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자 오후에 심심해서 축협-MB 입장 타임라인대로 뇌피셜 막 휘갈겨봄

띵보가 원하는게 뭔지 어렴풋이 알기는 했는데

선임 이후 비하인드나 루머 보면서 느낀게

얘는 그냥 2012년 런던올리픽 동메달 이후

밑천보다 거품이 끼고 있었을 때 월드컵 감독 맡아서 실패한게

본인이 그간 쌓은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지 책임은 없다고 생각)

라고 생각해서 그 이후 부들거리는거 삭히면서 반등할 기회만 봐온거임

축협에서 일한거 사실 성과 괜찮았지

근데 대중은 홍명보가 벤투호의 성공에 지분이 약간 정도 있다는거 모름

울산 우승은 김도훈 만들어놓은거 숟가락 얹었다고 얘기들 하지만

그래도 우승 원하는 팀에게 그거 안겨준건 큰 성과고 클월도 나갈 예정이었으니

근데 개축만으론 대한민국에 대중은 자세히 모름

02 때 성공 같은 기억에 각인될 정도의 성과가 필요한거임

그러던 와중에 대표팀 감독 자리로 말이 많아

근데 여론이 당장 자기가 가면 욕쳐먹을거 같으니 일단 간을 봄

한편 회장님이 맘대로 선임했다가 ㅈ박은 클린스만 이후

외국인 감독 말고 이제 우리 사람 시켜야지 허허

같은 무지성 논리와 축구계 내의 찐 적폐들이 다시 기를 펴려고 발악함

(이전 여러 문제로 인해 앞선에서 간신히 치우고 벤투 시절 이 악물고 비판 여론에 힘쓰며 공식 행사 등에 코빼기도 안 보이던 것들이 클린스만 이후 인터뷰로 헛소리를 곧잘 하더라)

국내 감독들 김기동, 이정효, 홍명보가 잘한다며? 걔네 시키면 되겠네~

근데 여론이 심상치 않음;;

임시감독 승격시키기 루트 후보였던 황선홍은 쳐박고 손절했고

김도훈은 본인이 안 한다고 대놓고 반발

외국인 감독 아니면 진짜 창날거 같아서 부랴부랴 후보군 작성

걔네랑 하는 인터뷰는 일부러 ㅈ박고 협상도 지지부진 하게 만들고

그러는 와중에도 하자있는 애들로 언플도 열심히 하는데

바라는 반응이 안 나옴 ㅋㅋㅋ

왜 "그래도 낫겠지" 반응이 나오는건지 의아해하며

전강위 위원장이 사퇴하는 것으로 다시 시간을 끈다

새로 시작된 전강위는 "다시 시작한다"면서

홍명보 같은 후보군을 제외시킨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지만

그러면서도 공식적인 답변을 아끼면서 속내를 숨김

감독 후보군 면접이라며 떠난 유럽 출장

생각보다 진심인 언플용 후보의 태도에 당황

급하게 귀국하여 기존에 국대 감독 자리를 거절하는 스탠스를 내세운 MB를 설득하기 시작

다시 MB 입장으로 돌아와 자기가 생각하기엔 기가 막히게 본인에게 유리한 찬스라 판단 이를 수락함

그러면서 이미 여론도 안 좋지만 자세한 상황이 파악되어가고 있는 와중에

"한국 축구를 위해 나를 버렸다"

"내 마지막 도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같은 희대의 망언을 남김

왜?

자기는 월드컵과 올림픽으로 명예를 떠안은 국민영웅 카리스마 MB고

그게 대중이 자신을 기억해야만 하는 수식어인데

이번 감독직은 축협 때문에 실추된 내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도전이고

나 같은 엘리트 출신의 국가적 영웅을 응원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외국인 코치에 집착하는거임

본인이 전술적 능력이 허술한걸 대외적으로 막 대놓고 인정하진 않지만

성공하기 위해선 이를 보충해야 하는걸 알기 때문에 울산에서도 요청

국대로 돌아오면서도 강하게 요청한거

전술적 능력은 후달려도 코치가 있으면 국대 레전드 후광이랑

태산같은 선배 지위를 이용해서 기강 잡고 선수단 이끌어서

자기도 22월드컵 16강 진출로 온갖 찬양을 받은 벤투처럼

대외적으로 얼굴 비추고 공적을 챙기고 싶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