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전반전 내내 손흥민 상대' 팀 K리그 최준 "EPL의 왕에게 많이 배웠어"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준은 "(손)흥민이 형을 한번 막아보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쉽지 않았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 EPL의 왕다운 모습을 보여주셨다. 나도 아직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면서 "사실 경기 전에 몇 번이나 안 뚫릴 수 있을지 생각했는데 거의 다 뚫렸던 것 같다. 전반전 끝나고도 감독님이 힘드냐고 물어보셔서 너무 힘들다고 해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힌다. 그래서 최준은 이날 많은 경험을 습득했다. 최준은 "모든 부분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경기 내내 빌드업이나 압박을 푸는 과정 등 내가 제대로 한 게 없는 것 같다. 내가 유럽을 꿈꾸고 있다면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중간에 흥민이 형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셨을 때 '페널티킥 아니냐'라고 나에게 장난 삼아 말하셨다. 거기에 나는 '형은 PK 아니에요'라고 말했다"라고 소개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696