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집념의 시즌 첫 골' 전남 노건우 "동료들이 슈팅 좀 하라고 해서 넣었어"

노건우도 "솔직히 골이 조금 늦었다"면서도 "그런데 내가 정말 골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없다. 내 목표는 항상 팀이 이기는 것에 우선순위를 둔다. 굳이 내가 득점하지 않아도 골을 넣을 만한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슈팅을 잘 안 하고 패스를 주는 편인데 주변에서는 너무 패스만 하다 보니 슈팅 좀 때리라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 몇 개 때렸는데 실제로 들어가기도 해서 기쁘다. 동료들도 많이 축하해 줬다"라고 말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노건우는 "솔직히 시즌 전에는 공격포인트 열 개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도달하려면 꽤 많이 남았다. 그래도 이제 시작이니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물론 팀이 잘 돼야 개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남이라는 팀은 좋은 위치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분들도 높은 수준을 원하실 것이다. 그동안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 것 같은데 그 자존심을 올리는 시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진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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