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김두현이 윤정환한테 깨진 몇가지 포인트들

웬일로 전북이 초반 10분 강도높은 하이프레싱 전략 가지고 나옴 동시에 유재호, 김진규로 수시로 3선에 내려오면서 볼배급에 집중하고

김태환을 높은 위치까지 끌어올림.

수비시 포백이던 강원이 초반 10분 헤매다가 김태환 자리에 있던 윙어 윙백처럼 활용하면서 김태환 옥죄임.

이렇게 되면서 전북 공격이 김진수 전진성, 롱패스에 의존도 급격히 늘어남. 최근 전북이 좋지 않은 공격 방식으로 회귀해버림.

김두현도 전술 변화 택해야 했는데, 전혀 대응 못함. 이렇게 막혀버리니 하이 프레싱 전략도 무용지물 되고 제대로 된 공격은 못한 채 양민혁한테 재해급 골 먹히고 전반 끝냄.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가다가 이재익의 수비미스로 골 먹히고 이승우, 문선민 동시 기용으로 벨런스 잃더라도 공격 원툴로 가려 했지만

윤정환이 걍 파이백에 선수 한 둘로 역습하는 양상으로 바꾸니까 수공, 공수 스프린트 자꾸 조지던 전북 수비, 미드필드 진 체력 다털려서 80분 즈음 부터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 끝

그야말로 윤정환의 완승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