스럽고, 고개 들기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선수들이 이런 부분을 더 깨닫고 뉘우쳐야 한다.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티아고는 라커룸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묻는 말에 "매 경기 하고 있는 얘기다. 개인적인 건 내려놓고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더 애정을 갖고 훈련장에서 더 열심히, 더 투쟁심 있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조금씩 발전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지금 상황을 계속 생각하면 더 안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 빨리 그 부분을 머리에서 지우고 최선을 다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올라갈 수 있는 자세로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라고 답했다.
그와중에 스윗종혁 친화력 ㄷㄷ
그래 정신상태는 맘에 드는구나 아고야... 니가 해줘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