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골 넣은 뒤 울고 트와이스 춤까지' 포항 조르지가 노래하는 희망

그 눈물은 어떤 의미였을까. 조르지는 "내게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왔다"라면서 "이 골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내가 겪어왔던 모든 감정과 부담감 등을 한 번에 털어버릴 수 있는 골이었다. 기쁨의 눈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조르지는 평소에 눈물이 많은 걸까? 그는 잠시 고민하더니 "성인이 되고나서 울었던 건 그 때가 두 번째인 것 같다"라면서 "처음에는 무릎 부상을 당했을 때다. 수술도 해야 하고 오래 쉬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지난 골이 두 번째다"라고 회상했다.

이제 조르지는 계속해서 골을 노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르지는 "지난 골을 기점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면서 "내 일을 하다보면 또 기회가 올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자신감을 더 채워 기회를 많이 살리고 싶다. 지금까지는 힘들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라고 희망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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