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단독] 축구계 향한 현직 감독의 일갈 "현 사태, 국내 지도자 못 키워낸 탓…이럴 때일수록 화합해야"
- Lu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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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처에서 스포탈코리아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윤 감독은 "얘기하고 싶은 요지가 두 가지 있다. 먼저 폭넓게 봤을 때 우리나라가 국내 지도자를 키워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사단이 난 것이다. 요즘 대부분 세미프로, 아마추어 구단이 코칭스태프 구인난을 겪고 있다. 지도자로서 비전이 높지 않다. 선수 출신이 (축구)클럽을 만들거나 개인 활동(유튜브 등)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우리나라는 스타플레이어 위주 풍토가 형성돼있다. 지도자 강습회를 가보면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세 가지를 꼽는다. 바로 지식, 재능, 경험이다. 특히 경험에는 선수로서 경험과 지도자로서 경험이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지금은 선수로서 재능만 높게 사 감독직에 앉히려고 하고, 당사자들도 하나하나 힘들게 올라가려고 하지 않는다"며 구조상 문제를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