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서울전 통산 2무 1패' 김포 시절 회상하며 승리 다짐한 인천 김성민

김성민은 인천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2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포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기도 했다. 그런 그의 FC서울전 통산 전적은 2무 1패다. 그리고 그 2무 중에 1무는 승부차기 승리가 포함되어 있다. 김포 시절 코리아컵(당시 FA컵)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당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대 복귀 후 올 시즌 2라운드 서울전에도 나서며 당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성민은 "올해 임대 복귀하고 두 번째 치른 경기였는데 운이 좋아서 기회를 받았었다. 사실 그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공격 포인트를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게 제일 아쉬웠다. 그러면서 팀이 승리하지 못했다"면서 "김포 유니폼을 입고 서울을 만난 적도 있었다. 그때 승부차기까지 가서 이겼는데 내가 키커로 나서지는 않았다. 지금 2무 1패인데 오늘 이기면 1승 2무 1패로 동률을 맞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성민의 팀 내에서 '재키'로 불린다. 홍콩 영화배우 성룡의 영어 이름의 '재키 찬'인데 그와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김성민은 "지금도 그렇게 불린다. 코치님들도 '성민아'라고 이름을 부르지 않고 '재키'라고 더 많이 부른다. 외국인 선수들도 그게 편한지 계속 비슷한 방식으로 말하더라. 경기장에서도 동료들이 '성민아'라고 외치지 않고 '재키'라고 더 많이 외치는데 사실 그렇게 닮은 것 같지는 않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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