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대승 주역' 서울이랜드 변경준, "카즈키가 오마카세 산대요"

변경준은 이날 경기 후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려서 오늘도 그 자신감이 이어진 것 같다"면서 "전반전에 (김)결이가 상대 수비진의 힘을 빼놔서 그 부분을 잘 이용한 것 같다. 상대 뒷공간을 적극 공략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잘 맞아떨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변경준은 이어 "그동안 (차)승현이 형이 준 패스를 많이 놓쳐서 맨날 구박을 당했는데 오늘 체면치레를 한 것 같다"면서 "(김)결이가 장을 보고 (차)승현이 형이 밥상을 차린 것을 맛있게 먹었다고 하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

선수단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데뷔골을 두 명이나 터트렸다. 변경준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서)재민이 골은 상대 골키퍼가 없는 상황이라 찝찝하다고 취소해야한다고 다들 놀렸다"면서 "카즈키 형은 커피를 사라고 하니까 오마카세를 사겠다고 하더라. 아마 월급이랑 카드를 반납해야 할 것 같다"고 미소를 띠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