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양평 김민서 "슬로바키아 경험이 큰 도움"

동유럽 슬로바키아에서 뛰다가 지난해 국내 무대로 유턴한 양평FC 김민서(23)가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유럽 무대 경험을 발판 삼아 국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FC의정부광동U18-순복음총회신학교를 거친 김민서는 2019년 여름, 슬로바키아의 FC코시체(당시 2부였으며 현재 1부리그)에 입단해 활약했다. 이후 지난해 양주시민축구단을 거쳐 올해 양평으로 합류하게 됐다. 양평으로 오게 된 건 의정부광동, 순복음총회신학교 시절 스승이었던 양현정 감독과의 인연 때문이다.

국내로 유턴한 김민서는 유럽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에 나가서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한국에 돌아와 성인 팀에 적응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경기장 내에서 퍼포먼스나 멘털리티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지금도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과 국내 K3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유럽에서는 강하게 부딪히고 거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K3에서는 몸싸움의 강도는 덜해도 개인 기술과 기본기들이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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