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얄궂은 운명, 이적 후 첫 경기가 친정팀 원정인 대전 밥신(舊 대구 벨톨라)

그는 "이전에 말한 것처럼 나는 대구에 남고 싶었고 그렇게 대표이사님과 이야기를 했다"라면서 "다만 대표이사님께서 계약을 성사시키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더 이상 내가 관여할 수 없었다. 반면 대전은 내게 제의를 주고 기회를 줘 이적하게 됐다. 나를 대전 팬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대전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으로 이적하면서 그는 등록명을 벨톨라에서 밥신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밥신은 "내 이름으로 돌아온 것"이라면서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아내를 좀 더 생각하기 위해 벨톨라로 등록했던 것이다. 이번에 다시 내 이름으로 돌아온 것이지 동기부여 측면은 아니다"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사실 밥신은 대구에서 골을 넣고 관중석으로 달려가 가족들과 기쁨을 함께하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밥신은 "사실 가족들이 상대가 대구기에 오고 싶어 했다. 그래서 초청하려고 했다"라면서 "하지만 우리가 예매하기 전에 이미 원정석이 만석이었다. 홈 석에 앉는 건 예의가 아니니 오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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